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업자가 액방을 끝내고 간지 5일이 넘었습니다.
몰탈에 급결제를 섞고 물을 엄청 섞어서 빗자루로 벽에 막 바르는것까지는 그려려니 했는데
작업 끝나고 바닥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었습니다.
이전에 몰탈에 물을 너무 많이 섞으면 경도에 문제가 생겨서 손톱으로 긁힌다는 하자를
본거같은데(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지금 딱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바닥이 마치 마른 지점토 보다 낮은 경도로 건조가 끝나 있었고 비질을 하면
계속 분진이 뜯어지면서 날리고 맨바닥 나올때까지 분진으로 날라갈 기세입니다.
일단 시간이 없고 해서 그위에 아쿠아디펜스(에코디펜스) 도막방수를 하는데
이 방수제가 약간 끈적거리는지 롤러로 바르니 방수제와 표면이 붙어서 롤러에 뜯겨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지저찌해서 다 바르고 오늘 가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바닥과 방수제가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발을 올려서 살짝 비비니 방수제가 찢기면서 아래처럼 되버리네요.
도막방수를 잡고 주욱 뜯으면 모래위에 돗자리 걷어내듯이 뜯겨 나올 기세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6945#c_36958
이전글에 비슷한 상황에서 프라이머 를 바르고 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신게 있는데
프라이머로 선작업하고 다시 도막방수 치면 가능할까요?
뭔가 액방위에 분진같은 아이들을 단단하게 바닥하고 잘 잡아주는 것만 하면
도막방수가 잘 붙을거 같긴 합니다.
순간접착제를 쫙 뿌려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역시나 어리석은 생각같아 전문가분들께
자문 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액방을 다 걷어내지 않고 바닥을 단단하게 경화시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벽체는 다행히 액방이 견고하게 잘 붙어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