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감리자에 따라 불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꼬투리를 잡거나해서 시공사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까요?

1 데이빛 10 907 2022.07.05 09:59

안녕하세요. 

 

조만간 감리자를 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기존 건축사님이 감리까지 하시거나

아니면 허가권자 지정감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허가권자 지정감리는 어떤 분이 지정되실지 모르기에

간혹 좀 까다롭게 감리를 보시는 분이 선정되면, 시공사쪽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감리자분이 시공기법에 대해서 잘 모르시면(예컨대 목조 등), 그런 상황에서 시공관련 어떤 간섭을 하는게 더 시공사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만약 설계해주신 현 건축사님이 업계에서 조금 이름이 있다면, 준공 전 감리(특검) 때 준공검사가 좀 더 수월(?) 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기존 건축사님 인맥 등의 도움으로 혹은 그 밖의 이유로) 

 

이런 이야기들이 서울에서도 적용되는 말일까요? 

 

서울 감리자는 4개권역으로 나뉘어서 구청에서 해당권역에 등록된 감리자분들을 무작위로 선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업계 현실에 대해서 좀 더 잘 아시는 관계자분이나 경험해조신 건축주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7.05 16:30
서울은 거의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저 설계과정에서 다른 부딪힘이 없었다면, 감리는 설계하신 분이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데이빛 2022.07.05 20:54
그렇군요 다행입니다. 시공사도 좀 그 부분을 염려하시더라고요. 아마 지방 시공 때 그런 경험을 종종 하셨나봅니다.

설계하신 분이 감리까지 하는 게 좋은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설계과정에서 부딪힘은 있었습니다. 제가 중시하는 것과 설계사님 중시부분이 좀 달라서요.
M 관리자 2022.07.05 22:01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관심없는 몇몇 건축사를 제외하고는 그래도 그 건물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고 애착이 있는 자가 설계를 한 건축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이 이유도 일반화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사람의 폭이 워낙 넓기에....
1 데이빛 2022.07.05 23:06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는 시공사에 대한 신뢰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전제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일단 지금으로서는 저는 시공사를 신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시공사였다면 관리자님 말씀대로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건축사님이 감리를 하시면 감리비용도 허가권자 지정감리보다는 좀 더 부담이 되기도 하고요.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22.07.05 23:08
시공사를 비밀글로 적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1 데이빛 2022.07.05 23:42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2.07.06 10:01
알겠습니다.
그래도 제3자의 검증은 꽤 중요하니까요. 목건협 회원사라고 하시면, 지정감리로 하시고 목건협에서 운영하는 5스타 인증도 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구조만 보지만, 반대로 구조만이라도 제3자가 살펴 볼 수 있으니까요..
1 데이빛 2022.07.26 09:09
감사합니다.

관리자님 혹시 기와지붕 추천하시나요? 원래 알루미늄징크로 지붕재를 생각했는데요, 착공 전인데 기와지붕으로 마음이 가네요.

사실 처음 설계 시작 즈음에는 기와를 하고 싶었지만, 참새 등 피해가 우려돼서 징크로 바꿨던 거라서요.

장기적으로는 징크보다 기와가 더 좋을 것 같은데(단열 등), 혹시 목조주택 기와지붕(평기와로 생각 중입니다) 시공업체(서울쪽)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M 관리자 2022.07.26 11:29
마감재는 기본적인 성능을 갖추었다면, 그 다음 부터는 건축사와 건축주가 협의 결정을 하시면 되시는 거라 협회는 호불호가 전혀 없습니다ㅣ.
시공업체는 따로 알고 있지 못한데요. 기와를 먼저 결정하시면 그 공급사로 부터 소개를 받으실 수 있으세요.
1 데이빛 2022.07.26 23:46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