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철거 진행 중 단열 및 가벽에 대한 질문입니다.

G 제노시안 7 617 08.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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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철거가 이제 며칠 진행됐습니다. 마루철거 제외하고 벽, 바닥 철거만 5일을 하게 됐는데 더 늘어날수도 있겠네요... 공사 한참전부터 생각했던 자갈까지 철거하는데 난장판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상상이상입니다. 비용은 정말 상상이상이네요 ㅠㅠ....

 자갈 밑에 스트로폼 2~3cm 단열재가깔리고 그위에 자갈과 콘크리트, 난방배관이 떡져있는데 그 자갈 사이로 전기선 같은 것들이 지나다니는 철관 같은게 있어서 철거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게다가 비내력벽은 다 털어버려서 외벽이 보이는 것처럼 벽돌 한장입니다... 단열재 붙이기에 면도 좋지 않아서 추가로 벽돌 외벽은 미장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비내력벽은 대부분 털려있었는데 그부위를 단열재 까지 철거하니까 벽돌한장남더라고요...)




화장실은 문위치 때문에 전면부를 다 털었습니다...


철거가 끝나고 설비 후에 바닥 단열 및 방통이 들어갈것이고 일정은 양생까지 총 3개월 정도 잡아놔서 그나마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글을 올린 이유는 막상 철거하고나니 단열 두께 및 가벽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희 집은 서울 서부 1층 40년 구축입니다. 지하 배관층이 있습니다. 바닥은 단열재 전에 수평몰탈로 단열재 깔정도만 수평을 잡고 (2Cm 내외) -> 아이소핑크 5cm -> 난방배관 -> 방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 현재 외벽 100t 아이소핑크, 확장부 천장면 아이소핑크 30t or 50t, 결로 방지 천장 단열 30t(확장부 천장 인접부) 로 계획했는데 외벽을 100t + 50t 로 바꿔서 150t로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00t 단열폼 및 화스너 고정 후 틈새 테이핑도 인건비가 어마어마 한데 여기서 50t를 더 붙이면 진짜 감당이 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겨울을 생각하면 150t으로 해야할지 아니면 100t안에 목상을 짜고 사이사이 단열재 넣는 방식으로 120~130t를 하는게 합리적일지, 계획대로 100을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2. 50t를 추가로 붙이게 된다면 100t 는 단열스프레이폼 뿌리고 화스너로 고정 후 테이핑을 하고 50t는 폼본드로 붙이고 그 후에 석고보드 떡가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진행해서 방습층을 100t 쪽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3. 확장하는 곳 천장부터 내벽 결로방지를 붙일 천장까지 길이가 1.6~7m 정도 됩니다. 단열재 중간에 목상이 들어갈 수가 없으니 천장에 단열재를 폼본드로 부착하고 밑에 목상을 짜야 될 것 같습니다.
확장되는 부위 천장은 단열재 50t 을 하고 싶긴 하지만 목상까지 짜게 되면 천장이 많이 내려오게 되서 30t 를 하는건 어떨까요?


4. 화장실 벽면 및 추가 가벽부를 하는데 업체에서 화장실 전면벽에 방수층까지 벽돌을 쌓고 그위는 목공으로 벽을짜고 차음재 등을 넣는게 면정리 면에서 좋다고 합니다. 저도 그점은 동의하지만 목공으로 하면 내부 습기로 목재가 썩는게 걱정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가벽부위들을 모아서 전체 조적으로 벽을 만들던가 한번에 경량철골로 벽체를 만드는게 좋을 것 같은데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업체가 말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본업도 있는데 진짜 비용이나 공정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공사 진행되는 과정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제발 별탈없이 진행됐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Comments

M 관리자 08.23 09:30
혹시 지역은 어떻게 되세요?
G 제노시안 08.23 09:37
글 중간에 적어 놓았는데 서울 양천구 구축 1층 (지하배관층있는) 입니다
G 제노시안 08.23 09:40
기초는 정말 확실하게 하려고 올철거! 를 외치면서 진행했는데... 객기부린거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비용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있는데 마감을 줄이더라도 기본 공사를 확실하게 하는게 목표이긴 합니다..
M 관리자 08.23 09:50
아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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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철거 리모델링은 고통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 끝나면 그 역시 지나간 일이라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드실 거라는 걸로 위로를 드립니다.

단열재는 150mm 까지 하면 좋으나.. 이 것을 두겹으로 하지 마시고 150mm 한겹이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기에 더 낫습니다. 혹은 120mm 까지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혹시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서 공사를 한다면 단열재 비용이 견적서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있다면.. 건축주가 직구를 해서 공급해 주고 그 비용을 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단열재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적어 주신 방법 중에서는 100+목재틀(사이에 단열)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방습테잎은 100mm 에만 붙여 주시고요.

2. 같은 답변이라 넘어 가겠습니다.

3. 30mm 면 족하나.. 혹시 윗집이 미확장 상태인가요?

4. 화장실에 목재 작업은 불가합니다. 그러려면 목재틀 위에 보드를 대고, 그 위에 방수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G 제노시안 08.23 12:24
1. 저도 같은 제안을 했는데 150mm 는 붙이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절충안으로 120mm가 가능하면 단열재 위에 목공을 추가로 하고 사이에 단열재를 붙이는 방향으로 제안을 해보겠습니다.

3. 네 윗집 비확장 부위가 있습니다. 윗집도 발코니 창이 있어 내부처럼 쓰긴 하는데 아마 단창이라 외부로 간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장 단열재 50mm 및 부착부위에 등기구 전선 등 전부 제거하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이전에 살던 분은 발코니 단창에 내부 단창으로 바닥을 깔고 사용했었습니다. 철거해보니 상부에 결로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추가 확장이라 난방이 들어가면 온도차로 인한 결로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4. 네 웬만하면 조적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아마 하루에 쌓을 수 있는 높이가 있어서 오래걸리는 것 때문인 것 같은데 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M 관리자 08.23 22:47
1. 네 알겠습니다.
3. 그럼 이 부분도 손이 더 가긴 하나, 30mm 에 더해서, 목재틀 사이에 20mm 라도 끼워서 하는 것은 어떨까요? 30mm만 해도 결로는 잡히지만, 온도는 많이 낮을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4. 혹은 아연도금 각파이프는 가능합니다. 물론 금속을 고정하기 위해 방수층을 건드리는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암튼 잘 협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G 제노시안 08.24 11:43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닥 드디어 다 털었는데 평활도 진짜 완전 ........... 진짜 눈물 날 정도입니다..
오늘 갑자기 석분 생각이 나서 인테리어분과 이야기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낮은 천장이 더 낮아지게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