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예비 건축주 입니다. (콘크리트 3층구조 입니다)
처음부터 협회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이 같은 고생은 하지 않았을 것을..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저에게는 큰 복이라 생각됩니다.
올봄에 건축 예정입니다. 설계 사무소를 통해 적지 않은 금액을 도면 설계를 하고 있으며 현재 허가를
위해 준비 중이며, 허가 도면을 설계사분에게 받아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물론 시공도면 작성 시 수정 사항등을 고려하기 위함 입니다.)
도면을 보고 몇가지 의문 사항이 있어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릴려고 합니다.
1. 기초공사는 매트기초이며 하기 그림처럼 기초 하단부에는 단열재가 사용되지 않고 바닥면에만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단열 두께를 보면 중부2지방 기준에 적합은 합니다만, 기초하부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처음 보는거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물론 경험이 거의 없는 수준이만...ㅜㅜ
2. 바닥 난방수 배관 (XL관?) 작업 시 아래처럼 114두께의 판넬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이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이 판넬에 XL관을 넣을 수 있는 홈이 있다고 합니다.
3. 2층과 3층 테라스가 수직으로 있는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2층은 베란다가 되고 3층은 테라스가
됩니다. 여기서 열교현상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열교현상을 막을려고 하면 비용이 상승되는 부분이 있으니 이게 더 효율적(경제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4. 지붕의 단열도 외단열로 얘기를 하였지만, 도면으로는 내단열 입니다.
외단열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비용이 많이 상승해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입니다. 오히려 외단열을
하기 위해 목재나 철제를 이용하여 상(??)을 세워 해야되는데 이 상을 고정하기 위해 바닥면(슬라브)
에 고정하면 그 부분에 열교가 발생하며 이 상이 단열재를 뚫고 나와서 단열에 더 취약해 질수 있다
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 외단열로 진행하고 싶은데 정말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되는지요?
5. 마지막으로 협의 회원사에게 해당 도면으로 견적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아직 시공사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시공을 맡길려고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와 몇차례 미팅을
가졌고 시공현장을 직접 보기도 했는데, 일체타설에 지붕은 내단열로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ㅜㅜ 설계사님이나 아님 시공사님 둘 중 한곳이라도 든든하다면 저의 걱정이 많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비용이 허락한다면 시공은 협희 회원사를 통해 하고 싶습니다.
지역은 경기도 이천이며 루트를 알려 주심 감사 드리겠습니다.
이런 저런 초보적인 질문이 많아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답변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될듯 하니
조금의 시간을 내어 주시어 답변 부탁드립니다. (꾸벅)
1. 본인 돈 받는데는 지장 없다는 뜻인지?
2. 건축 인허가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인지?
3. 결로 곰팡이에 대한 문제가 없다는 뜻인지?
4. 결로 곰팡이가 생겨도 집 주인이 안 죽는다는 뜻인지?
5. 결로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돈 아끼는 것 생각해서 감수하라는 뜻인지?
6. 외부온도 영하 10도에서 실내온도 25도, 상대습도 55%일 때 빨간색으로 첵크한 부분의 표면온도가 몇도가 되는지? 알려 달라고 하시고 그 상태에서 결로 곰팡이가 생기는지 안 생기는지? 알려 달라고 하시죠.
그걸 알아야 큰 문젠지 작은 문젠지 판단이 쓰지 않겠어요? 돈도 마이 받으셨어면 이 정도는 설명을 해주셔야 되지 않겠어요?
건축신생아님...
답변이 조금 길어 질 것 같아서요.. 제가 오늘 내일 출장이라서.. 내일 저녁에 답변드릴께요..
위에 ifree 님의 표면이 에둘러 표현되기는 하였으나, 맞는 글이어요.
해당 부분은 이렇게 설계되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어려운 건축용어 보다는 이렇게 직설적인 답변이 전 더 마음에 듭니다. 올려주신 그림과 함께 설계사님께 강한 푸시를 해보록 하겠습니다.
"1. 기초공사는 매트기초이며 하기 그림처럼 기초 하단부에는 단열재가 사용되지 않고 바닥면에만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단열 두께를 보면 중부2지방 기준에 적합은 합니다만, 기초하부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처음 보는거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콘크리트 3층 구조라고 하셨습니다.
각 단열재마다 버틸수 있는 압축강도가 있습니다. 그 강도보다 건물의 하중이 약하면 원칙적으로 단열재를 하부에 넣어 시공하여도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 협회에서도 안전율을 고려하여 3층규모 부터는 기초 위에 단열재를 넣도록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생기는 열교를 저감하기 위하여 첨부한 그림처럼
1번 - 기초 측면 달열재를 내려 보강하고 (필수)
2번 - 수평단열재를 추가하면 조금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2층 주택이 대부분이라 제가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기초는 측면 부분 보강 하도록 하겠습니다.
측면은 비드법이 아닌 압출법으로 사용하면 무리가 없을꺼 같은데 제 생각이 맞습니까?
늦은 답변에 죄송합니다만.. 이 도면은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수준입니다. 시공사만 잘 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도면입니다.
1. 기초공사는 매트기초이며 하기 그림처럼 기초 하단부에는 단열재가 사용되지 않고 바닥면에만 단열재를 사용하는데 단열 두께를 보면 중부2지방 기준에 적합은 합니다만, 기초하부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처음 보는거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물론 경험이 거의 없는 수준이만...ㅜㅜ
▶ 단열재는 위의 답변으로 갈음하겠습니다. 다만 기초의 모양이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것이 참 어려운 것이, 모양만 바꾼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구조설계를 다시 해야 합니다.
지금의 모양이 큰 하자를 유발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소규모건물이 이렇게 그려지고 시공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옳지는 않습니다.
2. 바닥 난방수 배관 (XL관?) 작업 시 아래처럼 114두께의 판넬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부분이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이 판넬에 XL관을 넣을 수 있는 홈이 있다고 합니다.
▶ 114mm 판넬 히팅 위 강마루라고 적힌 것을 보면, 건식난방 방식입니다. (몰탈 시공이 없는)
이 것이 건축주가 요구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상 건식난방은 다락방 등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2층과 3층 테라스가 수직으로 있는 구조입니다. 다시 말해 2층은 베란다가 되고 3층은 테라스가 됩니다. 여기서 열교현상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큰 문제는 없으나, 열교현상을 막을려고 하면 비용이 상승되는 부분이 있으니 이게 더 효율적(경제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이런 부분에 대해 항상 궁금한 것은..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열교현상을 막아달라고 하면, 과연 그 방법을 아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 입니다.
혹은 열교로 인한 피해를 알고는 있는 것인가? 도 궁금하긴 합니다.
그 분이 이야기하는 경제성은 지금 당장의 공사비인데, 이로 인한 곰팡이, 결로로 인한 물적, 심적 피해는 왜 경제성에 포함되지 않을까 ... 라는 끊임없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4. 지붕의 단열도 외단열로 얘기를 하였지만, 도면으로는 내단열 입니다.
외단열이 안되는 것은 아니나 비용이 많이 상승해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입니다. 오히려 외단열을
하기 위해 목재나 철제를 이용하여 상(??)을 세워 해야되는데 이 상을 고정하기 위해 바닥면(슬라브)에 고정하면 그 부분에 열교가 발생하며 이 상이 단열재를 뚫고 나와서 단열에 더 취약해 질수 있다 라고 합니다. 그래도 전 외단열로 진행하고 싶은데 정말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되는지요?
▶ 글쎄요.. 지금 상태에서 집 전체의 열교를 모두 해결하면... 한 1천만원 정도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 이 것이 엄청난 금액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협의 회원사에게 해당 도면으로 견적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아직 시공사를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시공을 맡길려고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와 몇차례 미팅을 가졌고 시공현장을 직접 보기도 했는데, 일체타설에 지붕은 내단열로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ㅜㅜ 설계사님이나 아님 시공사님 둘 중 한곳이라도 든든하다면 저의 걱정이 많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비용이 허락한다면 시공은 협희 회원사를 통해 하고 싶습니다.
지역은 경기도 이천이며 루트를 알려 주심 감사 드리겠습니다.
▶ 죄송합니다만, 지금 도면으로는 견적이 불가능합니다. 시공사는 도면을 실현시키는 회사지,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준공된 상태와 준공 도면이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야 준공검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시공사는 도면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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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지금의 도면은...
누군가에게 컨설팅을 받은 후, 그 것을 근거로 설계사무소에서 도면을 수정해서 착공을 하는 방법.
아니면 지금 계약을 타절하고, 제대로 할 건축사를 찾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시공사가 문제가 없게끔 변경하여 시공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변경된 부분을 다시 도면으로 그려서 준공검사를 받아야 하기에, 결국 한번은 도면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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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권해 드리는 방법은... 위의 두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되.
지금의 도면으로 견적을 한번 받아 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야 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고, 그 가격을 수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닥 난방은 제가 별도로 요청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열교현상을 제거 하기 위한 비용도 그 정도 수준이라면 가능할꺼 같습니다. 제가 시공사를 협회시공사로 요청한 것은 시공사가 문제가 없도록 하고 그 후 준공검사 시 도면 수정을 할려고 했었던 부분이였습니다. 다만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같이 새로운 건축사를 선정할지 또한 시공 가격 차이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모든것이 비용과 연관이 있어 제가 감당 할 수준의 금액인지 부터 확인 후 결정을 해야 될꺼 같습니다. 대부분의 공사가 그렇지만 공사 중 타협이 결국은 비용과의 타협이니깐요. 그럼 제가 어떠한 방법으로 건축사 또는 시공사를 만날수 있나요? 협회 안내에 있는 회원사에게 직접 연락을 해야되는건가요?
건축주 입장에서는 도면의 수정이겠지만..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새로 그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되기만 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긴 합니다.
다른 방법은 지금의 도면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협회에서 의뢰한 설계사무소에서 수정을 하고, 그 수정도면을 다시 원 설계사무소에 드려서 준공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어려운 것이.. 원 설계사무소가 "나 좀 하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곳이라면, 이 방식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것 뿐만이 아니라.. 책임의 소재로 불분명해지니..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 방법이 가장 저렴합니다.
만약 도면을 수정한다면.. 수정된 도면으로 먼저 그 소개받으셨다는 시공사와 협회 회원사에게 동시에 견적을 의뢰하셔요. 그 차이를 보시면 되실 듯 싶습니다.
다른 글에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패시브하우스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자가 없는게 비교가 안되게 더 중요합니다.
수정 후의 비용은 당연히 올라가며, 그 비용 상승은 하자를 없애기 위한 비용이고, 이 것을 패시브하우스 때문에 올라갔다는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정된 도면으로 두 회사가 같이 비용을 산출해도, 원래 소개 받으신 시공사와 협회 회원사가 가격차이가 납니다.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는데, 이 것을 납득하시는 매우 어려우실 것이므로, 저희도 굳이 회원사와 시공계약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지도 못하겠습니다.
다만 그 차이는 충분히 이유가 있는 차이라는 것만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견적 후에 회원사를 통해 진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는 오해에 의한 부분이 아니라 비용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우니 그런 것이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지금의 저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든 가장 저렴한 방법이든 아님 결국 기존에 하고 있는 방법이든 어떻게든 움직여봐야 되는 입장입니다. 진행사항이 있어야 저도 결정을 할수 있으니깐요.
바쁘신데 계속 번그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만, 가까운 지역 우선으로 추천 부탁 드립니다.ㅜㅜ
협회 또는 협회 설계회원사가 도면을 수정하고 시공사를 통해 견적을 내는 방법 (준공허가는 원설계자)로 하는 것으로 봐도 될런지요.
이 경우 도면을 협회메일로 주시면 검토에 들어가겠습니다.
설계사 입장에서 좋지 않은건 임에도 흔쾌히 검토를 해주신다고 하시니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께 없어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염치없지만 메일주소 알려 드리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불편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 설계를 의뢰하였던, 원 설계자가 불편할 것 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해 놓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건 저희가 도면을 보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지 부터 확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 말씀처럼 기존 설계자님께 양해를 구하기 위해 연락을 했었습니다. 지금 도면은 단순히 허가를 위한 도면이고 향후 시공도면에는 열교현상이 없도록 설계를 해준다고 믿고 기다려 달라라고 하십니다. 지금에 저로서는 기다리는게 좋을꺼같습니다. 시공도면을 보고 문의사항이 있으면 다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다시 문의를 하지 않는것이 최선이긴 하지만요. 감사합니다
하시는 분이 제대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 분도 좋고, 집도 좋고, 저도 좋고, 건축주도 좋고, 지구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