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독주택 마당 보도블럭 포장 위에 현무암 판석 덧씌우기

G 쿠키아빠 7 1,890 2022.08.11 00:11

안녕하세요

2년전 단독주택을 신축하며 마당을 보도블럭으로 포장했습니다.

공사 기간 중 비가 많이 왔는데 건설업체에서 두번 완공일을 미루다가 결국 입주 당일까지 마당에 블럭 포장 공사를 했습니다. 


6개월쯤 지나자 마당 곳곳이 꺼지면서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이곳 저곳에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더 이상 블록이 꺼지지는 않고 단단하지만 마당 전체가 울렁불렁하고 블록 오염이 심합니다.

 

블록을 걷어내고 다시 시공하고 싶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일이 복잡해질 것 같아요.

가능하면 현재 블록 위에 최대한 단순히 직접 시공을 하고 싶습니다.

대문과 창고문 여닫이 때문에 마당 레벨은 현재보다 최대 4cm 올릴 수 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록 포장 위에 현무암 타일(12T)를 올려도 될까요? 너무 약하다면 20T로는 가능할까요?

2. 현무암 판석을 올려도 된다면 평활도를 맞추기 위해 블록 위에 사모래 또는 접착 몰탈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지요? 

3. 현무암 판석을 올릴 경우 미관상 담장(조적-미장-스타코)에 현무암 타일(12T)을 붙이려고 하는데 접착제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지요?

4. 현무암 판석 시공이 불가능하면 레진 콩자갈(아다바운드)로 블록 위에 그대로 덧씌우기 해도 될까요?

5. 위 모든 방안이 모두 불가능하다면 현재 상태에서 마당 평활도를 맞추고 오염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10 잡자재 2022.08.11 17:10
현무암 타일은 강성이 약해 50T는 되어야 합니다. 다만 지금 깔린 블록과 같은 사이즈로 밀착접착하여 공극이 없다면 20T도 가능합니다만 수평을 잡을 수 없습니다. 콩자갈도 바닥을 견고히 하지않으면 크랙이 가게 됩니다. 위에 무언가 얹어서 한다면 지름 10mm미만의 쇄석을 깔고 위에 세라믹 타일 20T를 깔수있습니다만 4cm 안에서 수평을 잡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지금의 블럭을 부분적으로 교체하면서 재시공하는 방법인 듯 싶습니다.
M 관리자 2022.08.11 20:02
저도 거의 같은 의견인데요..
상황을 구체적으로 모르기에 그저 상상으로만 답변을 드리면... 가장 저렴한 것은.. 기존 블럭에서 내려 앉은 부분을 걷어내고, 지름 10mm 내외의 가는 쇄석으로 내려 앉은 부분을 메운 후 다시 걷어낸 블럭을 까는 방법입니다.
지금 있는 위에 쇄석을 깔아도 되나 4cm 두께는 역부족입니다.
G 쿠키아빠 2022.08.11 22:10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깔린 블럭의 부분 침하가 1~3cm 정도입니다.
침하된 부분을 무수축 몰탈로 평활을 잡고 양생 후 포세린 타일로 개량압착을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M 관리자 2022.08.11 22:28
전체 작업 면적이 어떻게 될까요?
G 쿠키아빠 2022.08.11 22:52
건물을 둘러싸고 총 20평 정도 됩니다. 건물 사방으로 가장 넓은 쪽은 4미터, 가장 좁은 쪽은 1미터입니다.
M 관리자 2022.08.12 00:03
그 면적이면 어렵다고 보셔야 합니다.
문제는 수평몰탈 그 자체가 아니라 기존 포장면 표면의 이물질을 아무리 청소를 해도 흙이나 모래를 완전히 걷어 낼 수 없기에, 기존 포장면과 새로운 몰탈 사이의 부착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물이 고여 있다면 나중에 몰탈도 그만큼 더 흡수량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겨울철 동결로 인한 탈락의 위험도 크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건식포장의 방법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G 쿠키아빠 2022.08.12 17:28
답변 감사합니다.
편한 방법은 또 다른 하자를 부르는 일이 되겠군요
다시 처음부터 생각해보겠습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