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옆세대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누수 피해를 작년 12월말 경 인지하고 지금까지 7개월 정도 건조(보일러 강하게 틀며 자연건조->집 전체에 10여개 구멍 뚫어 건조)를 했음에도 최근 수분도 측정시 거실과 부엌이 90이상의 수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체에서 1-2개월 건조하고 마루를 깔 수 있다고 하여 이사까지 나왔는데 건조가 되지 않아 이젠 다른 공사 방법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업체에 공사를 요구해야할까요?
기포면까지 반드시 들어내야하는지, 몰탈 제거만으로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기포면까지 들어낸 다는 의미가.. 현재 위에서 부터의 구성이
난방몰탈 - 기포 - 단열재 의 순서로 되어져 있을 텐데요.
난방몰탈만 들어 내는 것보다는 기포콘크리트를 캐서 그 하부의 단열재까지 걷어 내는 작업이어야 합니다. 그럴 경우 앞으로 1개월 정도면 말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말이 안되는 것이 그렇게 판들, 혹은 파지 않더라도 화장실이 아닌 이상, 바닥에 방수층이 없기 때문에.. 물이 새면 결국 아랫집으로 새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므로 그 말을 다르게 바꾸면, "하고 싶지 않다."일 뿐입니다.
물이 들어가면 기포가 주로 물을 먹고 있긴 하지만, 그 아래 단열재가 있다면 단열재 하부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주로 아랫집 천장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으나, 아랫집에서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면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단열재가 있다면 단열재까지, 기포가 마지막이라면 기포까지... 즉 아래 구조 슬라브가 보일 때까지 들어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소 2년, 길면 5년 정도는 걸립니다.
일단 그 정도를 파보면 무언가 더 명확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