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사가 한창인 현장입니다
도면에 화장실, 다용도실, 테라스 공간과 실내의 공간의 높이에 별 다른 차이가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공사 측에서도 그대로 시공하였습니다
그 대신 테라스 부위는 액체방수 시멘트몰탈로 벽면 이어치기 한 부분을 미장? 해둔 상태입니다.
다용도실이나 화장실은 아마도 고뫄스로 방수 작업을 마친 상태로 보입니다
피코네 채널에서 이렇게 시공할 경우, 실내의 기포콘크리트층이 있어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봤긴하지만 명쾌하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명확한 이해를 하기 위해 실내와 물을 쓰는 공간의 바닥 레벨이 같은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물은 항상 이어치기를 한 부분에서 누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
화장실은 이중배수하고도 관련이 있는데요..
1. 화장실에서 누수가 될 경우.. 화장실의 슬라브가 아래로 내려가 있다면, (이중배수구를 따라서) 배수가 먼저 되면서 실내로 물이 퍼지지 않게 됩니다.
즉 화장실은 이중배수가 없다면, 화장실 슬라브가 내려가 있는 목적은 마감의 높이를 고려한 것일 뿐, 크게 유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도 있긴 합니다.
2. 구조체가 미세하게 움직일 때 항상 이어치기를 한 부분에서 사소한 균열이 생기기 쉽고 그 부분이 모서리라면 방수층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의 슬라브를 다운하여 이어치기를 한 부분이 모서리가 되지 않도록 피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낫긴 합니다.
다만 최근 방수제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이 역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발코니
발코니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외기의 영향을 받는 곳이라서 구조체의 수축팽창이 화장실 보다 훨씬 심하고, (물론 건전한 외단열이라면 이마저도 현저히 감소하기는 하나) .. 그 이야기는 이어치가를 한 부분에 방수층이 깨질 확률이 높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드레인이 막혔을 경우 슬라브 다운이 최후의 보루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화장실 다운은 선택의 여지가 있으나, 외부 발코니나 테라스는 슬라브 다운을 해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
본문에 말씀하신 것 중에서 "테라스 부위는 액체방수 시멘트몰탈로 벽면 이어치기 한 부분을 미장"은 반드시 균열이 가서 누수가 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동의어의 반복입니다만, 액체방수는 마음의 방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상태에서는 외부테라스의 모서리는 실내 화장실의 모서리 보다 더 건전한 보완이 되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
최대한 설명을 드린다고 적긴 했는데, 이해가 되셨는지 감은 없습니다.
추가 질문은 언제든 주시어요.
감사합니다.
외부테라스쪽에 더 신경을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