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부결로와 욕실 페인트제거 문의

G 랑에 2 750 2022.04.03 00:11

400mm가까이 되는 외벽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총 두께 400mm 벽돌조 주택 (외단열X), 벽돌 사이에 단열재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창호는 내부 목문단창에 외부 PVC단창 덧창한거 같습니다. (로이유리 아님)

벽지위에 10T단열재가 붙은곳은 곰팡이가 있고, 10T단열재가 없는 곳은 곰팡이가 없습니다.


1. 결로로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창호 때문일까요? 400mm 외벽문제일까요? 10T단열재 문제일까요?

창호는 PVC 이중창호로 변경예정입니다.

2. 10T단열재 제거후, 창호만 바꾸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아니면 내부단열재를 100T이상 붙여야 되는것일까요?

3. 벽체가 현재도 400mm정도 되는데 단열재100T를 추가로 붙이고자하니 비용보다는 벽두께가 부담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둘다 문제라면 창호를 변경하고 단열재는 50T정도로도 내부결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4. G2본드로 단열재 시공시에도 폼본드와 같은 방법으로 도포하나요? (테두리전체+내부 군데군데 도포)

아니면 G2본드는 테두리 도포없이 군데군데 도포하여 부착하나요?

 

욕실 내부벽에 수성페인트 도장되어있는데요.

페인트를 전기샌딩기 40방으로 밀어도 쉽게 안 벗겨지내요....


5. 현재 상태에서 그라인더로 스크래치만 조금낸 후, 액체방수 → 아쿠아디펜스 → 타일 드라이픽스 압착시공이 가능한가요?

6. 아니면 페인트를 대충이라도 벗겨내고, 그라인더로 스크래치를 내고 방수처리를 해야될까요?

Comments

15 허수할범 2022.04.03 14:17
벽체 두께가 400이나 된다는 것은 아마도 조적벽 사이에
단열재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엔 단열재를 대충 던져 넣듯 끼워 넣는 형식적인 시공이 많았습니다.
단열재가 낱장으로 모두 따로 놀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단열성능은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겨울 날 오리털 점퍼 지퍼를 열어 놓고는 앞 가슴이 시리다는 것처럼.

벽 두께가 늘어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벽체를 일정한 간격으로 메지부분을 천공하여
폼을 사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공자에 따라 내벽 외벽 시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숙련공에 의한 시공이어야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창호를 교체할 때 프레임을 철거하고 벽체 사이를 확인해 보면
벽체 내부에 어떤 방식으로 단열재가 시공 되었는지 눈으로 확인이 가능할 겁니다.
잡아서 흔들었을 때 쉽게 움직이면 그냥 던져 넣은 겁니다.

수성페인트는 샌드페이퍼에 떡이 져서 붙으므로 제대로 벗겨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바인더를 시공한 도색이라면 더욱 어렵구요.
청소용품 전문판매점에 가시면 수성페인트 리무버용 전용 세제가 있을 겁니다.
그 세제를 도포한 후 반응시간을 기다렸다가 물을 뿌려가며 수세미로 문지르면 잘 지워집니다.
세제가 독하니 반드시 환기 시키며 작업하시고 장갑과 마스크(방독면이면 더 좋고요)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자주 나와서 쉬시면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작업 후 물로 깨끗하게 린스해 주세요.
전체를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마시고 여럿으로 나눠서 작업하세요.
M 관리자 2022.04.03 18:35
허수할범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