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단독주택 리모델링 설계를 맡고 있습니다
지하 방습벽 관련해서 자문을 좀 구해보고 싶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하에 원래부터 방습벽이 조성되어 있었고, 안쪽에 집수정도 되어있어서 물이 그쪽으로 모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던중에 벽부에 물방울이 맺히다 못해 흘러내리기 시작하고 몇 몇 바닥은 물이 고이게 되었습니다
여기가 원단 작업실 공간이라 공사 시작하면서 급/배기 공조 시설과 집수정에 수중모터를 달아놓았는데
공사 중간에 이런 현상을 알게 되었고,
(물론 처음에 벽 하부에 노랗게 물이 마른 흔적들이 있어서 결로가 심한가, 방습벽이라서 그런가 싶기는 했었어요)
현재는 기존 방습벽을 모두 철거하고
인젝션 방수 / 우레아 방수 / 바닥 단열 배수판 / 콘크리트 블럭으로 방습벽 재조성 / 제습기 설치 등
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런 방식이 맞을지 자문을 좀 구해 보고 싶습니다
방습벽 철거 전에는
조적 방습벽 철거를 다 하면 콘크리트 벽이 나올줄 알았는데, 또 조적벽(콘크리트벽에 딱붙음)이 나왔어요
인젝션 방수 업체에서는 벽이 어느정도 마르고 나면 누수나 크랙 포인트 확인이 가능하고
그러면 조적벽 벽돌을 뚫고 콘크리트 크랙쪽에 인젝션 방수가 가능하다고 해서 더 철거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젝션 방수를 처음 해봐서 이게 정말 가능한건지 잘 판단이 안서고,
한쪽 벽에는 창이 가로로 길게 두개 정도 나있고, 그게 지상 바닥 일부도 뚫려 있어서 (1층은 베란다 같이 되어 있어서 비는 안들이쳐요) 공기가 통하게 되어 있어요 / 공조 배관도 오고 갑니다
이걸 완전히 막는게 나을지, 지하 내부에 슬라이딩 창호를 다는게 나을지요~
혹시 사례는 없을지 협회 분들의 자문 좀 요청 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h0618/220078399508
우레아 방수도 수압을 버티기는 무리인데, 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공시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배출되기에 지하층에 사용되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하시면 되는데, 바닥에 단열배수판을 사용했듯이 벽도 단열드레인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 사이에 방습테잎(바닥도 같이)를 꼼꼼이 하면 곰팡균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