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부모님께서 건축을 3월중순부서해서 지방에 2층짜리 상가주택을 올립니다.
업이 자영업이라 하루종일 있지는 못하고 사진 몇번 찍고 갑니다.(30~1시간 내로 머무름)
동선이나 방해되는선은 절대아닙니다.
간간히 들려서 일하시는분들 음료수 나 치킨혹은 족발 같은거 한번씩 시켜드리구요.
어디까지했고 그런것들이나
빠트린부분 있는지 그런것들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진을 찍는데요.
지금은 외부 단열재와 벽돌시공까지는 끝났고 지붕 징크와 내부 미장 정도 그리고 주방 천장정도 시공이 남은것같습니다.
몇번가서 사진을 찍고 확인해보니까 도면에서 빠진것들이 있거나 변경할것들이 있어서 중간중간에 업자들을 다시불러서 시공하기두 했습니다.
대략적으로
자재 옮기다가 수도 건드려서 물새는것.
지붕천장 확장.
외부 간이냉동고 용으로 전기빼는것.
샷시 폼처리 등등..
어제는 또 비가왔잖아요? 그래서 비왔을때는 또 누수가 중요하니까
저녁에 가서 확인했더니 주방 뒷문쪽으로해서 바닥에 물이 샜더라구요
천장은 물이 젖은것 같지는 않아서 원인을 찾아보니까 도저히 못찾겠고.. 문 샷시 쪽벽을 확인해보니까 그쪽이 젖어있어서 벽틈으로 물이 새서 이게 흐른것인가 생각이 들기도해서
사진찍고 다음날 아버지께서 전화해가지고 이런저런상황이다 물 섀는것같으니 와서 확인해달라
말씀을 하셨습니다.
근데 사장님께서 오히려 이제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것은 알아서 다 확인한다.
업계 짬밥이있는데 알아서 다 확인하고 사진찍는것가지고 공정별 사람들 몇몇사람들에게서 전화가왔다.
감시하는것같아서 기분이 좋지않다, 불편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셔가지구..
사진찍는게 저희딴에는 건물을 완공하기전에 미리확인해서 나중에 문제가없으면하는 바램에 사진을찍는것인데
이것이 되게 큰 실례 일까요?
다만... 그 다음이 어려운데요.
사진을 보고 의문점이 있다면 언제든 물어보고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역시 돈을 지불한 자의 권리입니다.
그 것 자체를 거부한다면,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됩니다.
어려운 부분은... 의문을 넘어서 어떤 확신을 가지고 수정을 요구할 때, 그 요구사항이 옳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건축주의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것이 왜 잘못된 요구인지를 잘 설명해 주는 사람이 있고, 화를 먼저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자는 고마운 것이고, 후자는 일종의 쌍방과실인데.... 잘 설명을 들어도 우기는 것은 건축주 잘못이 됩니다.... 이게 서로 인지부조화일 때는 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문은 항상 가지는 것이 정상이고 좋은 것이며, 그 것을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협의한다는 생각으로 접근을 하시되, 그 협의 조차 거부하는 곳이라면 더 만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이 세상 모든 직업은 다 서비스업이거든요.
앞으로는 합리적인선에서 권리에 맞게 어필해보겠습니다 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