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발코니에 난방과 결로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G 이지혜 6 1,018 2022.06.09 21:52

아파트에 안방앞에 확장하지 않은 발코니가 있습니다. 외부 창은 단창이구요. 발코니와 방 사이에도 단창이 하나 더 있습니다. 현재는 결로는 없습니다. 바닥이 타일이고 벽면은 페인트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최상층 집이구요. 마지막 라인이기에 한쪽 벽은 외벽입니다. 지대가 높고 앞이 확 뚫려 있어서 바람이 많은 곳입니다. 남서향이고 앞에 가리는 없어서 해가 낮부터 오후 내내 아주 잘 드는 집입니다. 

 

Q1.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바닥에 온수판넬로 난방을 넣으려고 합니다. 확장 공사도 아니고, 창을 교체하지도 않고 바닥에 난방만 추가하려고 합니다. 난방을 하면 발코니가 더 따뜻해지니깐, 겨울에 외부에 접한 단창과 발코니 실내의 온도차이로 벽면에 습기가 맺히고 결로가 생길까요? 궁금합니다. 아니면 바닥 난방이 도움이 되어서 밤과 새벽동안 습기 말리는데 도움이 될까요? 

 

돈을 일부러 들여서 발코니에 난방을 했는데 현재는 없는 결로가 생기면 곤란할 것 같아 미리 여쭤봅니다. 

 

Q2. 발코니 바닥에 난방을 추가할 때,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어도 내부에 단열재를 보강하는 것이 결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떤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Q3. 내부 마감을 방수 페인트나 실크 벽지 중에서 어떤 것으로 마감하는 것이 결로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일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2.06.09 22:41
안녕하세요..

1. 도움이 됩니다. 괜찮습니다.

2. 이건 분명히 도움은 되나, 제대로 실행이 되어야 합니다. 즉,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단열재 뒤쪽에서 곰팡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단열을 하지 않을 경우 심하게는 발코니의 난방파이프가 동결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열을 하시는 것이 좋기에... 제대로 단열을 해야 합니다.
단열재는 압출법단열재(아이소핑크)를 사용하시고, 최소 50mm, 권장 70mm 이상을 대고, 전방수석고보드로 마감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3. 전방수석고보드 마감 후에 수성 페인트 마감이 가장 무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난방을 추가할 때...
기존 타일 위에 하거나, 타일만 벗겨내고 하면 끝내 문제가 생깁니다.
바닥의 구조콘크리트까지 모두 철거 후에, 단열재를 깔고 난방파이프를 넣으셔야 해요.
다만 지금은 현장의 상황을 모르기에... 실제 실행 전에 발코니 사진 한 장만 올려 주시어요.
G 이지혜 2022.06.09 22:58
사진이 하나씩만 올라가네요..
G 이지혜 2022.06.09 23:03
거실 발코니 입니다.
M 관리자 2022.06.09 23:07
현재 거실 발코니에 마루(?) 혹은 장판이 깔려 있는데요. 단차로 볼 때.. 하부 콘크리트까지 다 철거를 해야 겨우 높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바닥에 먼저 단열재를 깔고 시작을 해야 하는데.. 단열재 두께 보다는.. 난방파이프를 덮는 몰탈의 두께가 최소 40mm 가 나올 수 있는 단열재 두께로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항은 아래 영상의 30분34초 부터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gGzTXRuk9h8
G 이지혜 2022.06.09 23:29
영상 잘 봤습니다. 참 재밌게 이야기 나누시네요ㅎ

이렇게 늦은 시간에, 빠르고 명확한 답변을 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2.06.09 23:56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