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PE 필름의 수명에 관해서

6 콜루 6 1,810 2022.05.24 16:53

안녕하세요  


전라도 광주에서 주택을 시공하는 플랜트리 대표 입니다

 

지금까지 콘크리트 타설전에  비닐(pe 필름)을 깔아 습기를 차단하거나,  타설하는 콘크리트의 수분이 빠져나가는것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별의심없이 지금까지 이렇게 시공하고 잇엇습니다만 주위의 여러 가지 자료를 보다가    추측 보다는 확신을 얻고자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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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가 경화되면서 생기는  발열로 인해서 콘크리트 밑  Pe 필름이 녹는 현상이  실제로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이것이 정말 콘크리트가 경화되면서 생기는 발열로 인해 없어진다면  무의미한 작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질문 드립니다.

 

질문 요약 

1. 콘크리트가 경화되면서 생기는 열로 인해  콘크리트 밑  Pe 필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까요?

2. 콘크리트 밑 Pe 필름의 수명은   어느정도까지  건물의 습기차단 역할을 해줄수 있을까요?

3. 양생된 매트기초의 경우 (두께 300미리 이상)  콘크리트를 투과하여  습기및 여러가지 가스가 실내로 유입될수 있을까요?

  

늘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5.24 17:12
저도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수화열은 후라이가 가능할 정도의 온도라서 콘크리트 아래 깔리는 PE필름은 수화열로 인해 "삭는다"라는 내용...

항상 그렇듯이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비과학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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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 콘크리트 수화열은 60도~70도입니다. 다만 이 온도는 두께가 80cm 이상인 경우의 중심부 온도입니다. 즉 표면은 물론 중심부조차 후라이는 할 수 없습니다.

나. PE비닐의 열변형온도는 40도 내외입니다. 다만 이 변형이라는 것이 "삭는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그저 늘어날 뿐입니다.

다. 그 어떤 변형도 "삭는다"와 맞는 것은 없지만..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것은 녹아서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것일 것 같습니다.

라. PE비닐이 열로 인해서 다른 형태로 변화를 하는 온도는 150~300도 내외입니다. 현실에서는 이 것을 "녹는다"라고 이야기하지 "삭는다"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마. 만약 PE비닐이 콘크리트 수화열에 의해 녹는다면, 지금 전세계 모든 건물에 사용되는 PE비닐을 부정하는 것이므로, 각국의 건축기준이 바뀌어도 벌써 바뀌었을 것인데.. 아직 그런 국가는 없습니다.

바.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땅속의 PE필름이 콘크리트 수화열에 "삭는다"라고 한, 논문이라도 하나 제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아래 사이트의 글에서도 PE비닐 이외의 다른 언급은 없습니다.
https://www.probuilder.com/quality-matters-under-slab-vapor-barriers-done-right

2. 건축물에 사용되는 것 보다 훨씬 얇은 일회용비닐의 부패는 약 500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58500

3. 균열이 없다면 콘크리트 300mm 는 방습 및 가스 불투과입니다. 그리고 균열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하층이 아니라면, 유해 가스 중 가장 큰 이슈인 땅속 라돈은 지상부로 올라 오지는 않습니다.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입니다. 지상 표면층에서의 검출은 그 지역 대기 중에 있는 농도이며, 자재로부터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6 콜루 2022.05.24 17:20
흐릿한 부분을 항상 투명하게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G whamip 2022.05.26 17:24
역쉬~
G 인트루김실장 2022.05.27 23:42
"바.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땅속의 PE필름이 콘크리트 수화열에 "삭는다"라고 한, 논문이라도 하나 제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드네요.
G 윤홍광 2022.10.03 15:35
고정룡대표님 궁금한점이있어서 전화부탁드립니다. 010-8249-6460 윤홍광
M 관리자 2022.10.03 19:08
윤홍관선생님.. 고정룡대표가 이 댓글을 다시 볼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그러므로 플랜트리 블로그에 글을 적으시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