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옥상 우레탄 방수 위 마감재 조언 부탁드립니다.

G 진선덕 7 3,283 2022.08.31 17:51

안녕하세요.!

 

이번에 단독주택 내/외부 리모델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택 건축면적.(약 25년된 노후주택)

1층 : 약 30평. : 본인가족 거주.

2층 : 약 20평.(옥상면적 약 10평) : 부모님 거주.

3층(전체옥상) : 약 20평.

 

 

아래 도면은 제가 실측하여 작성한 도면입니다..

도면에서 보듯 부모님은 우레탄방수한 곳을 지나서 외부계단을 이용하여 지상으로 진입을 하게됩니다.

이에, 기본보행으로 인한 손상 및 각종 생활(화분/김장 등)기스가 더해져 결국 뜯기고 크랙간 부분을 통해서 1층으로 누수가 발생하기까지 하였습니다.(얼마전 비 많이올때 1층의 누수위치에 크랙간부분에 우레탄실리콘을 두텁게 쏘니 누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레탄이 미끄러워 부모님 다칠실까 염려됩니다.(현재 논슬립테이프를 주기적으로 붙이고 있습니다.)

2층.JPG

 

하여, 이번에 공사시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최고의 방법은 우레탄 방수 위 보호몰탈타설이고 그 위에 별도의 마감을 하는것이라 생각되지만 타설두께가 나오지 않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보호몰탈 불가능하다 판단되는 이유.

    1) 2층앞마당과 신발장의 단차가 약 20mm/신발장과 거실의 단차가 약 80mm 입니다. 신발장과 거실의 단차를 줄여서 20mm만 둔다고 하더라도 최대 80mm의 여유공간밖에 생기지 않아 보호몰탈에 구배를 주고 현관문과 앞마당의 단차까지 두면 마감여유조차 없다 판단됩니다.

    2) 구옥이다보니 하중의 문제도 걱정이 됩니다.

 

결론은 우레탄 방수위에 최대한 얇은 마감재를 찾아야 하는데요..

현실적으로 찾아본건 계단으로 향하는 주 보행로 부분만

1. 벌집형 고무매트.

2. 이케아 조립형마루

이 두 가지와 조적쌓기로 화단조성 및 김치담그는 등의 용도를 활용할 수 있는 단턱(타일마감) 만들기(계단 옆 공간에 그려둔 부분.) 입니다.

 

혹시, 더 좋은 마감방법이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수준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의 내용과 맞지 않는 내용일 수 있으나, 여러 전문가분들이 계신듯 하여 조언 구해봅니다.

 

덧붙여서..

3층(옥상)도 우레탄위에 어떤 마감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층으로 가는 계단도 없어서 주기적으로 관리가 힘든상태이며, 요즘 하는 이중지붕은 구청에 문의결과 민원이 들어오면 철거명령을 내릴수밖에 없다고 하여 배제하였으며 시공비가 적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8.31 21:25
안녕하세요.

우선 우레탄방수를 제대로 보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레탄실리콘은 외기와 자외선에 노출된 상태에서는 그 수명이 극히 짧기 때문입니다.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없기에 그저 큰 틀에서 답변을 드리면...
말씀하신 방법 중에 벌집형 고무매트는 좋은 선택입니다. 다면 그 하부 우레탄 방수의 수명을 늘리라면... 우레탄 방수를 보수하실 때, 중도-상도 도장을 하고 나서 상도가 다 마르기 전에 모래를 뿌려서 붙이는 방법이 좋습니다. 물론 작업 자체는 쉽지 않습니다만 우레탄 방수 표면에 모래가 붙으면 넌슬립 역할도 하고 방수층의 수명을 꽤 늘릴 수 있습니다. 그 것도 비록 영구적이지 않겠지만...

그리고 우레탄 방수의 보수는 항상 모서리를 훨씬 튼튼하게 보강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네 우레탄 시공을 하시는 분이 "필요없다" 거나 "모른다"라고 할지라도 방수부직포를 사다가 모서리에 덧대는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3층의 우레탄 마감은 비록 꽤 긴 글이지만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G 진선덕 2022.09.01 07:34
우선, 진심으로 답변 감사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합니다.~!(__)

추가로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1. 현재 우레탄 방수부분이 3층은 알수없고 2층은 부분부분 들떠있는 상태이며, 구체가 평평하지 않은(아래 사진처럼 콘크리트의 모래 알갱이가 올라와 있는)상태에서 우레탄 방수가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이로인하여 중량물인 화분이나 기타 물건들을 부모님께서 끌어 이동하시며 우레탄방수가 벗겨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모래 알갱이와 함께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 모래 알갱이가 콘크리트의 모래인지 우레탄 시공시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은 이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철근은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화단을 별도로 조적으로 조성하고, 벌집매트를 시공하려고 하는 것 인데, 모래를 뿌린다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데 괜찮을지 염려됩니다.

2. 모래는 일반 모래를 말씀하시는건지요? 화장실에는 방수 후 타일시공을 위해 규사를 도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3. 사진처럼 표면의 우레탄방수가 오돌도돌하게 올라와 있어 우레탄방수가 더 빨리손상된다 생각되어 전체 면갈이를 하고 재방수 하려고 했었는데 우레탄방수가 들뜬부분만 뜯어내고 방수시공을 해도 무관할까요?(예산을 줄이기 위해서 전체 면갈이를 안해도 된다면 안하고 싶습니다.)

4. 남겨주신 링크와 그 글의 링크글까지 두어시간에 걸쳐 읽어봤습니다. 그 중 코너부는 한치각재를 대각으로 잘라, 우레탄실리콘으로 임시고정 후 부직포로 도톰하게 잡아나가볼까 합니다. 3층 옥상부는 외단열에 쇄석시공을 하면 참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습니다.(예산문제/적당한 시공자확인의 불가능) 하여, 우레탄 방수 위 우드데크를 약간의 구배를 주어 시공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2,3층 모두 구배가 잘 안되어 물이 고입니다.)

5. 화단을 별도로 조적으로 조성하려고 하는데, 조적부에 미장 후 우레탄 방수를 함께 감아주고 일부 타일시공을 하려고 합니다.  링크주신글을보면 건조습기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는데 조적부분은 약 3일간의 건조(시공예상일자 10월중순) 후 우레탄 방수를 진행하면 될까요? 조적시공은 0.5B로 쌓고 미장두께는 15~20MM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22.09.01 11:57
1. 모래를 뿌리고 위에 (말씀하신) 벌집매트를 까는 조건입니다. 매트를 빼면 무용합니다.
모래를 뿌리는 이유는 자외선으로부터 우레탄을 보호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화단을 별도로 조성하신 다고 하셨는데요. 이 역시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없기에 추론은 어렵지만, 방수층을 건전하게 형성하지 않으면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2. 일반모래입니다.
화장실의 타일접착을 위해 규사를 뿌리지 않아도 되세요. 어떤 방수인지 모르겠으나, 타일본드를 맞게 선택하시면 규사없이 접착이 가능합니다.
https://ssangkom.co.kr/description/chart.php

3. 이 상태는 전체를 갈아 내야 합니다.

4. 각재를 자를 요량이시면 하지 마시고, 모서리를 그라인더로 잘 정리만 하고 우레탄 실리콘 만으로 삼각형 모양을 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위에 방수부직포를 사용하시면 되세요.
우드데크보다 쇄석이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이 것을 위한 별도의 특별한 시공자를 찾을 필요도 없으세요.
"방수-부직포-쇄석"만 하시면 됩니다. 단열재를 깔면 더 좋겠지만, 실내측에 단열이 있을 터이니 생략해도 되세요.
아래 글도 같이 읽어 보시어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5602

5. 위에 언급한 우려가 이 것인데요. 조적을 쌓고 그 위에 방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방수를 하고, 조적이 될 부분에 30mm 두께로 보호몰탈을 바르고 그 위에 조적을 쌓아야 합니다.
G 진선덕 2022.09.01 15:25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말씀 참고하여 내린 결론이 맞는지만 확인한번 부탁 드리겠습니다.

[2층옥상]
1. 전체 면갈기
2. 코너부 정리 후 프라이머-우레탄코킹.(15*15)
3. 하도-중도-상도 우레탄방수 + 모래
4. 주 보행구간 벌집고무매트.
5. 화단조성시 방수가 완료된 뒤  조적부에 30mm몰탈바르고 조적쌓기.(부모님과 상의하여 화단을 없애는쪽을 우선시 하겠습니다.)

[3층옥상]
1. 전체 면갈기
2. 코너부 정리 후 프라이머-우레탄코킹.(15*15)
3. 하도-중도-상도 우레탄방수 + 모래(쇄석 시공시 필요 없는부분이라 생각됩니다.)
4. 부직포 5mm
5. 쇄석 (쇄석의 알 굵기는 배수구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총 두께 30mm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2층도 3층과 동일하게 하고 싶지만, 2층/3층 모두 구배상태가 좋지 않아(전반적으로 물고임이 있습니다.) 주 이동공간인 2층엔 이끼가 발생할 듯 하여 2층은 청소가 용이하도록 벌집매트로 하려고 합니다. 추후 손상시 상대적으로 보수도 쉽기도 한 공간이고요~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립니다.
또한, 글을 읽는동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M 관리자 2022.09.01 15:29
네 감사합니다.

한가지 추가를 하자면, 3층을 위한 토목용부직포를 구입을 하시는 김에.. 화단을 할 경우, 몰탈을 하기 전에, 부직포를 조적폭을 잘라서 길게 대고, 몰탈을 올리면 방수층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G 진선덕 2022.09.01 18:33
네 감사합니다....
옥상방수때문에 수 개월을 고민한 것들이 단 하루만에 해결되어 버리네요....

2층에 추가하중의 우려도 있었지만, 방수를 위해서 2층 바닥레벨을 더 올려버릴까도 고민을 했었던터라 더욱 시원합니다.

물론, 현장여건상 백점짜리가 될수는 없겠으나 추후 신축 또는 매도 후 이사를 생각하고 있기에 최소한의 금액지출만 있었으면 했는데, 너무나도 속이 후련합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M 관리자 2022.09.01 19:23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