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사지붕(기와) 단열과 방수 문의 드립니다.

G 박정환 9 1,851 2022.05.23 12:09

안녕하세요.

 

전원주택 건축허가를 받고 시공을 앞두고 있는 건축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첨부도면과 같이 RC조에 기와지붕 구조인데요.

 

1) 지붕(내단열)과 벽체(외단열) 사이의 열교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빨간색 부분(외벽 내부 지붕선과 천정선 사이)에 단열재를 부착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2) 도면상 지붕방수가 액체방수로 되어있는데 괜찮을 지 걱정이 됩니다. 지붕용 투습방수시트로 변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3) 그리고 천정과 지붕 사이 공간에 환기구가 필요할까요?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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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2.05.23 13:08
안녕하세요..

1. 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만 두께는 30mm 로 하시어요.
2. 조금 냉정하게 말씀을 드리면, 기와를 아스팔트슁글로 변경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붕을 제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 의도가 있으실 터이니... 그저 지붕의 평활도를 잡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액체방수를 그대로 하시고, 그 위에 (그게 고뫄스 든, 우레탄이든) 도막방수를 한번 더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환기구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4. 기초 측면에도 단열재가 들어가야 하며, 그 부분의 단열재는 압출법단열재 여야 합니다.
G 박정환 2022.05.23 14:17
명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초부분까지 코멘트를 주셔서 관련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부지 배수 및 건축물 보호를 위해 건물 둘레에 기초 깊이에 맞춰 유공관을 시공하려고 합니다. 의미가 있는 설비일까요? (첨부 이미지의 파란 부분)
G 박정환 2022.05.23 17:34
그리고 액체방수 위에 도막방수 한 번 더 하는 것을 추천해 주셨는데 콘크리트 지붕슬래브의 내부 수분이 건조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요인은 없을까요? 투습방수시트는 콘크리트 경사지붕에 설치가 불가한가요?
6 티푸스 2022.05.23 23:03
현재 설계로는 경사지붕에 투습방수지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할겁니다.

내단열 설계에서
콘크리트경사지붕에 마감시공전(특히 기와마감) 방수는 불가피합니다.
골조의 평할도 잡기도 쉽지 않고요, 콘크리트가 벽체 처럼 밀실하게 채워지기도 어렵구요...
그러니 방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게 계륵과 같아서 콘크리트 수분이 빠져 나갈 길이 없어집니다.
전체적으로 건전하게 설계가 되어야 하나 이래 저래 현실에 맞춰 하다 보면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제일 우선은 누수가 없어야 하니 방수는 불가피 해 보입니다.
M 관리자 2022.05.23 23:33
유공관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 위에 쇄석으로 마감이 되어야 합니다.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5vRn9ogCxys

지붕은 티푸스님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G 박정환 2022.05.24 08:09
전문적인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이런 질문 드려도 될 지 모르겠는데 티푸스님께서는 현업에 계시니 정보를 갖고 계실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위 지붕설계를 외단열로 변경했을 때 공사비 차이는 어느 정도 될까요? (건축면적 33평)
마음이 아직 편치가 않네요^^
M 관리자 2022.05.24 13:09
그렇게는 안될 것 같고요.
만약 티푸스프레임을 이용한 외단열이 되려면, 지금 도면에 보이는 콘크리트 처마도 잘라져야 해요.
그러므로 이 도면을 그린 건축사와 먼저 협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티푸스로 바꾸어도 결국 그 분이 도면에 반영을 해주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G 박정환 2022.05.25 06:47
질문을 끝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문의드리겠습니다.
알려주신 유튜브영상을 보면 건물주변의 쇄석 트렌치 중심으로 설명이 되어있는데요. 건축하려는 부지가 물빠짐이 안 좋아 유공관도 같이 매립하였으면 합니다.
300(w)x500(h) 정도의 트렌치에 부직포(깔고)+쇄석+유공관+쇄석+부직포(덮고)+쇄석 마감 순서로 시공하면 적절할련지요?
M 관리자 2022.05.25 09:42
네 그러시면 되세요..
다만 장기적 건전성을 위해서 유공관을 바닥에 붙이지 마시고, 쇄석을 100mm 먼저 깔고 그 위에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