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리모델링 - 창호/단열/환기 선택의 경계에서..

안녕하세요.

패시브 주택에 대한 동경과 바램으로 이곳과 너튜브를 기웃거렸던 샤이 팬 입니다.;

신축에 대해 오래 고민했지만, 가족의 생활권과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결국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단독 주택을 매입하였고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층 포함한 3층 RC조/ 적벽돌 조적 치장 마감 이고, 2008년도에 준공된 주택 입니다.)

현재 세입자가 거주 중이어서 이 집의 실제? 컨디션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제한적이긴 하나 육안으로 판단하기에 내부 누수나 결로의 흔적이 없고 

난로를 설치하면서 생긴 연통 구멍이 2개 있으나 막을 예정이어서 크게 우려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외단열은 준공연도에 적용된 건축법 상 최소 두께의 단열재 시공이 된 것으로 도면상 확인을 했습니다.

패시브 하우스를 짓지는 못했지만, 제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지를 찾은 것이 아래의 내용입니다.

- 전체 철거 후 내단열

- 시스템창호로 전체 창호 교체

- 전열교환기 설치

내단열은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질문사항과 관리자님을 비롯해 여러 고수님들께서

정리해 주신 내용으로 업체에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능한 업체는 찾지 못하였습니다.ㅜ)

그런데 창호의 선택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체 철거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에 침기나 누기를 완전히 제어할 만큼의 보수 공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과연 시스템 창호로 전체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맞는 선택인가? 입니다.

관리자님께서 어떤 분의 답글 안에서 '독일 시스템창호는 패시브 주택에 최적화되어 발전되어 왔기에

일반 주택에서의 성능은 일반 이중 창호가 더 나을 수 있다'라고 말씀 주신 부분이 있는데요

시스템 창호를 설치하는 게 맞는 방향인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시공자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으나 국내 이중창과 독일식 창호의 설치 품질에 많은 차이가 

있는것으로 인지하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제 앞글의 전제와 같이 침기, 누기를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스템창호가 아닌 일반 이중창호를 선택한다면 전열교환기의 효율이 반감되진 않을까? 도 궁금합니다.

전열교환기의 역할이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내/외부 공기의 교환을 통해 공기질을 향상

시킨다,, 라고로 이해를 하고 있는데요 침기/누기가 있어도 TAB 와 같은 후속 조치를 한다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침기/누기를 최대한 억제 시키기 위한 요소 또는 부위에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협회사 가운데 위의 시공과 관련해 시공의뢰 또는 상담이 가능한 협회사가 있을지도

조심스레 문의 드려봅니다. 

(전열 교환기 설치는 잡자재와 현재 소통 중 입니다.)

질문을 복기해보니.. 가성비에 대한 질문인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예산이라는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가장의 고민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