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선배님들께서 살기좋은 집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 글을 찾아보니 평지붕 외단열의 경우, 무근은 반드시 깨지고 추후에 유지보수가 어려워서 무근을 깔지 않고 위에 쇄석등을 얹어서 마무리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평지붕 외단열을 적용하려는 현장은 초등학교로,
2층 레벨에 운동장이 있는 특별한 학교 입니다.
1층은 노출천장으로 계획해서 단열재를 붙이기가 어려워 반드시 외단열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단면상세가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Q1. 평면에서 형상이 복잡하다보니 구체구배는 어려울 것 같아서 구배용무근을 단열재 위에 깔아 줘야 하는데 적절한지 궁급합니다.
Q2. 아이들이 뛰노는 곳이라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데 단열재가 맨 아래 깔리는 것이 괜찮은지 궁급합니다. (탄성포장재 하부로 EPS블록 깔려 있는것을 보니 별 무리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 사진업로드가 안되어서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1. 이 형식은 일종의 역전지붕이라서, 구배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예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해야 하는데, 방수층 위에 구배를 잡는 것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방수전에 콘크리트 구조체 상부에 구배용 무근층을 넣는 것이 좋으며, 그 위에 방수를 하고 단열재를 넣는 것이 나은 방법입니다.
EPS 블럭 두께 300라면 별도의 단열 조치는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물에 노출된 EPS의 최대 성능하락을 50% 정도로 보고 있으니까요.. 최악이라고 하더라도 150mm 성능은 남으니까요.
최상부의 마감을 위한 50~100mm 무근콘크리트는... 건물의 파라펫과 직접 만나면 안되므로, 방통몰탈을 위한 측면 완충재를 넣듯이, 무근콘크리트와 파라펫 벽 사이에 완충재가 들어가야 합니다. 운동자이므로, 최소 50mm 두께는 되어야 합니다.
2. 구성상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탄성포장 하부 eps는 다른부위의 토심을 확보하기 위해 넣은것으로.. 건축공사와 별도의 조경공사분입니다. 따라서 건축공사에서는 단열재를 설치를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단부터
구체-무근콘크리트(구배)-방수-단열재-배수판-eps블록-무근콘크리트(+탄성바닥재)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일까요!
중간에 배수판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지붕은 평활도 확보와 안전성이 최우선이고, 누수만 없다면 괜찮으므로 배수판을 제외하고, 물을 운동장 레벨에서 처리가 되고, 맨 하부 방수층에 고일 수 있는 물만 따로 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