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떠붙임 시공시 타일이 붙는 원리
G 이성훈 (117.♡.26.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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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15:16
안녕하세요.
타일 떠붙임 시공 시에 벽체에 타일이 붙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대부분 인터넷에선 그냥 몰탈에 있는 수분이 타일과 벽으로 흡수되는 힘에 의해서 붙어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현장에서 실무자분들은 붙일 때의 압력에 의해 붙어있다고 계속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채움(붙여놓은 상태에사 몰탈을 그 사이로 부어서 채워놓는 것)은 접착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타일의 접착정도가 붙일 때의 압력에 비례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몰탈이 타일과 벽체 사이에서 고르게 퍼져있는 면적에 비례하는 것인가요? 어떤 것이 접착강도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압력과 면적에 비례합니다. 순간 접착제 붙일 때, 두 개의 모재를 "꾹"눌러 주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접착제는 물과의 화학반응으로 (각각의 접착제마다 목표로 한 반응속도는 다르지만) 응고되면서 부재끼리를 고정시키는 원리인데요. 부어서 채우는 것은 부재와 접착제 사이에 공기층이 다수가 존재할 수 밖에 없어서 (누르는 과정이 공기를 내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접착력이 낮아지는 것 뿐입니니다.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구요.)
떠 붙임 모르타르의 타일배면과 바탕 표면과의 접착력에 의해 붙는 것으로써, 도기질 타일 배면의 흡수율과 관계가 있으며 바탕 표면의 거칠기(콘크리트의 미세한 공극이나 시멘트벽돌의 조면 등)와 관계가 있습니다.
질문 2: 실제 현장에서 실무자분들은 붙일 때의 압력에 의해 붙어있다고 계속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채움(붙여놓은 상태에사 몰탈을 그 사이로 부어서 채워놓는 것)은 접착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맞습니다.
부착력은 부착면적에 비례하며 타일 떠 붙임 공법에서 두들기는 정도 또한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처음 떠 올리리는 모르타르의 부착면적과 두들기는 정도가 중요한 것이지 떠 붙인 이후 빈 공간에 위에서 모르타르를 부어서 채우는 것은 두들겨서 부착정도를 높이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으로써, 위에서 언급함과 같이 처음부터 타일 배면에 떠 올리는 모르타르 면적이 넓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떠 붙임 타일 배면 뒷채움 면적은 70~80%정도가 적정하다고들 하는데, 현상은 40~60%정도이기 때문에 공동주택 욕실 벽타일 탈락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님...ㅎ
제 노트에 있는 떠 붙임 모르타르 면적과 관련된 실험과정입니다.
압력과 면적은 그 것을 도와주는 역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