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시공 하자라고 볼수잇을까여?

G 정영현 6 3,661 2019.03.08 00:33
안녕하세요 관리자님.
결혼후 외벌이로 10년정도 모은후 작은빌라를 구매하여 이사오기전에 외벽과 맞다아 잇는 내부벽쪽에 곰팡이가 잇어서 인테리어 업자에게 단열시공을 의뢰하엿는데, 기공한지 2개월도 안되어 엄청난 곰팡이로 새로장만한 장로에까지 곰팡이가 달라붙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안방 창문쪽과 외벽쪽에 단열공사를 햇는데, 유독 외벽 양쪽 하단부가 신문이 젖을정도로 결로와 곰팡이가 심합니다 ㅠㅠ

인테리어 업자에게 애기했더니 석고보드와 은박지, 나무각목 다 철거하고, 콘크리트 벽에 부직포 붙이고 도배다시해준다고 하는데 영 믿음이 가지 않네요.

외벽과 맞다아잇는 내부벽의 올바른 단열공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여?

Comments

3 green건축 2019.03.08 09:08
언제 지은 빌라인가요?
근래에는 대부분의 빌라가 외단열을 적용하기 때문에 저런 경우는 극히 드믄 일입니다.

사진으로 보아 열반사단열재와 압출법 단열재 위에 각목(상)을 걸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붙였는데, 지은 지가 오래된 내단열이 적용된 빌라라면 단열의 효율성과 결로 발생 방지를 위해서 근본적으로 단열을 다시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G 정광호 2019.03.08 14:58
건물이 2층인것 같은대 맞는지요? 빌라의 외벽부분에 보시면 벽돌을 쌓는 받침부분이 있습니다. 겉에서 보시면 미장마감인 경우도 있고 돌로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벽돌을 받치는 콘크리트와 하부보는 단열재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단열성능이 낮은 바닥 기포콘크리트 때문에 열교가 생긴듯합니다.
외벽쪽 바닥을 깨내어 방통과 기포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벽체단열재를 슬라브까지 붙이시고 바닥부분에도 기포콘크리트대신 단열재를 깔면 괜찮아집니다. 외부 벽돌과 콘크리트 벽체 사이의 중공층에 생긴 결로수 혹은 누수가 하부 조인트부분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도 있사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이럴경우 건물 외벽에 누수의 흔적이 남습니다.)
G 정영현 2019.03.08 17:49
green건축
건물은 2001년도 준공된 건물입니다.
안방샷시부분은 제가 오기전에 압출법단열재로 시공되어 있었구요.
저희가 인테리어 사장님에게 단열공사 의뢰하였더니, 샷시부분은 압출법 단열재 위에 각목을 걸고 그 사이에 열반사단열재로 시공한뒤 석고보드로 시공하였고, 문제가 발생된 부분은 콘크리트위에 각목을 걸고 그사이에 열반사단열재로 붙임뒤 석고보드로 시공하였습니다.

정광호
2층 맞습니다. 아래층에도 사람이 거주하고 잇으나 1층 집이 저희집보다 평수가 작게 나와서 결로와 곰팡이 핀 아래부분은 빈공간입니다.

정광호님 말씀대로라면 외부에서 결로난 바닥부분(빈공간)을 확인해서 단열이 안되어있으면 단열시공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G 정광호 2019.03.08 19:27
아래층의 빈 공간 부분 사진한장만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3.08 19:27
네.. 여러가지 문제 중에 열반사단열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나머지 문제는 아래 글을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보시고, 추가 질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3 green건축 2019.03.08 21:13
"2층 맞습니다. 아래층에도 사람이 거주하고 잇으나 1층 집이 저희집보다 평수가 작게 나와서 결로와 곰팡이 핀 아래부분은 빈공간입니다."

위에서 질문자께서 이렇게 답변하심으로써 그 요인이 밝혀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집 슬래브는 아랫집 외벽보다 더 튀어 나온 켄틸레버 형식이고, 그 슬래브 하부를 통한 열교'라고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추정이 맞다면, 슬래브 하부를 단열보강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방바닥을 슬래브 바닥이 나오도록 다 뜯어내고, 아랫집 외벽보다 50cm이상 안으로 두툼한 단열재가 더 들어가도록 깔아서 보강하시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기서 두툼하다는 단열재는 지역별로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별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의 최하층 바닥을 기준하면 무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추정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위에서 정광호님께서 말씀하신 해당부위 사진부터 올려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