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탑층 벽/천장 공사 (단열 + 경량철골 or 목구조)

G 톨황 14 3,116 2022.10.19 15:10


안녕하세요

늘 협회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파트 탑층에 단열공사 + 천장공사 + 벽공사 를 새로 하려고 하는데요

 

화장실 천장 속을 보니 구조가 사진과 같습니다

 

하얀색은 단열재인 거 같고

회색은 콘크리트인 거 같은데

전선이 삐져나와있는 사진을 보면 

회색도 뚫려 있는 거 같고

좀 헷갈립니다

 

협회 검색해가면서 충분히 찾아본 상황에서

저의 질문과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 방이나 거실 천장 속도 이처럼 화장실과 같은 구조이겠죠?

 

2. 만약 같은 구조라면 현재 거실과 방의 천장틀, 특히 달대 같은 경우에

단열재 사이 사이로 매달려 있을 거 같은데

그럼 새로 치는 천장도 같은 자리에만 달대를 매달 수 있는 걸까요?

만약 달대의 간격을 더 촘촘히 해주고 싶다면 방법이 없을까요?

 

3. 하얀 단열재를 제거하는 건 불가능해 보이는데

새 단열을 위해 아이소핑크를 부착시 저대로 그냥 덧방을 쳐서 전면 압착을 해야할까요?

만약 하얀 단열재 위에 덧방으로 전면 압착을 한다면 배관과의 간격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4. 모든게 확실시 된다면 저의 계획은

벽철거 - 천장 철거

천장 슬라브 단열재 덧방 - 벽 단열재 1차 (천장 슬라브 높이 까지 올림) - 천장/벽 단열재 모서리 방습테이프 - 벽 경량 철골 프레임+2차 단열재 (천장 슬라브 높이 까지 올림) - 천장 경량틀 - 벽과 천장 모두 석고보드 마감 (천장틀 높이까지만)

 

이렇게 할 예정인데 확신이 안서네요 ㅠㅠ

 

가장 확신이 안서는 부분은

벽 경량 철골 프레임+2차 단열재를 천장 슬라브 높이 까지 올리면

천장 반자돌림대가 벽 철골에 결합이 돼야하는데 이게 올바른 방법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량 철골을 아파트에서 천장에 공사시

앵커를 박아야하는데 시끄러울 거 같아서 차라리 목공사를 하는게 나을까요?

벽은 경량철골 + 천장 목조틀 이런 구조는 불가능하죠?

벽과 천장의 구조를 같은 재료로 해야하는 건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Comments

M 관리자 2022.10.19 18:42
안녕하세요.
1. 네 같으며, 달대가 달려 있다는 것만 다릅니다.
2. 간격을 더 좁히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만, 기존 자리에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네 기존 단열재 위에 덧방을 하시면 되세요. 배관자리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4. 먼저 단열재를 대게 되므로, 천장과 벽의 바탕재가 서로 만나는 것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천장에 단열재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탑층일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앵커작업을 하는 것 보다는 기존 달대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열어서 확인을 해보아야 겠습니다만, 최근 아파트라면 목재틀이 아닌 금속틀일 수도 있습니다. 거실 천장에 점검구같은 것이 있다면 먼저 확인을 해 보시어요.
G 톨황 2022.10.19 19:40
긴가민가 하던 부분이 해결이 되네요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해가 잘 안되어
2가지만 더 질문 드려도 될까요

1. 벽과 천장의 바탕재, 즉 둘의 경량 철골조들이 먼저 세워져서 서로 만난 후, 각자 석고보드를 다 붙이는 것
벽을 경량 철골조, 석고보드까지 다 친 후에 천장 철골조, 석고보드를 치는 것
둘 중 어느 걸로 해야하나요?

2. 벽은 거의 확실히 경량 철골조로 할 생각인데요
만약 벽을 경량 철골조로 한다면 천장도 같은 경량 철골조로 해주는게 좋나요?

현재 천장은 아마 목재틀로 돼있는 것 같습니다
천장을 기존 달대 사용하라고 추천 하셨으니
만약 천장이 목재틀이라면 벽도 목재틀로 해줘야 하나요?

그리고 기존 달대를 사용하는걸 추천하신 이유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궁금한게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ㅠㅠ
M 관리자 2022.10.19 20:42
1. 바탕틀을 모두 만든 후에 석고보드를 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게 성능과는 무관한 부분이라서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시는 분의 손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라고 하시어요.

2. 바탕틀도 성능과는 거의 무관하나, 단열의 측면에서는 목재틀이 낫습니다. 그리고 경량철골틀은 자칫하다가 야간에 소음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기존 목재틀이 있다면 그냥 그 것을 재사용하시는 것이 안정적일 듯 하여 그리 말씀드렸습니다.
G 톨황 2022.10.19 21:16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
마지막으로 한 가지가 확실히 이해가 안돼서 그러는데,
철골틀과 목재틀을 섞어 사용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예를 들면 벽은 철골틀, 천장은 목재틀을 사용해서 바탕틀끼리 결합을 해도 문제가 없는거죠?
결합은 피스나 타카로 해야할 거 같은데... 맞나요?
M 관리자 2022.10.19 21:34
네 그럼에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천장틀과 벽체 바탕재는 서로 결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G 톨황 2022.10.19 21:45
천장틀과 벽체바탕재는 서로 결합하지 않는군요 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장 슬라브에 덧방칠 단열재 두께 아이소핑크 100mm 혹은 그 이상으로 하려고 하는데
혹시 결로가 생길까요? 협회가 권장하는 두께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벽 단열재 두께 같은 경우 협회에서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 자료를 찾았는데
천장은 찾기가 힘드네요 ㅠㅠ
귀찮게 하는 거 같아 죄송합니다.. ㅠ
G 톨황 2022.10.19 22:45
아 그리고 천장 목조틀 같은 경우 인터넷 뒤져보니까 30x30 각재로
모든 반자와 달대를 다 시공한다고 돼있더라구요
근데 협회에 누가 올린 사진 보니까 40x45각재로 적혀있던데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또한 30x30각재로 모든 천장 부분을 다 짜맞춘다는 게 구조적으로 문제는 없을까 생각도 들구요
좀 더 두꺼운 각재를 사용해야할 필요는 없을까요?
M 관리자 2022.10.19 23:56
기존 단열재가 있으므로 새로 덧대는 단열재는 100mm 면 됩니다.
목재틀은 주로 30mm 를 사용합니다만, 나사못으로 고정되기 위해서는 45mm 가 요구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대부분 타카핀으로 고정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가 요구한다고 해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업자의 관성이 워낙 큰 부분이라서요.
G 톨황 2022.10.20 00:08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ㅎ
요구한다고 해도 잘 안되는 부분이라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만약 기존 단열재가 없다면 탑층 슬라브 내단열시 몇mm 이상은 해줘야하나요?
많은 질문에 하나 하나 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22.10.20 00:18
현행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단열재 두께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data/editor/1810/thumb-4006df5ee8de731ab5b5d23472870439_1538629704_0198_750x874.jpg
G 톨황 2022.10.20 00:23
정말 감사드립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G 톨황 2022.10.20 00:31
법에서 요구하는 단열재 두께가 협회 최소 권장사항보다 많이 두껍네요
협회 권장 : XPS 기준 외기에 면하는 벽에 내단열 (100+20)인 걸로 배웠는데,
이건 최소한의 권장사항이라고 봐도 되는 부분일까요?
M 관리자 2022.10.20 10:14
그건 리모델링을 할 때 그 보다는 더 두껍게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단열은 대략 60~70mm 부터 "단열을 했다"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계효용을 고려하여 100mm 정도를 권장치로 잡았던 것입니다.
천장은 두께를 늘려도 실면적과는 무관한 부위이므로, 기존 단열재 두께를 약 100mm로 보고, 거기에 추가로 100mm 를 하는 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G 톨황 2022.10.20 13:27
아 그렇군요 ㅎㅎ
꼼꼼하게 다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