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건축사입니다.
외단열에 벽돌타일을 붙이는 마감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건축물 내진설계기준
kds 41 17 00 : 2019에 따르면...
벽돌타일(접착식 치장벽돌벽체)은 콘크리트나 조적 위에
기준에 따라 붙여야 내진설계를 만족시킨다고 나오네요.
단열재 위에 붙이려면 합리적인 계산근거가 있어야하는데
혹시 이걸 만족시켜서 해보신분 계실까요?
이쪽만 하시는 구조기술사사무소와 협의해봤는데
패스너를 시공하는 방식으로는 구조계산이 어렵다고 하네요.
규정강도를 충족하는 단열재 접착본드 및 타일 접착재를 사용하면 되는게 아닌지 싶은데
골조 위에 바로 붙어야한다는 기준 상 그건 안된다고 하는 것 같고..
내진치장벽돌을 쌓듯 앵글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서 진행하고
그 위에 단열재를 쌓고, 벽면에는 붙이면 어떨까도 싶은데요.
계산할 수 있는 방식만 있으면 해결될 것 같은데
혹시 이런 일을 해주실 수 있는 구조기술사님이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내진설계기준 참고>
악법도 법인지라.. 저희도 매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코리아화스너에서 판매하고 있는 외단열화스너는 인발강도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것과 함께, 단열재의 압축강도와 휨강도를 구할 수 있고, 접착몰탈의 접착강도 역시 받을 수 있기에.. 이 근거로 구조계산이 가능합니다. 물론 통과되고요.
말씀하신 구조기술사 역시 이 근거를 드리면 계산이 가능하실거여요. 혹시 그래도 못하시겠다고 하시면 다시 말씀해 주시어요.
엄밀히는 재설계를 해야 하지만, 인허가를 다시 받을 사항은 아닙니다.
다만 듀라스텍 제품은 타일 배면에 요철이 없이 평평한 면으로 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외장용으로는 적합치 않습니다.
내진에 대응하기 위한 외장용타일은
배면 요철 + 흡수율 5% 이내 또는 소성온도 1,200℃ 이상의 타일 + 침수상태에서 0.8N/mm2 이상의 접착강도를 보증하는 접착몰탈 + 층에 따라 다르지만 단열재 장당 3~5개의 화스너의 조합으로 완성됩니다.
또는 듀라스텍 측에서 내진구조에 적합하다는 자체 계산서와 그 증빙 서류를 갖추면 가능합니다.
업체들이 시험성적서를 잘 공개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굳이 따지자면 흡수율 5%이내인것보다는 배면요철이 더 중요한 요소일까요? (물론 둘다 중요하겠지만요)
그 역시 시험성적서 공개를 거부해서 찜찜하긴 합니다만... 시장 수준이 그러하니... 별 다른 대안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엑스브릭도 같습니다.
결국 두개 제품군이네요. 둘다 시험성적서 전체 공개를 안하고 있지만....
근생건물 설계중 비구조내진설계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커튼월바에 CRC보드 그 위에 본드 후 고벽돌타일설치하는것으로 설계하였는데, 내진기준에 안맞다고 하네요...
위 댓글 보니 타일접합에 대한것은 알맞은 벽돌타일과 본드(접착몰탈-접착강도가 좋은)로 가능하다고 말씀하신것같습니다만, 커튼월 위CRC보드위 접착 몰탈로도 내진기준에 적합하게 설계가 가능한 방법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해당 부분은.. 그 건물의 설계에 참여를 하고 있는 구조기술사가 계산을 통해서 내진구조임을 입증하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 것을 할 수 있는 (혹은 하겠다고 하는) 구조기술사가 별로 없기는 하나, 못할 것도 없으니까요.
다만 계산을 떠나서, 알루미늄 커튼월바 라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