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결로관련 문의드립니다.

G 이희진 4 6,194 2017.12.25 22:40

샷시결로가 심해서 문의드립다.

현재 확장된 아파트입니다. 이중창으로 되어있습니다. 

외창은 복층유리 내창은 로이유리입니다. 현재 결로는 외창에 발생하고있습니다. 

4번면에서요 외창인데 완전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이요 ㅜ 

 

법으로 정해진 열관류율을 보니 남부지방 플라스틱목재 공기층 12mm기준(현재 시공된 복층유리 모델) 외기에직접노출되는면을 찾아보니 1.8이하 되어있는데 사용된 일반복층유리는 2.8로 그 수치를 훨씬 넘는것이니 법에 정하는 기준을 지키지 않은것으로 봐도 되는건가요?.. 

 

시공사에서는 시험성적서를? 받은것만 보여주며 어떠한 조치도 취해주지않고 외창을 조금씩 열어두면 결로가 생기지않을거라고 다 조금씩 열어두라는데... 너무 답답합니다ㅠ 

 

혹시나해서 외창은 열어두고 내창만 닫아놓고 생활하면 결로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것은 곧 로이유리를 외창에 적용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현재 저희아파트는 외창 내측의 심한결로와 대피실벽면결로 현관문결로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물이흐르고얼어서 샷시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많이 안좋습니다 

시공사에 어떻게 문제제기를 해야할지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답글들중 이중창에서 로이코팅은 이론적으론 내창인 3면에 들어가는게 맞다 하지만 낮은샷기사양 낮은기밀성으로 일반적으로 외창에 2면에 적용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미 시공된 저희아파트 샷시사양과 기밀성의 문제가 있다는것이 확인되어지고있는 현재상황에서 결로가 생기지 않게하기위해서 어떤 시공을 받아야 하는지도 꼭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12.26 06:37
안녕하세요.
본문에 "2번면"에 결로가 생긴다는 표현을 "4번면"으로 수정하였습니다. (2번면은 유리와 유리사이의 가스층에 결로가 생긴다는 것인데, 글을 읽어 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아마도 해당 세대와 같은 라인에 있는 전체 세대 중 거의 모든 세대에서 결로가 발생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유는 앞이 트인 곳에 위치한 탓인데요. 야간의 열손실이 그 만큼 큰 탓입니다.

말씀하신 창호의 열관류율은 유리가 아닌 창호전체의 열관류율 시험성적서를 올려 주시면 검토해 드리겠습니다만, 이중창의 특성상 2.8 의 값을 가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 처럼 앞에 다른 건물이 없을 경우, 현재 우리나라 이중창의 기밀성능으로는 결로 현상을 막기에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외창을 열어 두는 것은 이중창을 한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니 답답하기는 매 한가지인데요.
로이코팅의 위치는 2번 또는 3번으로 할 경우 이 현상이 감소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물이 위치한 환경상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기밀성능이 문제가 있다는 것도 잡아 내기가 어렵습니다. 현행법상 시험성적서의 기밀성능이 기준값을 만족할 경우, 현장에 시공되어지는 창의 기밀성능은 다 만족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몇가지만 확인해 주세요.
1. 내창을 조금 열었을 때, 상부의 틈새와 하부의 틈새의 너비가 차이가 있는지 (창이 삐뚤어진 것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2. 내창과 프레임사이에 틈새는 없는지 (틈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모헤어라는 것으로 이를 보완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헤어와 내창사이에 틈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내창상부와 상부프레임이 얼마큼 물려져 있는지, 내창이 상부프레임보다 약 10mm 이상 물려야
 하는데, 프레임이 더 클 경우 이 물리는 깊이가 얼마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2 아도라 2017.12.26 15:35
제 현재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년 11월 24일 안양 아파트에서 양평 다세대 신축 주택으로 이사하였습니다.
집은 2층이고 주택 4면중 2면은 외기 노출이고 2면은 다른세대 벽체 입니다.
열관류율은 외부 0.21, 샷시는 1등급 이라고 건축주가 그러더군요..........(???? 근데 찬바람이 프레임사이로 술술~~들어 옵니다.ㅜㅜ <-토이론으로 밀봉!!!!!!!)

저희 집도 저 사진과 같이 2중창 샷시 및 현관 안쪽으로 물이 줄줄 흐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습기를 구매 해버렸습니다. 그것도 대용량으로다가~~
처음 제습기 가동하던날 습도는 제습기상 온도 21도 습기 90%더군요......
그렇게 12시간 가동하면 15리터의 물이 모입니다. 하루에 두번 물통을 비웁니다..
제습기 가동 후로는 창틀에 물방울 하나 안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제습기의 습도계는 45%를 안내려 갑니다. 그만큼 공기내 물이 많단 얘기겠죠...
처음엔 설마 제습기 튼다고 물이 많이 모이겠어? 라고 생각 했는데....어디서 물이 생기는지 물장사를 해도 될 지경입니다. ㅡㅡ;;;

저랑은 건축 품질의 조건이 다르긴하나 창문을 열어 두는것은 해답이 아닌거 같습니다.
신축의 경우 콘크리트에 머금고 있는 수분을 배출하는 과정이다~~그래서 1~3년 동안은 환기를 잘 시켜야 한다....라고 저희 건축주도 그러더군요....
"추운겨울에 문을 열어 놓으라고요??? 난방 가스비 좀 주시겠어요??" 말도 안되는 소릴 하는군요...
그남아 전세 세입자로 곰팡이 피우지 않으려고 제습기 틀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다르긴 하는군요.

만약 창호의 문제 없으시다면 제습기 사용을 한번 해보심이 어떠실까요?
내 주머니에서 전기요금이 나가긴 하지만...곰팡이생기는것 보다야 낫지 않겠습니까.....

별도움되어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7.12.28 13:54
습기 배출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환기는 시켜야 합니다. 더구나 신축이라면 더욱 더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52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83

자료실의 글은 이산화탄소 관련 내용인데 신축은 온갖 오염물질이 훨씬 더 많습니다. 건축주 말이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아니라 정답입니다. 아무리 추워도 환기는 필수입니다. 이 때 환기는 창문 항시 조금 열어 두는 것은 좋지 않고, 두 시간 마다 집안 전체 창호를 열어서 짧은 시간 강하게 환기시킨 후 다시 다 닫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 겨울은 워낙 건조하기 때문에 약간만 환기시켜도 너무 습해지는 문제는 없습니다만, 콘크리트 주택 초기는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두 시간마다 전체 환기를 시키면 별 문제 없지 싶습니다. 콘크리트 주택 초기만 아니면 두 시간마다 전체 환기 시키면 건조해서 살 수가 없거든요.

짧고 강하게 환기를 시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춥지 않습니다. 물론 창호를 다 열면 춥지만 겨울에는 금새 환기가 되기 때문에 빨리 닫아도 되고 그러면 금방 온도가 회복됩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7.12.28 14:02
본문 글에 대해서는, 저 문제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거의 교과서적인 해결법은 바깥 쪽 창호를 살짝 열어두는 것입니다. 너무 많이 열면 안쪽 유리에 결로가 생기겠죠. 그런데 습도도 낮은 편이고, 남부지방이신데 증세가 너무 심하다 싶긴 하네요. 윗집, 옆집 상황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는 너무 추우니 결로가 생겨도 어쩔 수 없이 창을 완전히 닫고, 낮에는 바깥 창을 살짝 열어서 말리는 식이 현재로서는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저런 문제 때문에 제 생각에는 안쪽 창은 최소한 LS라도 적용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국내 유수의 창호 업체에서 LS 이중창을 생산할 때 보면 바깥을 LS로 하더라구요. 결로를 막기 위해 바깥 창을 여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다 뭣하러 LS를 적용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