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지붕 부분 보수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본문 하단의 사진처럼 지붕이 만나는 골 부분이 경사가 매우 완만한 바닥 구조입니다.
부탄가스통을 기준으로 앞 뒤로 경사가 있고요. 사진 위쪽에 아직 슁글을 제거하지 않은 바닥 부분도 모두 뜯어낼 예정입니다. (슁글을 뜯어낸 앞쪽도 저런 방식으로 시공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좌우 경사면의 슁글은 추가로 한단씩 제거하려 합니다. 좌측은 아스팔트 프라이머가 발라져서 슁글 한장이 비어 있는 높이까지, 우측은 망치가 놓인 높이까지 입니다.
물론 밸리 후레싱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폭이 1m 가까이 돼야 하고(골부분 폭은 60~70cm), 앞뒤 바닥면 길이가 각각 4~5m씩 2장 소량 주문 제작이라서 가능할지 몰라 쉽게 구할 수 있는 롤슁글로 작업하는 방법을 구상 중인데요.
제가 생각해 본 작업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스팔트 프라이머 2회 도포
2. 지붕선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 보강시트 시공(부탄가스통과 사진 아래쪽 쓰레받기가 위치한 지점)
3. 바닥부분 방수시트 부착, 경사면의 기존 사각슁글 아래로 방수시트를 최대한 집어 넣어서 부착(이음새 부분은 20cm 겹쳐지도록 부착)
4. 바닥면 롤 슁글 시공, 롤 슁글 폭이 1m인 관계로 좌우 경사면으로 30cm 정도(프라이머 바른 위치, 망치 놓인 위치) 올라옴
바닥 최상단, 즉 부탄가스통이 있는 지점에서 롤 슁글이 20cm정도 꺽여서 반대로 넘어가도록 부착. 끝부분은 슁글본드 사용하여 마감
(해당 방식이 어렵다면 용마루처럼 시공)
5. 반대쪽 바닥면도 동일한 방식으로 롤슁글 시공(롤슁글 두장 겹침폭 40cm)
6. 경사면의 사각 슁글은 경사면에 올라온 롤 슁글을 가리는 위치까지 시공
관리자님께 여쭙고 싶은 것은
일단 전체적으로 가능한 방식인지 여쭙고 싶고요. 만약 이대로 진행해도 된다면
1. 골 부분이 바닥 구조이다보니 방수시트 2회 시공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두겹 붙이는 게 나은 선택이겠죠?
2. 방수시트는 오웬스코닝 제품을 사용하려 하는데 바닥에 사용하는 방수시트가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방수상부외단열 할 때도 해당 제품 사용하면 되는지요?)
3. 바닥부분에 롤 슁글 사용이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4. 롤슁글을 꺽어서 겹치도록 하는 이음새 부분에 아래 링크의 슁글 본드를 발라줄 건데 크게 문제될 건 없겠죠?
(슁글본드 : https://buildhousing.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3&cate_no=24&display_group=1&cafe_mkt=naver_ks&mkt_in=Y&ghost_mall_id=naver&ref=naver_open&NaPm=ct%3Dl8i42kc0%7Cci%3D5440c26d978f7494474ad2caa6d269518b6bda62%7Ctr%3Dsls%7Csn%3D2394638%7Chk%3D0945e55b5162ec2e99b6d79ad940836d2fc42160)
5. 추가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현장 사진 첨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각 슁글과 롤 슁글이 만나는 부분도 모두 슁글이 뜨지 않도록 슁글 본드로 고정하려고 합니다.
본문 링크의 제품 또는 아래 링크의 대용량 제품을 고민 중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unjae_hada/products/4852331683?site_preference=device&NaPm=ct%3Dl8ifxgj6%7Cci%3Dshopn%7Ctr%3Dslsl_myr%7Chk%3D0f84c31176a75af4f084291a561a930ac90575cd%7Ctrx%3D)
말씀하신 방식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방수시트는 한겹으로 하되 겹침이음을 건전하게 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불안하시면 두겹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더 나빠지지는 않으니까요.
롤슁글은 방수시트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그 목적만 잘 달성하도록 시공이 되면 괜찮습니다.
선택하신 슁글보드는 유효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혹시 오웬스코닝 '지붕용' 방수시트를 옥상 바닥 방수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다른 글에서 그레이스랑 한폴 제품 많이 쓴다고 알려주셨는데 한폴 제품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걸 찾지 못해서요.
아래 링크의 제품도 있던데 오웬스코닝 제품과 비교해서 용도나 기능상의 차이가 있는 건지 저로서는 알수가 없네요..
(https://smartstore.naver.com/esstore86/products/5713886617)
그러고보니 오웬스코닝 제품만 부직포가 붙어 있군요. 혹시 부직포 때문에 바닥 시공이 어렵거나 그런 게 있을까요?
너무 지엽적인 문제인데 일반인 입장에서는 가성비 좋고 적합한 제품을 찾는 게 쉽지가 않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웬스코닝 제품은 경사지붕 전용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위에 사용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지붕 골 부분도 지붕 치고는 경사가 매우 완만한데 옥상 바닥용으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해서 두겹으로 붙이는 게 마음이 놓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작업을 하다보니 일부 겹치는 부분이 생겼는데 지붕용 방수시트를 뜯기는 이미 늦어서요.
이대로 붙이는 수 밖에 없어 보이는데 혹시나 일이 더 커질까 싶어서 미리 여쭤봅니다..
바닥 시트를 경사면까지 올려 붙여서 이어지는 부분이 경사면에 형성되기는 하지만
바닥 작업 다 하고 나서 경사면에도 방수시트를 한겹 더 붙여서 구조적으로 물이 타고 흐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반대편 골도 작업해야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관리자님께서 매번 귀한 조언 주셔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