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역전지붕 마감 문의드립니다.

1 아티드 5 980 2021.11.16 23:22

안녕하세요. 올 해 교육을 받고 역전지붕에 대해 알게되어 이번 현장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일단 방수와 배수구마감 후 담수테스트 완료했고, xps단열재 2겹 위 기타 자재를 시공하려 준비 중인데요, 최종적인 마감으로 화강석판재(600*600*30t)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화강석판재는 자갈 위(40mm자갈과 8mm자갈을 혼합해 총 두께 50mm정도)에 시공하고 메지는 8mm자갈로 채우는 식에 시공을 하려 하는데요, 자갈을 다짐해 판재를 올리는거라 접착이 되있는게 아니다보니 차후 판재를 밟고 다니다보면 귀통이가 움직여 들쑥날쑥 꺼질 것 같은 염려가 되네요.

다른 사례들을 찾아보려해도 판재의 시공사례는 찾아볼 수 없어서 이렇게 시공했을때 염려하는 문제가 생길지, 좋은 시공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려 봅니다.

그리고, 이런 판재마감을 했을때 비가오면 메지사이로 물이 내려갈텐데 상부의 배수트랜치 시공이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번외 질문으로 다음 현장에서 사용하기 위해 페데스탈 본사와 협의해보니 xps단열재 위에 스톤을 시공하면 베이스가 단열재에 박힐 수 있어 차후 수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단열재와 베이스 사이에 뭔가를 보강해야 하는건가요?

평지붕 내단열을 역전지붕으로 변경한 것부터 건축주는 계약사항에도 없는 걸 왜 제 돈드려서 이렇게하려 하는지 의심반 기대반이라 꼭 잘해보고 싶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1.17 14:07
안녕하세요.

이 경우 배수판을 제외하고..
단열재 - 부직포 - 40mm - 8~12mm 쇄석의 순서로 하시면 되는데요..
화강석 판재의 줄눈을 가급적 넓게 가져 가는 것이 요령입니다. 너무 가까우면.. 평활도의 오차가 쉽게 드러나거든요.

단열재 위의 페데스탈은 단열재에 베이스가 박히지는 않습니다. 그 것은 괜찮은데.. 마감면을 밟을 때 조금 움직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건식난방처럼 딱딱하지 않은 느낌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시공을 하신 분과 여러 이야기를 해 보았을 때.. 단열재 위에 페데스탈데크 보다는, 지금 하신 것 처럼 쇄석 위에 판석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은 방식일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데스탈데크를 선호한다면.. 이 역시 25mm 정도의 쇄석을 먼저 깔고 데크를 시공하는 것이 낫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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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성을 떠나서.. 영구적 방수의 방법이니..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으실 거여요..
모 지자체에서 얼마 전 연락이 왔는데.. 그 지자체 건물 중에서, 누수가 전혀 없는 건물이 다 역전지붕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로유 2021.11.17 17:25
관리자님 부직포가 들어가는 이유는 쇄석층과 단열재의 재료분리차원인가요?
M 관리자 2021.11.17 17:33
그 것 보다는 쇄석 사이로 식물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것을 막는 것과.. 미세먼지가 단열재 하부에 지속적으로 쌓이는 것을 막는 역할의 분리층 개념이며, 부수적으로는 파쇄석이 단열재의 표면에 상처를 내는 것을 줄여 주는 역할도 있습니다.
6 티푸스 2021.11.17 18:40
이 경우 지붕용 투습방수지는 안해도 되는 가요?
단열재/투습방수지/토목용부직포/자갈/화강석?

참고로 화강석 판재를 자갈층 위에 깔때 줄눈이 크로스 되는 곳에 +자형 스페이서를 설치해 주면 흔들림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석 판재는 30mm를 주문해도 두께 차이가 납니다. ±3~4 정도 예상하셔요.
그리고 자갈을 깔고 평할도를 잘 정리해 주셔야 합니다.
M 관리자 2021.11.18 15:33
아.. 해야죠.. ㅎ
놓쳤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열재 - 투습방수지 - 부직포 - 40mm - 8~12mm 쇄석의 순서로 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투습방수지는 꼭 지붕용일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지붕용이 인장강도가 높아서.. 작업 중 훼손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장점은 있지만.. 그 것만 주의한다면 벽용으로 해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