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전열교환기와 화장실, 주방 환기

G 소드락 19 546 08.16 15:41

 

안녕하세요? 관련 주제로 서치해 보았으나, 더 명쾌한 답을 얻고싶어 질문 드립니다.

(연관된 최근 질문 :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69031)

 

설계된 집에는 화장실이 2개, 주방이 1개 있습니다.

적극적인 배기가 필요한 장소에서 창문이나 환풍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 버튼으로 손 한 번 더가는 걸 줄이고자 합니다^^;)

 

1. 화장실

일단, 창문이 없고 환풍기도 없는 화장실입니다. 오로지 전열교환기(컴포벤트)에 의존할 요량입니다.

IoT스위치에 전열교환기 강제배기* 기능을 연동하여 습도센서로 자동 On/Off를 하고자 합니다.

                     *강제배기: 제가 이해하기로는 열교환 OFF하고 급기량과 배기량을 올려 단숨에 냄새와 습기를 제거

위와 같이 구성하고자 할 때, 화장실의 습도가 제대로 컨트롤 될지 의문입니다.

만약, 우려되는 문제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환풍기를 설계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관리자님이 화장실 문을 열어두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다른 게시글에서 확인은 하였습니다)

 

2. 주방

음압을 방지하고자 주방 후드의 On/Off 스위치와 전열교환기를 연동하여, 후드 이용 시 급기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구성코자 합니다.

이 경우에도, 창문을 열거나 하는 행위는 안하려고 합니다.

잡자재에서 관련 자재를 가지고 계신 것을 보아 아마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실제 사용자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8.17 11:22
안녕하세요.
하나의 전열교환기에 배기 두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잡자재 측에 이 글을 한번 보시라 말씀드리겠습니다.
10 잡자재 08.17 12:36
안녕하세요.
컴포벤트의 강제배기 시스템(BEA)는 EA측에 별도의 배관을 연결하여 열교환없이 배기시키는 구성입니다.

만약 습도에 따른 팬의 연동을 고려한다면 화장실 내부에 RA디퓨져+BEA디퓨져가 모두 설치되어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BEA로 배출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RA로 배기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주방후드는 BEA로 시스템 구성시 후드의 팬을 사용하지 않고 환기장치의 팬으로 배기가 되며, VEMC로 주방후드의 팬 풍량에 맞춰 환기장치의 급배기 풍량을 연동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두가지 방법 모두 실내공기가 열교환하지 않고 배출되기에 겨울철 장시간 직동시 SA온도가 떨어질 수 있는 문제가 있으며 이에 대해 보호로직으로 SA온도가 15도 미만으로 30분 이상 유지될 경우 배관 표면의 결로를 막기위해 환기장치가 멈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창문을 열지 않으시려면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BEA로 화장실 및 주방후드를 모두 붙이는 방법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08.17 13:21
그럼.. 정리하자면... 가급적 30분 이상 가동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화장실과 주방배기를 모두 하나의 BEA 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죠?
10 잡자재 08.17 13:32
넵 모두 묶을 수 있습니다.
외기온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중부 1지역을 제외하면 30분 시간의 제한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 관리자 08.17 14:26
감사합니다.
G 환기제습복사냉방 08.17 15:27
잡자재님
1. 환기장치만 가동하고, 복사냉방과 제습기를 각각 끌 수있나요?
(복사냉난방은 끄고, 환기장치와 제습기만 키거나)
2. 에코에너다임에 복사냉방을 적용할 수 있나요?
3. 적용된다면, 바닥 마감재는 타일만 가능하죠?
10 잡자재 08.17 16:53
안녕하세요.
1. 환기장치와 냉방, 제습이 별도로 작동 가능합니다. 다만 제습이 선행되어야 냉방 작동이 가능합니다.
2. 저희는 자체 솔루션만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3. 모든 마감재 적용이 가능합니다.
G 환기제습복사냉방 08.17 17:11
답변 감사합니다. 잡자재님,
4. 자체 솔루션이란 말은, 건식패널을 따로 취급하고 있단 말씀이신가요?
5. 그렇다면, 건식 패널 소재는 뭔가요? 단단한 단열재 패널인가요?
6. 실내를 냉난방할 때, 환기로 인한 열손실은 적나요?
10 잡자재 08.17 18:55
4.저희 시스템은 일반 습식방통과 건식패널 모두에 적용 가능합니다. 다만 건축물의 기밀 및 단열 성능이 협회 인증 기준에 부합해야 합니다.
5.별도로 취급하는 건식패널은 없습니다.
6. 컴포벤트는 냉방 및 난방 열교환효율 모두 80% 이상이며 외출시 환기장치의 풍량을 조절하여 전력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로직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G 환기제습복사냉난방 08.17 19:48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잡자재님.
7. 전의 2번 질문에서 자체 솔루션만을 시공한다는 뜻이,
만약 제가 에코에너다임 건식난방 배관을 깔고 설비실에 관을 빼두면
복사냉방을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인거죠?
10 잡자재 08.17 21:10
네 맞습니다. 건물의 기밀 및 단열성능이 협회 인증 기준에 부합하고 기계실 사이즈만 확보되면 설치 가능합니다.
G 소드락 08.17 21:56
잡자재님 몇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1. 관리자님 댓글을 미루어 보건데 BEA의 경우 최종적으로 하나의 베관으로 묶여야 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맞나요?
2. 1의 경우, 서로 위치가 떨어진 욕실 2개와 주방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은 없을지요
3. 주방의 경우, BEA와 VEMC를 사용하는 두가지 방법 중 어느것이 더 검증(?)이 된, 효율적인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BEA의 경우 조리시 오염물질이 EA 배관으로 타고 들어가서 천장부터 배관까지 기름때가 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4. BEA로 구성시 별도의 벽부 스위치에 연결 가능한지 문의 드립니다.
10 잡자재 08.18 09:24
1. 네 맞습니다.
2. 구성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배관이 추가되어야 해서 경우에 따라 반자 내부공간의 추가 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두 가지 방법 모두 적용가능합니다만 BEA는 환기장치EA의 팬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팬을 이용하는 VEMC보다 상대적으로 풍량이 낮습니다. 하지만 VEMC도 환기장치의 풍량을 넘어설 수 없어 창문을 열지 않는다면 후드의 약풍정도만 커버 가능합니다.
건물이 기밀하고 창문을 열지 않으신다면 BEA를 추천드립니다. 조리시의 오염물질로 인한 배관의 오염은 일반 후드도 동일하며 RA배관이 아닌 별도 배관이어서 배관오염이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4. 자체적으로 주문생산한 팬이 없는 매립형 후드를 적용시 후드에 있는 스위치로 댐퍼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를 벽부 스위치배선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G 소드락 08.18 12:18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밀한 건물이 맞습니다.
1. BEA 디퓨저가 천장에 붙어있는 형태이지요? 그렇다면 유증기가 천장으로 가면서 디퓨저 주변 벽지가 오염 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디퓨저의 필터?도 청소가 주기적으로 필요할까요?
2. BEA 주방 활용 시, 자체 제작한 매립형 후드를 사용 가능하단 말씀 같은데, 제품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어떤 형태인지 궁금하네요!
3. 벽부 스위치로 댐퍼 조작을 하면 자동으로 BEA기능이 켜진단 말씀이시지요?
4. 화장실의 경우도 BEA로 환기 시 벽부 스위치로 조작 하는 것에 문제 없을까요? 매립형 후드를 사용시에만 가능한건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G 소드락 08.18 12:47
아 방금 유튜브 영상 보고 왔습니다.
화장실이나 주방이나 댐퍼만 건드리면 되겠네요.
한가지 걱정 되는 점이 전열교환기로부터 거리가 각각
화장실1 2m
화장실2 12m
주방 인덕션 20m
정도 되는데, 욕실BEA랑 주방BEA를 동시에 동작시키면 주방 배기량이 많지 않겠거니와, 애초에 주방까지 거리가 꽤 있어서 주방만 켜더라도 그 환기량이 과연 받혀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10 잡자재 08.18 17:05
각 실까지의 거리는 배관의 길이에 따른 마찰손실을 고려하여 배관의 구경을 선정하면 풍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BEA시스템은 환기장치의 EA팬을 이용하는 구조여서 기존 후드나 화장실환기팬 만큼의 고풍량이 배기되지 않습니다.(예를들어 화장실 2곳과 주방후드의 댐퍼가 모두 열리면 동일풍량이 배관과 풍량조절 댐퍼의 압력손실에 따라 3곳으로 분산되어 배기가 이뤄지기에 전체풍량은 증가하더라도 각개의 풍량은 감소하게 됩니다.)
1. 화장실은 일반적인 환풍기와 마찬가지로 천장에 붙어있으며 환풍기 주변이 오염되듯 디퓨져 주변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디퓨져에는 별도가 필터가 없으며 주변만 아주 가끔 청소해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2. 링크 첨부드립니다. https://m.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633

3. BEA는 환기장치의 EA팬을 이용하여 항시작동하고 있는 팬에 별도 배관을 연결하여 댐퍼가 열리면 열교환소자와 필터 등의 압력손실 차이로  RA의 풍량이 감소하면서 BEA배관으로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댐퍼만 조작하면 되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4. BEA의 단점은 소음이 없어 작동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디퓨져보다는 LED와 댐퍼가 있는 환기팬을 디퓨져 대신에 설치하여 LED로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추천드립니다. 매립형 후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고가의 후드에서 팬을 뜯는 등의 작업을 할 수는 없어 저렴한 매립형 제품을 BEA 시스템에 세트로 구성하였습니다.
G 소드락 08.18 20:05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결국은 선택은 건축주의 몫이 되겠네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어쭙겠습니다.
다운드래프트형 후드(실내 배기) 설치 시, vemc가 필요할지요?
잡자재님께서 어떤 글에 다운드래프트 또한 창문을 열어야  제대로 동작한다고 답변하셔서 여쭤봅니다.
후드가 어차피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그대로 배출하기에 집의 음/양압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그냥 RA만 두고도 사용 가능할 것 같은데..
10 잡자재 08.18 22:16
다운드래프트형 후드는 풍량이 상당히 높은편에 속합니다. 밀레제품의 경우 최대 570CMH, 시리우스는 725CMH 엘리카는 420CMH 디트리쉬는 700CMH입니다. 환기장치와 연동하기위해서는 해당풍량을 환기장치기 실내에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어야 합니다. 더해서 급기 배관 및 디퓨져도 그 풍량에 맞춰 설계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황소만한 환기장치를 설치해야 후드의 배기량을 커버할 수 있으며 후드의 풍량에 맞춰 환기장치의 급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후드의 각 풍량에 따른 소비전력량을 전력측정기로 측정하여 환기장치에 연동시켜야 합니다. 비용상 환기장치의 용량을 키우고 배관을 그에 맞춰 추가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고풍량의 후드를 설치할 경우 기밀한 건축물이라면 창문을 열어야지만 원활한 배기가 가능합니다.
G 소드락 08.19 07:11
늦은 시간에도 답변주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