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목구조에 가변형투습지생략, 외부osb합판을 실내측으로 조립했을시 문제점?

G 목조탐구 10 482 09.11 23:56

 

사진 첨부 참고바랍니다 (발그림 죄송합니다)

 

이현욱건축가님영상을 보다가 

경량목구조에서 실내를 합판노출마감으로하고 스터드사이 중단열로 무기질단열재(미네랄울) 외부엔 바로 투습방수지(타이벡) + 레인스크린 + 시멘트사이딩(외부마감재) 로 시공해도 좋다고 하셨는데

이경우 발생할수있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목조에서 바뀐점은 가변형방습지생략, 외부osb합판을 내부로 옮김 정도같네요

 

아래 유튜브 쇼츠영상링크 보시면 비슷하게 시공합니다

 

골조세운뒤 외부에 osb합판을 안하고 바로 타이벡 두르고 레인스크린각재 + 외장마감재

그리고 집안에들어가서 단열재를 넣습니다.

제가 생각한건 첨부한 그림에서와같이 미네랄울 중단열 하고 합판으로 실내 마감입니다

 

 

참고로 이현욱건축가님은 패시브하우스보다는 그보다 아랫등급의 집을 지으시는것을 지향하는분인것같습니다.

완벽한 패시브보다는 적당한 단열성능으로 저렴하게 짓는걸 주로 올리십니다.

 

 

또한가지 궁금한게 단열과 방습은 다른개념인가요?

단열은 되어도 습기는 통과하는경우도 있는건가요?

Comments

G 목조탐구 09.11 23:59
이현욱님의 영상의 의도를 제가 잘 못 이해한것일수도 있습니다..ㅎㅎ
G 목조탐구 09.12 00:30
https://m.youtube.com/watch?v=eH1MgEn2lcs&pp=ygUW7J207ZiE7JqxIO2Vqe2MkOuLqOyXtA%3D%3D

이 영상 6분부터에서도 본문내용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괜찮은 방법이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어떤 하자 가능성이 있을까요?
G ㅇㅇ 09.12 00:37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09.12 08:17
"적당한"의 정의가 궁금합니다만...

할 수 있는 구성이긴 합니다. 다만, 목구조는 뼈대만 있을 때는 괜찮지만 (합판이든 투습방수지든) 면이 붙으면 풍압에 대응을 해야 합니다.
풍압에 대한 응력은 OSB로 감당해야 하므로, 실내측의 OSB를 먼저 시공하던가, 외부 투습방수지를 시공하기 전에 합판에 준하는 횡력저항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습니다.

하자 여부는 그 "적당함"의 경계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정해질 것 같고요.
G 목조탐구 09.12 10:12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1. 내측의 OSB를 먼저 시공하여 풍압에 대응해야한다는 말씀은 건축하는 도중에(완공하기 전) 부는 바람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말씀대로 내측osb를 먼저 붙이고 저런 구성으로 마감재까지 마무리해서 건축을 끝낸 후에는 횡력저항에 문제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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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변형방습지가 여름철 냉방에 의한 역결로를 방지하기 위해 대는걸로 알고있는데 위와 같이 방습층을 생략하고 합판이 상시 실내측에 노출되어있는 구성은 역결로에 의해 합판이 썩을 위험성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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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열과 방습은 다른개념인가요? 열전도와 별개로 여름 장마철같은 강한 습기는 미네랄 울을 뚫고 실내측 합판까지 도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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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합판에 페인트 혹은 바니쉬 마감은 목재의 습도조절능력을 저하 혹은 없애버리나요?
G 목조탐구 09.12 10:24
곰곰히 생각해보니 외부에 횡력저항을 보강할것이 필요한 느낌이 듭니다..
저런식으로하면 레인스크린 쫄대가 견뎌야하는꼴이 되겠네요
G 목조탐구 09.12 10:27
아 스터드와 동일간격으로 레인스크린이 시공하면되는군요..!
M 관리자 09.12 12:20
1. 네 맞습니다. 준공 후의 횡력 저항은 괜찮습니다. 유럽에서도 내부에 OSB를 사용하거든요.
다만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드리면 유럽에서 내부에 사용하는 OSB는 불투습 합판의 일종입니다. 이 내부 합판이 방습층을 겸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합판 사이에 방습테잎이 시공이 됩니다.

거기에 더해서 외부에도 대개의 경우는 합판을 시공합니다. 그냥 투습방수지로 끝내기는 시공이 어렵거든요.  다만 그럼에도 내부 방습층+횡력저항이 된다면... 외부는 투습방수지 자체로 끝낼 수 있기는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러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남미산 또는 북미산은 투습에 가까운 반투습이고요. 그래서 내부에 OSB를 사용한다면 별도의 방습층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준공 후의 횡력저항도, 내부에 OSB를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구조계산이 되어야 하고, 계산만 된다면 시공이 가능합니다. 즉 임의로 시공은 안되고요.

2. 위 답변의 연장선인데, 역결로에 앞서 겨울 습기 이동을 억제하기 위한 방습층이 우선입니다. 역결로는 여름철 여러 조건이 맞아야 생기는데, 방습층의 부재는 100%의 확률로 문제를 야기하니까요.

3. 다른 개념입니다. 미네랄울은 완전 투습이기에 습기를 양껏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4. 페인트, 바니쉬 등은 매우 얇게 도포가 되는 소재이고,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것으로 어떤 물성값의 유의미한 변화를 고려할 수는 없습니다.
G 목조탐구 09.12 15:01
순수한 저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M 관리자 09.12 18:48
별말씀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