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0년대 준공된 조적조 노후주택 리모델링 중입니다(외단열 예정입니다).
철거를 진행하는 도중에 몇 가지 궁금한 부분이 생겨 글을 남깁니다.
1. 인방이 부실했는지, 아니면 조적조 주택이 낡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식으로 방문 상단에 대각선으로 균열이 발생한 곳이 세 곳이나 됩니다.
균열만 메꾸면 충분할까요, 아니면 문마다 H빔이라도 넣어야 할까요? 혹은 다른 방식의 보강법이 있을까요?
2. 사진처럼 도배지를 제거하고 있는데요.
추후 스터드(목상/메탈)+석고보드 방식으로 마감할 예정이라면 벽지를 모두 떼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즉, 위 사진의 (A)나 (C) 정도의 수준으로 남겨놔도 무방할까요?
아니면 추후 예상치 못한 문제(곰팡이 등)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제거하는 게 좋을까요?
3.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미장한 벽에 종종 가느다란 균열이 있습니다.
벽지 아래에 숨은 균열을 모두 찾아내 보수해야 할까요?
혹시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문외한이 리모델링 공부하면서 협회 홈페이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2. 저 벽지에 곰팡이 생길 정도면 결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현재 상태와 마감했을 때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먼저 생각하여 미리 조치하면 됩니다. 단순하게 현상만 봤을 때 각목 또는 경량철골 위에 석고보드를 붙이는 건식공법 적용 시 저 상태면 문제 없습니다.
3. 미장 균열 양상을 미루어 보아 바탕은 시멘트벽돌 등 조적조로 추정됩니다. 저 균열을 통해 외부수가 유입되고 벽지가 찢어졌거나 또는 페인트를 칠할 예정이라면 보수해야 하겠지만, 건식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라면 문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