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4층짜리 원룸 주인집으로 이사하게 되어서 꼭대기층에 살고있습니다. 근대 밤낮가리지않고, 24시간 불규칙적으로 위잉~ 소리가 납니다.
위잉~소리가 어떤소리냐면, 아파트나 빌라 1층 공동현관 자동문 열리는 소리와 유사합니다.
소리만 유사한 것이 아니라, 1초라는 약간 긴 시간동안 위잉~ 소리를 냈다가, 한 3초정도 쉬었다가 다시 같은 소리가 1초동안 위잉~ 나는 것이 한세트입니다, 꼭 자동문이 열렸다가 닫히는 매커니즘과도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근처 빌라 또는 우리빌라의 자동문이 짐승이나 벌레에 의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추측은 틀렸습니다.
첫째로, 세트당 위잉~이 세번일때가 많습니다. 이것이 자동문과 같은 매커니즘이라면, 무조건 위잉~두번이 한세트이거나 짝수로 움직여야 문이 닫힌 상태를 유지하는데, 두번 또는 세번입니다.
1세트 : 위잉~ . . . 위잉~ . . . 위잉~
2세트 : 위잉~ . . . 위잉~ . . . 위잉~
(세트와 세트 사이는 불규칙적임.)
두번째로, 소리는 벽과 천장에서 들립니다. 소리가 들릴 때까지 대기하고잇다가 창문을 열었는데, 창밖에서는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고, 벽을 타고 저주파 진동처럼 전해져옵니다.
세번째로, 우리집 빌라 공동현관을 CCTV를 통해 지켜봣는데 자동문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옆 빌라 공동현관 앞에서도 대기햇으나 아무 단서도 찾지 못했습니다. 근방은 재개발 구역이라 빌라 두 채 빼고는 모두 모래벌판(공사 땅파는 단계)입니다.
새벽 4시부터 6시까지 계속 조사 중인데, 전혀 단서가 나오지 않습니다. 확실한건 냉장고소음이나 CCTV본체에서 나는 소음도 아니고, 누가 물을틀어서 나는 소음도 아니며, 엘리베이터 소음도 아닙니다. 소리 종류와 길이는 자동문소리의 문열리는소리 문닫히는소리랑 거의 똑같은데, 자동문이 아니니, 도당체 뭐죠?? 이 코딱지만한 빌라에서 24시간동안 대체 무슨장치가 작동하고있는건가요?
아마도 추측컨데.. 지하실의 배수펌프가 있는지를 보시어요. 그 펌프가 고장나 있을 수 있습니다.
옥상에 정화조 배기팬 확인 해보세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진동소음이 크게 들리는지 궁금 하군요.
저는 다가구 3층에서 거주하는데 거실에서는 안들리는데,
안방과 거실 벽에서 웅웅웅 쿵쿵 진동음이 불규칙적으로 들려서 원인 파악 해보니, 옥상 배기팬이 바람부는 날에는 심하게 들리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2층,3층 서로 세탁기를 밤낮없이 돌리나 하고 각각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혹시 가압펌프가 설치된 것은 없는지를 봐주시고, 그 것도 없다면.. 저희로써는 다른 추측되는 바가 없습니다.
저주파 같은 느낌으로 새벽이고 낮이고 엄청 시달립니다..
혹시 원인을 알아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