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짓기가 2년 정도 뒤에 있을 줄 알고 천천히 공부하던 중 갑자기 세입자가 퇴거를 하게되어 부랴부랴 벼락치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 도면은 설계사무소에서 첫 받은 도면인데, 수정 해야 할 부분이 산더미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터파기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와중에,
그럼 아래 도면과 같이 집을 높일 경우에 매트 기초는 어떻게 처리를 하지? 입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공부하고 있는 한도내에서는 언급이 없어서요. (계속 공부중입니다.)
동결심도로 인해 땅을 파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매트 두께를 400mm 이상으로하여 800mm 높이까지 높일경우 콘트리트 사용량이 많아지고.
800mm높이의 기초에 대한 단열도 만만치 안을거란 생각입니다.
내용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이 먼저 있는데요.. 표시하신 GL 선이 지금 현재의 토지 지반레벨이라고 보면 될까요?
집이 남향을 기준으로 앞,뒤로 배치되어있어 뒷집을 이렇게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토지는 기존 지면에서 최소 300mm 는 파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의 지내력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지질 형성 과정을 근거로.. 지면에서 아래 300mm 까지는 퇴적토이기 때문입니다.)
2. 흙을 쌓아서 1층을 높이는 것은 무모합니다. 성토된 땅은 지내력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다 된다고 하겠지만, 안됩니다.) 그래서 토목용EPS로 흙을 대신합니다.
3. 전면 데크는 전체 도면을 봐야 겠지만, 지금 상태는 너무 과거의 방법입니다. (열교, 공사비, 누수 등) 그러므로 본체와 분리해서 별도의 구조체로 만들어 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도면보며 하나하나 수정해가는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면 데크도 말씀주신건과 같이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테크 구조체를 만든 것 처럼 조적 구조체를 따로 만드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조적을 하려하다 열교에 대해 해주신 말씀에 다른 외장을 고민중에 있습니다만,
만약 위와 같이 구조체를 변경한다면 조적도 가능할지요?
2. 며칠간 토목EPS를 사용한 부분을 찾았는데, 정확한 명칭을 몰라 자료 찾기가 쉽지 안은 상황입니다.
설계사를 통한 방법이 가장 정확하겠으나... 공부를 할 만한 명칭을 알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첨부해주신 그림을 보니 토목EPS 사용시 철근 배근을 안쪽까지 진행이 되어야 하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자 정도로 배근을 해야 하는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부분도 공부를 할 명칭 확인부탁드립니다.
지속되는 답변 감사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74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1층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말씀주셨는데요.
EPS와 중간중간 보를 만들고 하기엔 공사 인부께서 이해도가 떨어질까하여 아래와 같이 만드는 것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도면이 아무리 잘 해놨다한들 시공자가 모르면 제대로 지어질지 의문으로 생각됩니다.
도면이 현실을 어느 정도는 반영을 해줘야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③과 같이 진행에 대해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①은 1층 바닥을 높일 수 없고,
②는 시공자의 이해도가 떨어질듯합니다. (아마도 시공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도 생각이 듭니다.)
시공자는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이구요.(지인)
그래서 ③과 같이 XPS 특호를 두껍게하여 통으로 기초를 높이는 방법은 어떤가 문의드리려 합니다.
건물은 콘트리트, 바닥 면적은 28평 정도이며, 2층+다락 구조입니다.
바닥 면적은 28평으로 2층+다락입니다.
평면도는 열심히 짱구를 굴려서 정하였는데...
홈페이지의 표준주택 RC구조V2 43D-C-RC와 구조와 정~말 비슷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콘크리트의 가격과 비드법단열재 가격이 같습니다. 그리고 비드법단열재 보다 압출법단열재의 가격이 훨씬 높으므로, 결국 콘크리트로 그 속을 다 채우는 것 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처럼 한 쪽의 기초가 바닥으로 내려갈 경우, 이른바 이질지정이 되므로, 3번의 방법도 실내의 벽체가 내려오는 곳에는 외곽의 내려간 기초처럼 지중보가 들어가야 합니다.
즉 2번과 같으나, 비용은 훨씬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시공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도 생각이 듭니다."라는 표현은 조금 선을 넘으셨는데요. 이미 많은 시공사가 경험을 한 공법이며, 아직 안해본 분들이 현저히 더 많을 뿐입니다.
1. 금액은 확인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시공 편리성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단열제가 많이 비싸네요...)
시공 실패(하자)에 대한 가능성이 낮게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단순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나 기초 부분은 한번 지어지면 집 부수기 전까진 수정 자체가 불가하므로 할 때 제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업으로 하고 있는 것도 분야는 다르지만 설계이기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 하자가 생길 수 있는 모든 부분은 삭제하고 가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혹시, 콘크리트로 높이는 방법은 가능한 작업인지요?
2. 시공에 대한 내용은 제 글 표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사를 진행 할 시공자(친척)가 결정이 된 상황에서 흙으로 메워도 된다는 말씀을 하기에.......
설계사 분은 나이 지긋하신 고집이 센 분 이시구요.......(설계 변경 의사가 없으십니다.)
조금 많이 답답한 마음입니다... 집 한번 지으면 왜 10년 30년 늙는지 차츰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하소연 할 곳이 없습니다.
3. 1층을 800mm를 높인다는것에 다들(건축주, 설계사, 시공사) 쉽게 생각하시네요.
누구 한명은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집을 800mm 높일 생각 사람(건축주), 설계를 할 사람(설계사), 시공을 할 사람(시공사)
일단 높이는 방향에서 좀 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아마 다음주 내로 기존 집 철거 작업이 들어 갈 듯 합니다.
빨리 해결을 봐야 하는 일정입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1층 부모님, 2층 제 가족 이렇게 2세대로 구성하여 거주 예정입니다.
시공자는 저는 몇 번 보지 못한 친척 분이시고(아버지와는 왕래가 잦으십니다.), 그래서 아직은 제가 직접 뭘 여쭤보진 못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긴한데,)
그래도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와 배우자도 함께 완고한 상태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걱정 하지마.라고 하시는데, 옆에서 보는 저희는......)
열교 대비를 잘된 집(건전한 집)에 결로 1도 없이도 살아보고, 못된 집에 곰팡이와 같이 살아도 보니 더욱 신경을 쓰고있습니다.
인테리어야 살면서 뜯을 수도 있고 한데, 기초 공사는 제대로 못 할 경우 뒷 감당을 못할거 같아서요.
2년이라는 공부 할 시간이 있었는데, 기존 세입자께서 갑자기 퇴거를 하시는 바람에 번개불에 콩궈먹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걸거 예정이고, 거푸집은 벌써 들어와 있습니다.
맘은 급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널 영상에서 웃으시는 두분 버전입니다, 웃으시는거 보면 절로 즐거워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조금 당황스러운 것은.. 기초의 형태 등은 구조계산을 통해서 나와야 하는데,, 허가방 설계라면 그럴리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장에서 막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정상적인 절차라면.. 도면-건축주검토-수정요청-수정-현장전달-시공.. 의 순서여야 합니다. 물론 허가방에서 이 과정을 따라가 줄리가 없는 것이 함정이지만...
지중보가 있는 것은 너무 쉽고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철근의 배근을 어려워 하실 수 있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접근하면 되세요. 이게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중앙 지중보는 압축력만 받는 상황에서 배근은 제외를 해도 되나 봅니다.
전 중간에 끼인 입장에서 여기저기 열심히 설득 중입니다....
큰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