안녕하십니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을 계획중에 있으며, 협회 게시판의 많은 글들을 읽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모델링 시 최대한 반셀프로 환기시스템을 구축해보고자 합니다. (타공 및 목조 지지체는 작업자분 도움 받아서)
거실 및 주방은 우물 천정 제거를 하고자 해서 아마 해당 과정에서 석고보드가 제거될 것 같습니다.
2가지 안에 대해서 문의드립니다.
**제 1안 (타공 및 천장 석고보드 제거 최소화)
- 최대한 금액을 적게 하기 위해 거실 - 급기, 주방-배기 각각 3개 형태로 구성 (급기 : 3, 배기: 3)
- 거실 급기구는 방근처로 배치, 주방 배기구는 일렬 배치
- 총 타공 수 : 9개
Q 관련 질문 1. 방에도 어느정도 환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방 근처로 급기구를 설치하고자 합니다만, 무의미할까요?
Q 관련 질문 2. 보통 30평 주거공간에는 200 CMH 정도를 사용한다는 글을 어디서 봤는데, 주방과 거실만 설치할 경우에는 전기료 절감을 위해 더 작은 (150 CMH) 전열교환기를 사용하는게 합당할까요?
Q 관련 질문 3. 급기구가 에어컨 위에 있으면 에어컨으로 신선한 바람이 들어가서 더 좋은 걸까요? 아니면 악영향을 미칠까요?
**제 2안 (돈이 들더라도 침실, 놀이방에는 급기구 설치)
- 침실, 놀이방에 급기구를 추가 설치 하되, 천장 들어내는것 최소화 위해 가까운 곳에 설치 (급기 6, 배기 4)
- 침실은 코안타 제트 디퓨저를 사용하여서 급기, 놀이방은 일반 디퓨저
- 안방 근처에 배기구 추가하여서 공기 순환 더 잘되게 하고자 함.
- 총 타공 수 : 19개
Q 관련 질문 4. 침실 바깥쪽에 배기구 설치시 주방에 4개 설치하는 것보다 괜찮을지요?
Q 관련 질문 5. 배기 보다 급기가 길고 더 많습니다만, 이럴 경우 음압이 걸릴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배기 디퓨저를 부직포로 조금더 두껍게 막는다던가 해서 공기 흐름을 억제하면 양압으로 할 수 있지는 않을까요?
Q기타 질문 6. 구옥이라 첨부사진과 같은 옛날 환풍구 같은게 방 및 거실 곳곳마다 있습니다만, 해당 환풍구가 오히려 결로등을 유발할 것 같은데, 리모델링 시 해당 구멍을 다 막는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1. 무의미한 정도는 아닙니다만 방문을 열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기왕 하실 때 방안까지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2. 팬의 효율은 일반적으로 최대치의 50~70% 사이에서 가장 높습니다. 30평이라는 면적으로는 약 125CMH의 풍량이면 0.5회입니다 하지만 방 별로 취침인원 수에 따라 적정 풍량을 확보 해줘야합니다. 예를 들면 면적상으로 20CMH의 풍량이면 0.5회가 나오는 방이지만 2명이 잔다면 최소 40CMH의 공기를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계산한 풍량은 대체적으로 면적으로 계산한 풍량보다 높게 나옵니다.
만약 그렇게 계산된 풍량이 200CMH라면 최대치의 70% 이내에서 200CMH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팬의 효율과 내구성 면에서 필요합니다. 그럼 최대풍량 약 300CMH의 환기장치를 선정하셔야 합니다.
3. 급기구가 에어컨 쪽에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배기구가 에어컨 토출구 인근에 있을 경우 냉각된 공기를 바로 버리게 됨으로 손실이 생기게 됩니다.
4.침실 바깥쪽보다 주방에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최선은 주방에 2개 드레스룸에 1개 화장실에 1개입니다.
5. 배관의 마찰손실에 따른 풍량 차이를 부직포로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SA와 RA의 팬의 풍량이 별도로 조절되는 환기장치를 선정하셔야 합니다.
6. 석보보드는 투습 성능이 매우 높아 구멍이 있고 없고는 결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미관상 구멍을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은 제대로된 환기시스템을 구축하고프나
환기에 할당된예산이 중요성에 비해 너무 낮아 고민이네요ㅠ
조언주신것들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