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반지하 습기 시공 방법이 궁금합니다.

1 닉코 5 1,008 04.08 10:14

 안녕하세요.

작년에 집 매입 후 일주일 전에 세입자 분이 나가셔서 지층을 확인 하였는데요

너무 미안할정도로 집에 곰팡이 천지 였습니다.

 

외기와 접하는 벽체는 아이소핑크 와 석고 보드로 떡가배? 방식으로 시공 되어 있었고 습기때문인지 석고와 단열제가 방안쪽으로 벌어져 있었습니다. 

가장 심하게 곰팡이 핀 벽체의 단열제를 제거 해봤는데요 천장 모서리? 부분을 제외 하고는 곰팡이가 없었습니다.

 

그리던 중에 어제 2층 보일러 배관 누수문제가 있어서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설비 업자분께서 집에 분명 누수있었을건데 몰랐냐고 하시던데 1층에서는 전혀 이상을 못느꼈습니다.

그래서 어제 지하 장판을 걷아 보니 작은방 입구쪽은 습하긴 하나 물기가 올라올정도는 아니였고 주방쪽에는 바닥에 물이 손에 만져질 정도로 축축 했습니다.

안방은 뽀송했으나 벽체곰팡이와 습기로 인한 단열제 이탈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게 2층 누수로 인한 물인지 지하 습기로 인한 물인지 감이 안오는 상황입니다.

 

보일러실 집수정은 존재 하나 외부 방수 공사 후 항상 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마침 집수리지원 사업도 있고 하여 해당 업체에 시공 문의 하였는데요 지하는 무슨 시공을하던 곰팡이 장담을 못하겠다 대신 원하시는 공법대로는 진행은 해드리겠다고 합니다.

 

사용 용도는 발달장애 아이가 있어 지하 공간을 신체 활동 공간으로 사용 하려고 합니다. 

 

보일러실을 포함하여 등기상 공간은  61.26m2 입니다.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4.09 02:26
이게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기는 하나...
그 공사를 하실 분에게, 단열재까지 모두 철거를 먼저 비용을 드리고 한 후에, 내부의 상태를 보고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너무 변수가 많을 것 같아서요.

기본적으로는... 다 철거 후, 누수의 흔적이 없다면 벽면과 바닥에 모두 단열배수판을 깔고 마감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되, 단열재 사이로 습기가 들어가거나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습조치를 하는 식이어야 합니다.

그런 후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 가동하는 조건으로 습기 관리를 해주셔야 하고요.
1 닉코 04.09 16:05
항상 바른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진행 할 예정입니다.
1. 바닥 철거 후 단열배수판(방습테이프)-온수관- 미장 으로 시공하면 될까요?
2. 벽 단열제 철거 후 단열배수판 석고보드 벽지 으로 시공 하면 될까요?
3. 벽단열배수판은 외기와 접하는면만 하면 될까요?
외기와 접하는 면만 한다면 내부 벽 아래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바닥 단열 배수판으로 해결 될까요? 아니면 다른 추가 작업이 있을까요?
4. 천장은 그냥 벽지만 새로 시공하면 될까요?
5. 지하가 아니면 그냥 하면 될것 같은데 반지하라 전기공사는 언제 시공 해야 될까요?
단열 배수판 시공후 하면 될까요? 아니면 단열배수판 시공 전에 하면 될까요?
M 관리자 04.09 20:23
1,2,3,4. 네 맞습니다.
다만, 바닥의 단열배수판과 벽이 만나는 곳도 방습테잎을 붙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외벽이 아닌 쪽에서 바닥 습기가 올라 오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5. 배수판 작업 후에 하시면 되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외벽 쪽의 콘센트는 모두 죽이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1 닉코 04.25 18:22
바닥 배수판 시공시 집수정까지 물길을 때로 내줘야 할까요?
M 관리자 04.25 20:36
집수정이 있다면 물이 흘러 갈 수 있게 해주면 좋습니다. 다만 물길을 별도로 따로 내주지는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물이 일부 고여 있게 되더라도 흘러 갈 수 있기만 하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