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가 해결되면 하나의 고민이 생기는 일들의 반복이
건축의 과정인듯 합니다.
평슬라브 역전지붕 관련 세번째 질문인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순조롭게 xps 50mm + 150mm 두겹을 깔았습니다.
저희집 평슬라브 대략의 크기는 가로 약 5.3미터 * 세로 16미터의 크기입니다.
콘크리트 타설시 가로 방향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구배를 약 4cm 이상 두었기에
육안으로도 구배가 확 잡힌것이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저녁늦게까지 기계미장을 하여 평활도를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어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배수구 주변으로 약간의 물이 고이는 것이
확인이 되어 '무수축 모르타르와 비노출 방수액을 두껍게 확보하여
최대한 물이 고이지 않는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단열재를 깔기전 비가 온후 확인을 해보면 거의 물이 고임이 없이
마음이 놓인 상태에서 단열재를 지침대로 최대한 틈없이 두겹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장마와 우천상황으로 인해 단열재 하부로 빗물이 스며
옥상드레인으로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며 투습 방수지와 배수판을
곧 시공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단열재를 깔기전엔 약간의 안심할?만한 물의 고임이었는데
단열재를 시공한 후 옥상 드레인쪽의
하부 50mm 단열재와 구체사이에 물이 잘 빠지를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오늘 고민 고민끝에 옥상 배수드레인쪽의 단열재를 걷어내어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단열재와 구체사이에 물이 빠져 나가질 못하고 마치 xps 와 골조 구체사이에
장력에 의해 물이 갇혀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단열재 위에 올라가 힘껏 제 체중으로 누르면 물이 드레인으로 조금 조금 빠져 나가는 상황입니다.
물이 고여있는 쪽 단열재를 걷어 보았는데 구배대로 빗물이 잘 배수가 되어
금새 말라 말끔해짐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가면 자연 증발할 정도의 물인데
제가 예민한 반응인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당시간 물이 배출이 되지 않아서 이것이 동절기가 되었을때 '수분팽창의 문제'로
도래하거나 단열재와 구체사이에 배출되지 않는 물로 인해
외단열성능의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매우 두렵습니다.
잘 표현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았으나 중부2지역 단열재 두께를 맞추기 힘들뿐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듯 하고
900*1800 사이즈를 절반으로 잘라 시공하는 것은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일단 말린 상태에서 투습방수지를 제대로 시공하고 나면 정말 걱정치 않아도 될 만큼의
약간의 물이 남게 될지..
현재는 방수가 잘 되어 있으나 오랜시간 빠져 나가지 못한 물로 인해
옥상 누수의 원인이 될까 고민이 깊어집니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그대로 진행하시면 되세요. 다만 단열재를 절반 크기로 시공하는 것은 더 나은 방법이므로 적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관리자 말씀처럼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