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저에너지 표준주택

G 정여민 4 2,720 2015.09.24 22:51
 표준주택은 작은 평수는 안 되는가요? 20평에서 25평 사이 정도요~
자재에 따라 다르겠지만 꼬옥 필요한거 넣고 치장 같은 거 안한 표준주택은
평당 얼마 정도 합니까??
영주 1호점 보았습니다.
아주 좋은 집이 아니더라도 조금 불편해도 꼬옥 필요한 게 잇는
건강한 집을 짓고 싶어서요.
 

Comments

1 싱클레어 2015.09.25 01:23
저도 정여민님과 같은 마음으로 집을 짓고 싶었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평수가 줄어든다고 평당가격이 비레해서 내려가진 않더군요. 그리고 " 건강한 집= 아주 좋은 집" ^^;;
M 관리자 2015.09.25 11:43
네. 저희가 24평형을 포기한 이유가 30평형과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서 였습니다.
아마도 가격 차이가 현저히 나기 위해서는 방이 하나 줄어든 18형형~20평형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의 표준주택과 동일한 구성 (방 2개 + 거실 + 주방 + 화장실 2개 + 다락방 + 다용도실 + 보일러실)의 구성으로는 가격의 하락폭이 너무 적었습니다.
즉, 구조와 마감재의 물량 감소외에는 들어가는 종류가 같음으로 인해 인건비가 거의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평형보다는 집의 구성에 대한 의견을 주시면 좀 더 현실적 접근이 가능할 듯 합니다.

저희도 고민 중에 있습니다만,
방 1개 + 거실겸 주방 + 화장실 1개 + 다용도실 + 보일러실 + 다락의 구성이면 그나마 접근가능한 가격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G 정여민 2015.09.27 00:53
제가 말씀드리는 건강한 집은 사람에게 해가 되는 물질이 최소한 인것이
건강한 집입니다..
좋은 자재 쓰면 좋은 줄 알지만 좋은 자재 안 쓰더라도
안 좋은 물질이 안 나오는게 좋은 집입니다..

시골 공기 좋은 줄 알지만 시골은 오히려 함정 였습니다..

겨울 난방에 집집마다 연기가 나와 숨쉬기도 힘들고
아궁이에 불을 때면 저장판 환경호르몬은 어쩔거면 미세연기 또한
폐가 좀 없는 저는 숨이 가쁩니다..

쓰레기 분리 안되는 어르신들 플라스틱 모두 태우시고,
 농사짓고 난 검은 비닐 강르이면 소각하느라 바쁘십니다..

처음 아플때 좋은 거 찾아먹고 버섯 달여 먹고 애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해로운거 안 먹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였습니다..

집도 그랬음 좋겠습니다.
좋은 자재 쓰면 좋은 줄 알지만 집에 많은 돈을 투자 하지 못한다거나
하고 싶지 않다면 해로운걸 아쓰면 된다고....

아.. 요즘 집은 무엇인가? 고민합니다..
아프기 전에는 시멘트 . 석고보드
어떤 걸로 지어진  집도 괜찮고 그냥 사람이 모여 가족이 모여 즐거운 집이
좋은 집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안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하기에..

좋은 집은 평당 가격과 비례하기에  사람들은 집을 지을 엄두도 못 내는 것인지.
누구나 좋은 집이 돈 많이 들어 간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아는데
진짜 예쁘고 좋은 집을 짓기 위함이 아니
그 집에서 치유 하기 위한 집을 지어야 함이기에
답답함은 여전 하네요..

4인 가족 30평 구조가 맞지만 주택은 25평만 되어도 충분 하길래 그렇게 생각해 보았고
귀농이 아니더라도 자급자족 하고 주차장 기타 다른 여건 때문에 집을 줄이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움 바라겠습니다^^
M 관리자 2015.09.30 09:56
네..
저희도 "구매가능한 가격에서의 건강한 주택"이 1차적 목표입니다만 면적이 작아지는 것에 따른 상승비용을 과연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받아 들여 줄 수 있느냐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24평형을 고민할 당시 30평과 금액 차이가 2000만원이 채 나지 않았었습니다.
즉, 지금 표준주택이 1억8천9백만원으로 공시가 되었는데요.. 이를 24평형으로 축소시 예상 금액이 1억7천만원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이 정도 금액이면.. 조금 더 보태서 지금의 표준주택을 선택하시리라 판단을 하였었습니다. 그래서 개발을 중단했었구요..

목표금액을 알려 주시면, 저희가 개발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