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어가는 집이 필로티 층이라서 아래쪽에서 외풍이 직격됩니다.
누수까지는 아니지만 바닥에 드문드문 결로가 보이고있고요.
그래서 할 수 있는 한 단열을 보강하려고 합니다.
우선 외부와 닿는 벽부분에 단열재를 통한 보강을 할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닥은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그렇다고 외부부분을 제가 어떻게 단열을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ㅠㅠ
1. 그래서 혹시 장판을 두껍게 하는것이 도움이 될까 하고 의문을 가져보았습니다.
2.2t 장판을 넣을건데 여기에 5t+2.2t로 장판을 한다면 아래쪽 단열에 도움이 될까요?
2. 벽 단열 마감과 아래쪽 장판부분은 벽 단열마감 틈새를 퍼티로 메꾸는걸로 완결되나요?
장판의 경우에는 걸레받이 용으로 위로 5cm정도 올릴 예정인데,
바닥과 벽 사이의 모서리부분을 딱히 더이상 뭘로 안해도 되나요?
아니면 공업용 실리콘으로 두르면 조금 도움이 될까요?
3. 장판을 위로 꺽어올린 부분을 실리콘으로 마감해서 공기를 밀봉시키는것과
실리콘 없이 그냥 두는것의 단열 차이는 어떤가요?
감사합니다.
불행히도 바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밀봉"이라는 것도 안되고요. 특히 단열의 측면에서는 무의미합니다. 장판도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없습니다.
기밀이라고 하는 것은 두가지 목적으로 실행을 합니다.
첫번째는 외기가 들어오는 틈새가 존재할 경우
두번째는 실내의 습기가 단열재 뒤로 넘어가서 결로/곰팡이를 유발하는 경우
그러므로 첫번째 이유는 폭넓게 단열과 연관이 있지만, 말씀하신 단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제대로된 기밀이 아닌 실리콘 등을 이용한 방법은, 오히려 장판 아래 쪽에 더 심한 결로를 유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저 난방의 온도를 조금 더 올리고, 온습계를 사 놓으셔서 겨울철 실내 습도가 건강습도(40% 내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더더욱이 방 하나는 확장공사가 되어있네요.
그런데 다른건 죄다 어떻게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는데,
결국 이 확장공사한 부분이 골치가 아프네요.
여기는 보일러도 존재하지 않는, 베란다에서 샤시만 제거해둔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해당 벽은 단열시공을 두껍게 했습니다)
이제 바닥부분에 히팅판넬? 그런거라도 깔려고 하는데, 이런 곳이라면 겨울에 보통 최소한 몇도정도는 유지를 시켜줘야 하는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