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건축물 현장에서 콘크리트의 품질을 확인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박강현 건축시공기술사의 "100년을 견뎌내는 집 내가 짓는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34958573) 책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기준코드 중 "KCS 14 20 01:2022 콘크리트공사 일반사항" (https://www.kcsc.re.kr/StandardCode/Viewer/40985) 을 읽다가 콘크리트 타설 전 품질 검사 방법과 관련하여 글을 올립니다.

철근콘크리트조를 신축할 때 대규모 건설현장이든 소규모 건설현장이든 콘크리트의 품질이 중요한 바, 시멘트 공장에서 레미콘 차량으로 운송해온 콘크리트의 품질을 시험하는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콘크리트 시험 방법은 아래와 같은 방법이 이용되는 것 같습니다.

1. 슬럼프 시험

KS F 2402 콘크리트의 슬럼프 시험 방법

진행하기 어렵지 않고 소규모건축물 현장에서도 일반적으로 하는 시험방법으로 보입니다.

2. 공기량 시험

KS F 2421 압력법에 의한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공기량 시험 방법

콘크리트의 공기량 시험 방법의 경우, 여러가지가 있는데 현장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시험은 "KS F 2421 압력법에 의한 굳지 않은 콘크리트의 공기량 시험 방법"인 것으로 보입니다.

콘크리트 슬럼프 및 공기량(압력법) 시험 방법(KS F 2402, 2421) - YouTube

3. 염화물 시험

KS F 2515 골재 중의 염화물 함유량 시험 방법

염화물 함유량 시험 방법도 중요한 것 같은데 장비가 필요한 실험인 듯 합니다.

염화물 측정기(DY-2504) 간편 측정 메뉴얼 제1편 - YouTube

염화물 측정기(DY-2504) 간편 측정 메뉴얼 제2편 - YouTube

염화물 측정기(DY-2504) 간편 측정 메뉴얼 제3편 - YouTube

 4. 공시체 제작

KS F 2403 콘크리트의 강도 시험용 공시체 제작 방법

공시체의 경우 "KCS 14 20 01 :2022 콘크리트공사 일반사항 2.3.6 양생 (5)"에 따르면, 

양생 적합성 확인, 거푸집 및 동바리 해체시기, 프리스트레스 도입시기 등을 정하거나 재하시에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조물에서 콘크리트의 실제 강도를 정확히 추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강도시험은 현장의 콘크리트와 동일한 온도, 습윤상태로 양생된 공시체로 실시하여야 하고 이를 위한 강도시험은 현장의 콘크리트와 동일한 온도, 습윤상태로 양생된 공시체로 실시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공시체는 현장 구조체의 양생조건을 고려하여 양생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제작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변 단독주택 택지 건설 현장에서 공시체를 제작하여 보관하는 경우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판교에서 출퇴근하다보니 회사 주변에 대규모 공사현장이 많은데 공시체가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건축 공부하기 전에는 "공사하다가 잘못해서 배관 막힌걸 길거리에다 버리다니.. 쯧쯧.." 하면서 지나갔을 텐데, 이제는 공시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신기합니다.

그런데 공시체를 이렇게 길거리에 둬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누가 와서 가져가야 하니까 밖에 둔건지 궁금하네요.

[건축과정] 전라남도 구례 현장에서 촬영한 콘크리트 테스트 과정(슬럼프 시험, 공기량 시험, 염화물 시험, 공시체 제작) - YouTube

글 쓰면서 공부하다보니 결국 질문이 아니라 자료 조사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스스로도 피곤한 성격인거 같네요... 블로그 글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