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철콘 외단열 시공 문제

G yumgoon 4 1,727 2022.05.12 22:15
강원도에서 직영으로 철콘으로 2층으로 신축 진행중인 건축주 입니다

경험도 없고 또래보다 이른나이에 집을 직영으로 짓다보니 아는게 별로 없이 시작 하여 실수 투성이네요 ㅠㅠ

현재 건물 진행 상태는 1층은 골조가 끝났고 2층도 거의 끝나서 다음주 초에 슬라브 까지 콘크리트 타설 될 예정입니다

우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도면 설계상 외단열이 70t 열반사로 되어 있는데 아무리 제가 알아봐도 저 열반사 단열재는 효과가 하나 없는걸로 뒤 늦게 알고 있어 급히 비드법 190미리로 변경 하고 싶어서 설계사에도 문의 해보고 목수아저씨에게도 어필 한 상태입니다 설계사에선 70t 열반사에 조적 마감생각해서 조적턱이 200미리밖에 안되어 비드법 단열재 190미리가 들어가면 조적을 쌓을수 없으니 기존 조적턱에 앙카 박고 철근 보강해서 100미리 이상 늘려 시공 하라고 하시네요

염려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기초부터 있던 조적턱이 아니라 강도도 약하니 나중에 깨지는 문제가 발생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과 외부 코너길이가 여유가 없어 모든면에 190미리로 못두르는 부분이 2군데쯤 생길것 같아(사진첨부) 이부분은 한쪽은 190미리로 가고 190미리가 못들어갈것 같은곳은 100미리 외부에 하고 모자란 두께 만큼은 내부에서 90미리로 채워서 단열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완벽히 190미리로 외단열을 하고 싶지만 중간에 바꾸는 과정이기에 엉망이 되는 모습 같기는 한데 이렇게라도 단열재를 바꾸는게 그래도 좋겠죠?!

그리고 또 아쉬운점은 지붕은 박공형태의 이미 내단열 200짜리로 일체타설 된 상태인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외단열을 하고 기와를 해야 할까요? 그래서 지붕 외단열이 더이상 못할것 같으면 열교가 일어날것 같은 내부에서 30미리 정도 비드법 단열재로 보강 할까 생각 중입니다

처음부터 잘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초보 집짓기는 쉬운게 아니네요ㅠㅠ 

작은 동네의 토박이 목수 아저씨께선 뭐 이렇게 두꺼운 단열재를 하느냐 요즘 다 열반사 하는데 문제 없더라 뭐라 하시고 전 일끝나고 열심히 자료 찾아 보느라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참 힘드네요 ㅎㅎ 

그리고 비드법 190미리로 외단열 시공 하는 정석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정석을 모르겠고 목수 아저씨도 요즘 저렇게 시공하는곳이 없어 사람 구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저희가 직접 해야 할것같다며 비드법 단열재에 폼을쏘고 폼타이에 붙여서 시공 해야 할것 같다며 말하시는데(솔직히 시공을 해본적이 없으셔서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눈치 입니다)이렇게 해야 하나요? 어차피 벽돌 마감이라 폼타이에 묶어야 한다곤 하는데.. 정확히 어떻게 시공 해야하는지도 궁금하네요

만약 단열재 변경 때문에 조적턱을 더 늘릴려면 다음주 골조 마지막 타설 들어기전에 작업 들어가야해서.. 몇일 고민할 시간이 얼마 없네여.. 

현명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s

4 무급공무원 2022.05.13 01:06
반드시 조적 마감을 하셔야겠다면 수고스러우시겠지만,

1. 우선 기초 주위를 파내고 압출법 1호 단열재로 기초 측면을 단열합니다.
2. 기초와의 열적 분리 상태로 콘크리트 데크 기초를 만듭니다.
  콘크리트 데크 기초가 조적턱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예산이 충분하다면 티푸스 열교차단재를 사용하고 조적용 L형 앵글을 함께 사용합니다.
  (조적 높이 3.5m 미만 적용)

기존 조적턱에 190mm 비드법 단열재를 사용하시겠다면 파벽돌도 고려해보세요.
비드법 단열재는 우레탄폼을 리본 앤 댑 방식으로 부착하고 반드시 적정 수량의 열교차단 화스너를 사용하세요.
인터넷에서 외단열미장 혹은 EIFS 공법으로 찾아보시면 비드법 단열재 부착하는 법이 많이 소개됩니다.
사진상에는 기초 측면 단열이 안보이는데, 이 부분도 신경쓰시길 당부드립니다.
더 자세한 답변은 아무래도 관리자님께서.....
8 trueman 2022.05.13 07:52
저도 협회 게시판에서 기웃거리며 들은게 전부이긴하지만,
하나 말씀드리면 외단열하시려면 저기 폼 타이는 떼어내야 할겁니다.
저 타이 머리를 통해서 열교가 발생하고 그러면 외단열하는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G yumgoon 2022.05.13 09:02
아시바가 되어 있어 현실적으론 기초 바닥을 파서 다시 압출법단열재 시공은 힘들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적을 할수 있는 가능성은 앙카 박아 늘려 시공 하는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 이러면 많이 안좋을까요? 그리고 저런 외부처마 나오는 부분(사진 동그라미부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제 개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폼타이 제거 비드법 190미리 단열재에 폼본드 붙임 그다음 화스너로 고정 조적 마감 이렇게 할텐데 화스너가 190미리 이상 두꺼운데 잘 들어가나요? 타격앙카로 뚫고 화스너 가스총으로 다시 시공 하는건가요? 그럼다음 그부분은 폼칠 하구요..
네 그리고 제가 알기에도 폼타이는 다제거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하시는분은 그럼 폼타이 없으면 벽돌은 어떻게 감느냐 하시는데요 그러면 이럴땐 조적 마감은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외단열 미장 마감 영상보면 드라이 비트나 스타코 파벽돌 마감재 시공만 보여서요.. 조적은 어떻게 고정을 시키나 해서요 조적 앵글을 걸려면 어차피 또 단열재에 고정 철물 박는건 똑같잖아요.
M 관리자 2022.05.13 13:11
저는 원래 하려고 하셨던 열반사단열재로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지금 무언가 바꾸기에는 더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사비도 감당키 어려우실 것이고, 새로 바꾸는 것의 건전성이 확보될 리도 만무하고요.
폼타이에 벽돌을 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무언가 협의를 하시는 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우선 아래 영상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4zxY4qpavGI

돌출된 처마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원래 계획대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냉정하게 말씀을 드리면, 이미 늦은 건물입니다. 지금의 변경은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요.

오히려 다 완공된 건물을 전부 뜯고 무언가 계획을 세워서 실행을 하는 것은 됩니다만, 시공 과정 중에 공부를 해가면서 수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서로 다 같이 망가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가던가..
공사를 멈추고 전문가에 의한 변경설계를 다시 하고, 공사비를 다시 산정하여, 새로운 시공사 또는 기존 시공사와 비용을 협의한 다음에서야 공사를 시작하던가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