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항상 협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드립니다.
리모델링 시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전열교환기 업체와 설치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는데, 협회에서 배운것과 같이 방에 급기, 주방쪽 배기를 요청하였습니다만, 해당업체에서는 그런식으로는 하지 않는다고 자기들 나름의 논리로 거부하였습니다.
제 주관으로는 협회에서 알려주신 내용이 맞다고 생각하여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전문 컨설팅을 받고자도 생각은 했으나, 공사기일과 컨설팅 기간이 맞지 않아
기존에 배운 지식을 토대로 스스로 배치도를 잡아보았습니다.
시공은 턴키업체와 같이 일하는 배기 덕트 업을 하는 업체에 맡기려 합니다.
해당 배치도에 대해 고견 부탁드립니다.
35평 1층 단독주택이며, 먼저 환기에 필요한 용량을 아래와 같이 산정하였습니다.
제품은 경동나비엔 TAC 551-30S0 모델로 중간풍속 기외정압 100Pa에서 300CMH가 나온다고 합니다.
전체 디퓨저 배치도는 다음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전열교환기는 세탁실 위 공간 (약 폭 1100, 길이 3200)에 넣으려 합니다.
아래는 세탁실에 전열교환기 배치도 입니다.
질문1. 안방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데 취침인원이 2명이어서 40CMH를 넣어주어야 할것 같은데
예전에 글에서 보기로 디퓨저 한개에서 나오는 CMH가 너무 높으면 풍절음이 생길수 있다고 들어서
디퓨저를 두개 넣어보았습니다만, 괜찮을까요?
질문2. 세탁실은 단열이 안되어 있는 부분입니다만, 바로 옆 침실로 65파이 크린호스를 집어 넣어 넣게 되면, 소음 및 단열이 깨지는 측면에서 괜찮을까요? 거리가 멀더라도 주방쪽을 통해서 돌아서 넣는게 맞을지요?
질문3. 세탁실이 단열이 안되어 있는데 해당 부위에 배기팬을 넣게 되면 전체 집 내부 온도 변화에 영향을 많이 주진 않을까요? 온도 변화 보다 세탁실의 습도 제어를 위해 배기팬을 넣는게 좋을까요?
매번 염치없이 질문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대로된 전열교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침실에 두 개를 설치하는 것은 좋으나, 가급적 침대에서 멀리 두세요.. 입구 쪽에 두 개가 몰려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절대 조건은 아닙니다만, 분배기는 단열 공간 내로 들어 오는 것이 좋습니다. 평면 구성상 주방 쪽 천장에 분배기를 두시는 것이 낫고, 그리고 만약 지금처럼 비난방공간에 있다면 분배기까지 모두 단열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분배기에서 바로 옆으로 넘어가는 것이 부담이 없게 됩니다.
가급적 모든 덕트가 분배기로 부터 나가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러려면 분배기가 실내 쪽으로 들어오는 것이 배관의 길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지관에서 나가면 TAB의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거든요...
나머지는 괜찮습니다.
죄송하지만 추가로 몇까지 더 여쭙고자 합니다.
1. 기존에 세탁실에 분배기를 위치한것은 소음 때문이었습니다만, 그러면 전열교환기 RA, SA에 소음기를 달고 분배기를 주방쪽으로 빼면 주방쪽에서 분배기를 통한 소음은 현저히 줄어들게 될까요?
2. 세탁실의 폭이 좁아서 안될경우에는 전열교환기를 펜트리실로 옮길까 생각 중입니다만, 펜트리실 입구가 가구문형식으로 될것이라 소음이 걱정되는데 전열교환기 RA, SA에 소음기를 달면 좀 나을까요?
2. 독일산이라면 아무 걱정없습니다만, 경동도 꽤 잘 만든 모델이라서요. 소음기를 달면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계산하신 풍량은 급배기량의 전체 합으로 급기와 배기를 별도로 합하여 계산하셔야 합니다.
300CMH는 급기 300, 배기 300이어요.^^
그런데 그러면 급기가 계산상 100 배기가 30이어서
기외정압손실 최대풍량 누기율 고려하려 해당값*1.3*1.1*1.3 정도 해봐도 급기가 185cmh , 배기가 55cmh정도 되는데
그러면 300cmh(나비엔설명으로 기준값, 100Pa기외정압;최대풍량은 더 나올수있다고 함) 말고 200cmh 급으로 사도 계산상은 무리가 없다고 봐도 괜찮을까요??
200 CMH 로 하시면 되세요. 그리고 배기량은 무조건 급기량을 맞추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
1인 침실 1개 30CMH×1 30
거실에 2개 디퓨져 개당 20씩=40
SA 풍량의 합은 최소 150CMH로 보입니다.
배기는 이중 60CMH를 주방으로 그리고 나머지 90을 면적에 따라 나눠주시면 됩니다.
팬의 효율 그리고 열교환효율 등을 고려했을때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면 300CMH장비를 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기외정압 100Pa은 저희 경험상 환기장치를 위한 집을 지어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소음기 꼭 넣으시구요. ^^
말씀하신대로 300CMH하는게 좋겠네요.
많은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
제가 실물로 확인한 것은 150CMH 라서요...
우선 말씀하신대로 소음기까지 장착하여 구성하여 보았습니다.
- 말씀하여 주신대로 분배기를 난방 공간으로 옮겼습니다만, 분배기의 점검구를 만들려다 보니 비좁은 공간에 급기,배기를 모으는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배치상 라인이 7개는 들어가야 할거 같아서 y관을 급기, 배기 각각 1개씩 사용하였습니다.
각각 Y관을 사용한곳은 급기는 거실, 배기는 세탁실과 현관으로 하였습니다.
나름 생각에 거실 급기는 배관 라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CMH가 비슷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고
배기는 세탁실과 현관의 라인 길이 차이는 각각 공간의 크기차이로 어느정도 보상되고 또한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라서 소음에 비교적 자유롭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분배기는 현재 위치보다 조금더 거실쪽으로 오는게 크린호스의 앞손실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합니다.
세탁실이 단열이 안된 구간이니 메인배관을 전부 보온으로 해주는게 좋습니다. 대신 소음기는 필수입니다.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주도가 아닌 이상 기왕 리모델링을 하시는 김에 세탁실의 단열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포벤트와 같이 고효율환기장치라면 풍량을 충분히 잡아도 되지만, 경동제품에서 안방에 80을 밀어 넣으면 추울거여요. 프리히터도 없으니...
그래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1. 250CMH 로 하고 풍량을 줄이는 방법
2. 200CMH 로 하는 방법
열교환효율이 낮을 경우, 인당 환기량은 25m3 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경동제품이 교번제어되기 때문에 겨울철 추운 바람이 나올 염려는 거의 없으실꺼에요.
개선이 안되었다면 영하 X도 이하에서 17분 배기 3분 급기모드로 작동됩니다.
말씀해주신것 토대로 쾌적한 환기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