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방수와 단열을 시공하려는데 난해한 부분이 많아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외단열 시공을 하고 싶은데 구조적으로 가능한 공사인지, 혹여 가능하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많이 바쁘실 테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1. 방수층이 없는 조적벽과 외곽라인의 방수턱
2. 현재 바닥의 상태
3. 바닥에 설치된 벽난로 연통 입니다.
1. 조적벽과 방수턱
2층 조적벽은 시멘트 벽돌에 미장을 해서 조적턱을 만들어 벽돌을 쌓아올렸는데 안쪽으로 방수층이 확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옥상 외곽 라인으로는 방수턱이 있고 이 방수턱에 목재난간이 설치되어 있고요.
10년도에 구배몰탈을 타설했는데 당시 우레탄 방수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타설한 몰탈의 두께만큼 조적턱과 방수턱, 목재난간 기둥 하단이 몰탈 속에 파묻힌 상태입니다.
방수턱의 높이(두께?)는 배수구 주변이 12~13cm, 가장 높은 쪽이 6~8cm 라서 단열재와 마감층을 가두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높이입니다.
또한 외단열을 시공하는 높이 만큼 빗물의 수위도 높아질텐데 조적벽에 방수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 바닥 상태
구배 몰탈을 타설한지 11년 정도 됐고 그간 누수는 없었으나 군데군데 파이고 균열이 제법 생겼습니다.
망치로 쳐보면 통통소리가 나는 곳도 세네 군데 있고요.
부분적으로 보수하고 방수 시공을 하려는데 가능한 상태인지 모르겠습니다.
3. 벽난로 연통
벽난로 연통이 옥상 바닥을 통해 올라와서 몰탈 좌대 위에 설치돼 있습니다.
좌대 주변으로 몰탈이 노랗게 변한 부분이 있는데 열에 그을린 것인지 몰탈이 노화된 흔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좁은 식견으로 봐도 외단열 시공이 참 어려운 상황 같습니다..
한때는 노후 주택에 많이들 하는 칼라강판에 연질폼 시공을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시공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솔직히 지금도 이 차악을 선택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어쨋든 제 나름대로 고민해본 시공법은 이렇습니다.
1. 바닥 보수와 목재 난간 철거
목재 난간의 기둥 하단이 파묻혀 있고 앙카도 일부 파묻혀 있어 잘 뽑힐지는 의문이지만 절단을 하든 주변 몰탈을 파내든 난간을 철거하고요.
바닥이 들뜬 곳은 모두 뜯어내서 면을 정리한 다음 몰탈강화제 + 초속경몰탈로 보수하겠지만, 2mm 이상 균열이 간 곳은 V자 커팅 후 몰탈 채움 방식과 부직포를 덧대고 보수제를 바르는 방식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균열보수제 : http://chilman.co.kr/prod/item.php?it_id=1547962794&ca_id=1010&page=1
2. 방수턱 조적 시공
단열재와 마감층을 가두기 위해 방수턱 위에 발수 alc 블럭 또는 벽돌을 조적합니다.
높이는 단열재 150T + 배수판 3cm + 가장 낮은 페데스탈 베이스로 마감을 해도 3cm, 쇄석의 경우 5cm가 될테니 최소 25cm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난간의 설치가 문제인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안쪽에 난간을 설치하려면 그만큼 조적을 견고히 높이 쌓아야 할 것 같고 두번째 사진처럼 외벽에 난간을 설치하는 것은 비용이 다소 높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방수턱이 있는 옥상의 외벽(1층 처마에 해당하는 부분)의 외단열 시공도 염두에 두어야 해서 외벽에 난간을 설치하는 것은 많은 추가 공정을 필요로 해 보입니다. (물론 외형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네요)
다른 글에서 쇄석 마감 전에 아래와 같은 기초를 두고 난간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 방법을 검토 중입니다.
3. 연통 좌대 방수층 확보
지금 있는 몰탈 좌대는 낮고 방수층이 없어서 외단열 시공에 적합하지 않아 추가로 스텐 좌대를 설치하면 어떨까 합니다.
문제는 좌대 설치 방법과 방수층의 확보인데요.
시공법을 검색해봤는데 옥상 바닥의 경우 바닥에 홈을 파서 스텐 좌대를 심고 몰탈을 부어 방수프레임 역할을 하도록 한 다음 그 위에 우레탄 시공을 하고, 지붕의 경우는 날개가 달린 좌대를 설치해서 방수시트를 붙인 다음 마감재 시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옥상 바닥의 경우
출처 https://blog.naver.com/7145okok/221491842773
지붕의 경우
출처 https://blog.naver.com/7145okok/221484693603
이외에 생각해본 방법은 벽돌을 조적해서 구조물을 만들어 외부는 방수시트와 crc보드로 마감하고 내부는 세라크울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상부는 강판으로 마감)
4. 조적벽 방수층 확보
이 부분은 떠오르는 방법이 마땅히 없습니다..
5. 방수 시공
우레탄 방수는 손맛을 타고 방수시트는 일반인이 시공하기에 어렵다고 해서 방수 자재를 놓고 고민 중이지만 조적벽을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사용하는 방수 자재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해본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질문은 짧게 드리겠습니다..
1. 저희 집의 경우에도 방수상부외단열 시공이 가능할까요?
2. 방수턱을 높여야 하는지요? 높여야 한다면 조적 시공을 하면 될는지요?
3. 쇄석 시공 전에 기초를 놓고 난간을 설치하려고 합니다. 괜찮을까요?
4. 부직포를 붙이고 바르는 균열보수제 시공이 더 수월해보입니다. 혹시 V커팅 몰탈 채움을 해야하는지요?
5. 위에서 말씀드린 연통 좌대 주변을 보완하는 방법 중에서 실현 가능한 것이 있을까요? 혹시 다른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6. 조적벽 쪽은 관리자님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전체 시공에 어울리는 방수자재도 같이 추천해주세요.
7. 방수상부외단열 시공이 힘들다면 지붕으로 덮어버릴까 합니다. 혹시 방수와 단열을 위한 더 나은 시공법이 있을까요?
글은 길고 질문은 많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도움 요청 드립니다.
시공 중에 생기는 궁금한 점들은 공정별로 따로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이 조금 되어서요.. 오늘 저녁 늦게 까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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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적벽 안쪽에 방수층이 없는 상태에서 바닥에 방수 공사를 하는 것은, 결코 좋지 않으나 다행히 처마가 있고, 이 처마를 더 길게 하신 다고 하시니.. 어쩔 수는 없지만, 조적벽의 하부에서 300mm 까지 방수층을 끌어 올리고 마감을 하시는 것이 차선 같습니다.
더 나은 방법은 바닥+조적벽이 하단에서 300mm 까지 방수층을 형성한 다음, 가벼운 외장재라도 덧대는 것이긴 하나.. 조적벽의 특성상, 벽이 돌아가는 부위의 처리 등이 끝까지 난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서요..
일단은 방수층을 치켜 올리는 작업만 하시고.. 추후 가벼운 마감을 추가할 필요가 있을 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 바닥은 큰 균열만 없으면 이 위에 작업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3. 해당 노란색 흔적은 녹물로 보입니다.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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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재 난간은 최대한 바닥까지 뽑아 내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속에서 나중에 부패를 할 수도 있거든요. 바닥은 말씀하신 방법으로 보수를 하시면 무난합니다.
2. 난간은 나중에 디테일을 그려 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마지막에 언급하신 기초를 두고 난간을 설치하는 것을 응용하시는 것이 가장 낫습니다. 다만 바닥에 깔릴 쇄석의 두께 안에서 무언가 해결을 하는 방법이 가장 깔끔해 보입니다.
3. 연통 좌대는 언급하신 두 가지 방법 모두 가능하며, 이질재의 접합이므로, 바닥과 낮은 벽(또는 스텐 박스)와의 접합부에서 방수가 깨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 만나는 모서리에 꼭 방수부직포로 보강이 되어야 합니다.
부직포 시공을 두번에 걸쳐서 하면 가장 확실합니다.
4. 조적벽은 위에 언급된 방식으로 하시되.. 바닥에서 300mm 정도 높이의 조적 줄눈을 조금 파내고 방수층이 삽입될 수 있도록 하시면 되세요.
5. 시트방수가 좋긴 하나, 너무 개념치 마시고.. 도막방수가 현실적이라면 그렇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역전지붕의 최대 장점이.. 방수층이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아 수명이 영구적인데 있으니까요. 도막방수도 괜찮습니다. 다만, 조적벽이나 난간벽이 안쪽 수직면에는 도막방수도 "벽용"이 따로 있으므로.. 작업자가 불편해 하더라도 "벽용"을 사용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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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수상부외단열은 어떤 상황에서도 거의 다 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 그저 추가적으로 고려할 것들에 따라서, 실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 (아마도 영구적 방수의 방법은 약한 경사로 지붕을 덮는...)을 할 것인가의 결정이 힘들 뿐입니다.
2. 시멘트 벽돌로 높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쇄석 전에 난간을 먼저 하고 쇄석을 덮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부직포로 균열 보수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5. 위에 언급된 두가지 방법 외의 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6. 조적벽과 방수자재는 위의 답변으로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7. 방수의 방식은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견적 비교를 해서 결정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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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기가 막히는 이 난제들을 풀어달라고 관리자님께 무작정 떠넘기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알아보고 질문을 드렸던 것인데 어째 글만 더 장황해지고 모든 걸 의지하는 모양새가 돼버려서 자꾸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에 궁금한 것들이 생겨서 질문을 또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ㅠㅠ
아무쪼록 귀한 답변 내용 잘 숙지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든 질문 주시어요.
아무쪼록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임시로 단열재를 깔고 마감해서 이번 겨울을 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만약 임시 시공이 가능하다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마감은 디딤석(30T)+쇄석을 생각 중입니다. 쇄석을 깔고 봄에 다시 다 퍼내는 것도 일이라서 쇄석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디딤석을 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1. 디딤석 사용 시 배수판이 꼭 있어야 한다는 관라지님의 댓글을 봤습니다. 방수투습지+배수판+부직포 모두 시공하면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겠죠?
2. 단열재는 총 150T(50T+100T)를 깔 생각입니다. 다만 150T를 다 깔아도 되는지 임시라서 100T(또는 50T)만 깔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 아시다시피 외벽쪽은 방수층이 없어서요. 마감층이 올라오는 높이까지 수직으로 단열재(또는 CRC보드)를 세우고 이음새에 방수테이프(3m 8067)을 붙인 다음 단열재를 깔고 마감하면 물이 외벽쪽으로 넘어가는 걸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을까요? 겨울이라 비는 많이 안 내리겠지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라서 임시지만 이렇게라도 해볼까 하는데 효과가 있을지 불필요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4. 옆면까지 타공된 스텐 트렌치는 주문제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기성품 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수 자재가 있을까요? 아니면 아래 링크의 그림과 같이 배수구 덮개를 덮고 주변을 쇄석으로 채우기만 하면 되나요?
http://www.phiko.kr/bbs/view_img.php?img=..%2Fdata%2Ffile%2Fz3_01%2F1794435230__2b328a23c9fa306b008f4b9dbe0a11b3de431e78.jpg
5. 예전에 협회에서 페데스탈 위에 베이스패널을 테스트로 올렸는데 길이가 너무 길어서 시공이 힘드셨다고 들었어요. 페데스탈 베이스 위에 타일 대신 올릴 수 있는 대체재는 아직까지 없다고 봐야겠죠?
감사합니다.
2. 50T 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게 나중에 번거롭지도 않고요.
3. 네 그렇게 라도 하면 되는데.. 바람에 날라갈 수 있을 정도면 하지 않으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4. 네 이 역시 그림처럼만 하시면 되세요.
5. 네 없습니다. 그리고 역전지붕에는 페데스탈보다는 쇄석과 판석이 더 낳은 선택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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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투습방수지+부직포+쇄석+판석 (사이에 쇄석)으로 구성하시면 배수판도 제외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럼 이 경우 중간 쇄석층의 두께는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요?
마감층을 총 50mm로 본다면 판석 + 쇄석이 30mm를 차지하니까 이를 제한 20mm만 깔면 되는지, 아니면 배수판 높이와 동일하게 30mm를 깔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투습방수지 + 부직포 + 쇄석도 가능한 구성인가요? 이대로 하면 최대한 간단한 구성이 될 것 같네요.
다만 내년에 쇄석을 다시 퍼내는 게 문제인데요... 쇄석층을 50mm 이상 하는 이유가 단열재가 태풍에 날아가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는데 물론 겨울에도 강풍이 불기는 하지만 일단 겨울만 임시로 난다는 전제 하에 30mm만 까는 것은 문제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쇄석량이 절반으로 줄다보니.. 조금은 수월할 것 같아서 우문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투습방수지+부직포+쇄석도 가능한 구성입니다.
30mm 를 까셔도 괜찮으나,, 바람이 단열재 하부로 파고 들어가지 않도록 마무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중간 시공 상황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쇄석 알갱이 크기가 15mm 이하는 되어야 될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구하기 쉬운 쇄석골재는 알갱이 크기가 20~25mm정도라 30mm면 그냥 흩어 뿌리는 정도라 투습방수지가 다 보일 정도일 것입니다.
이글을 다시 찾아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티푸스님께서 협회에 올려주시는 글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판매하시는 단열 프레임을 꼭 한번 써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실리콘계열 발수제는 지우기 힘들어서 맨나중에 작업을 하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거든요.
아니면 어차피 프라이머나 하도 바르고 작업을 하니까 별 상관이 없을까요?
다음주 시공을 목표로 자재를 알아보고 있는데 자꾸 궁금한 게 생기네요..
압출법 단열재는 비드법과 달리 숙성을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단열재 두장을 모두 까는 건 봄에 다시 끌어내려야 해서 많이 번거로울 듯 한데 한장만 까는거면 두께는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아요.
다만 단열 효과를 조금이라도 체감해보고 싶은데 50T와 100T 차이가 조금은 있을까요?
여담이지만, 옥상에 눈이 쌓이면 바로 아래 1층 거실에 뭔가 포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체감상의 차이가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 임시지만 더 두껍게 깔아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것이 문제가 아니라면 100mm 를 까시는 것이 훨 좋긴 합니다.
어차피 봄 되면 다 들어내고 방수작업부터 진행해야 해서요. 제가 임시로 작업하는 것의 의미를 부정확하게 전해드렸습니다ㅠㅠ
두겹으로 깔고 다시 철거하는 건 많이 번거로울 듯 하지만 한겹은 그나마.. 수고를 덜 듯 해요. 물론 힘들게 깔아놓은 쇄석 퍼내는 것부터 이미 게임은 끝났지만 말이죠..
겨울 동안 바닥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막고 취약한 평지붕 단열을 조금이라도 모면하고자 임시로 시공을 하려는 건데 설치하고 철거하고 일을 두번 더 해야하니..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다른 문제가 없다면 100mm를 깔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보 보니까 이번주 날씨가 그나마 포근한데 낮에는 11도 정도, 밤에는 영하 2도 정도로 떨어진다고 해요.
당초에 방수와 조적은 봄에 하기로 마음을 먹고 겨우내 몰탈층을 보호하려고 단열재 깔고 쇄석을 부으려고 했던 건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작업을 미루는 건가 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조적 높이를 좀 여쭙고 싶은데요.
거실창 하단 벽체 높이가 33cm이고요, 거실창과 마주보는 옥상 외곽라인에만 방수턱 위에 벽돌을 쌓은 30cm 높이의 파라펫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높이에 맞춰서 전체 방수턱을 30cm까지 높이려고 하는데 단열재 150mm 깔고 배수판 없이 투습방수지와 부직포를 깔고 남은 150mm 높이에 난간을 고정할 기초를 두고 쇄석 깔게 될텐데 그 높이가 충분할지 궁금합니다.
방수업체에 물어보면 당연히 된다고 할 것이고. 인터넷 카페에 물어봐도 정확한 답변을 구하기 힘들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어차피 시골집 살면 집 고치는 경험이 많이 필요해서 겨울동안 조적 쌓는거 연습해보고 봄에 직접 해볼까 했는데 이대로 바로 시작해야 하면 일단 조적은 맡기고요. 그래도 방수는.... 되도록 셀프로 하고 싶습니다. 봄가을에도 지촉 건조가 6시간인데.. 중도 칠 세번해서 3mm 만들려면 하루 이틀로는 안되겠고요. 벽용 우레탄 방수제는 주변에 파는 곳도 시공하는 곳도 없어요;; 그냥 직접 사다가 하는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다만 우레탄 방수는 어렵습니다. 날을 보셔서 밤에도 영상인 날을 고르셔야 해요. 3시간 안에 끝낸 현장은 3mm 두께를 구현하지 않은 탓입니다.
그리고 150mm 정도면 방수턱으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