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죄송하지만 바닥 관련해서 여쭈어 볼 것이 있어 질의를 남깁니다.
오래된 한옥집(목구조, 심벽식)의 바닥에 꺼짐 현상이 있어서 이번에 철거를 해보니 최초 신축 당시 아무런 방습이나 단열 조치 없이 자연지반(황토질, 습기가 많음. 과거 논밭이었던 땅)위에 목재장선을 설치하고 바닥을 잡았더라구요(줄기초로 추정되며 기둥의 주춧돌이 얹혀지는 부분 외엔 콘크리트 매트가 없습니다)
때문에 목재장선이 부패하여 바닥이 꺼졌던 것으로 확인되어 이번에 일체 철거후 바닥공사를 다시할 예정입니다만, 이 새로할 바닥 구성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현재 생각중인 바닥의 구성은 아래의 도면과 같습니다.
질의 A : 현재 화강석 주춧돌 상단과 맞춰야할 바닥 높이가 170mm 차이가 나는 상태입니다. 제 생각에는 주춧돌 상부로는 습식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보는데(주춧돌 상부로 습식공사시 목재기둥 하단의 4면이 콘크리트에 묻히는 부분들이 발생합니다. 콘크리트 양생 기간중 나올 물도 무섭거니와 화강석 주춧돌과 목재기둥은 콘크리트 바닥과 거동이 달라 일체화 될 수 없다고 보이므로 해당 경계선이 방습 취약점이 될 거 같은 것도 무섭습니다.) 올바른 관점일까요?
질의 B : 주춧돌 상부로 습식공사를 안하는 걸로 방향을 잡았을때, 170mm 단차를 잡기위해 T60 각파이프(STS 혹은 아연도)를 가로 세로로 장선삼아 보내고 위에 OSB합판을 설치한뒤 건식 바닥난방(에코에너다임)을 설치하는 해당 구성에 문제는 없을까요? 철제 장선위에 바닥난방을 보낸 케이스는 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됩니다.
질의 C : 철제 장선을 보낼 때 적절한 간격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촘촘할수록 꿀렁임이 없고 단단하겠으나, 가급적이면 내부식성이 좋고 습기에 강한 STS를 사용하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러워 하자가 나지 않는 최대 간격으로 설치해 부재 개수를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기준이 없어 난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
2,3. 다만 아래를 건식으로 하는 방법 중에서 각파이프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다른 식의 접근이 더 현실적입니다.
각파이프로 할 경우, 꽤 큰 부재가 들어가야 하거든요.
그리고 OSB도 18T 요철이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하고요.
그러므로 아래서 부터 순서는...
원지반 - 잡석다짐 - 압출법보온판 - PE필름 - 10mm 내외의 가는 파쇄석 채움 - PE필름 - 경량기포콘크리트 - 건식바닥난방 - 강마루...
이런 구성이 비용측면에서도 좋고, 강도 면에서도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잡아주신 구성 관련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 다시 질문 올립니다.
위에서부터 강마루 7.5T / 건식바닥난방 20T / 경량기포로 잡는다 보면 경량기포콘크리트의 위치가 주춧돌 높이보다 위에 위치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경량기포콘크리트를 건식으로 잡는걸 말씀하시는 걸까요?(ex ALC 블럭) 아니면 습식 경량기포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것인데 이 정도는 주춧돌 위에 시공해도 괜찮다고 보는 걸까요?(PE필름으로 분리 층을 잡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