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 발수블록과 일반블록 쓰임 차이에 대해 궁금해 글을 올립니다.
1. 일반블록에 비해 발수블록의 조밀도에 따라 열관율의 차이가 발생할 것 같은데 차이가 있는 지요?
2. 발수블록과 일반블록 접착력이 약해 시공후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 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들어서 질문합니다.
3. ALC몰탈과 PU700 접착폼 사용시 시공상 문제점이나 시공시 두께를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몰탈 수평 두께?, 접착폼 사용시 면에 두줄이나 세줄 두께 등 어느정도 해야 난방과 방풍이 이루어 질까요
3. 폼보다는 ALC 전용 몰탈이 낫습니다. 다만 저의 답변 보다는 ALC를 실제 많이 다루어 보신 분에게 저녁 때 쯤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답변을 기다려 보시는 것이 현장에서의 적용에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 말씀대로 조적벽의 최하단 즉 기초와 첫 만나는 부위에 주로 사용됩니다.
비교적 일반 블록보다 강도도 좀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자는 조적벽의 하중때문에 하단에 강도 높은 발수 블록을 사용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카더라 정보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그보다는 첫단을 기초에 고정할 때 수평을 맞추기 위해 두텁게 몰탈을 사용합니다.
이 때 ALC블록이 몰탈의 수분을 너무 빨리 흡수하면 몰탈의 강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발수 블록이 사용된다는 주장에 훨씬 더 힘이 쏠립니다.
물론 최하단의 블록 강도가 높은 것이 이롭다는 말에는 어느정도 인정합니다만....
실력이 인증된 ALC 조적공이라면 전용폼을 사용하는 것이
시간 절약과 기밀성 등에서 이점이 있으나
일반 조적공이라면 제 경험적으로는 몰탈이 더 낫습니다.
우선 조적의 평활도를 몰탈이 아니면 맞출수 없기 때문입니다.
ALC블록이 공장에서 출하될 때 블록 별로 성형이 되어(찍어 내는) 생산된 제품이 아니라
큰 덩어리에서 톱질(?)로 자르기에 그 크기가 정밀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조적하다보면 상단 평활도를 얻기 어렵고 그런 이유로
단마다 갈아내는 작업이 필요한 겁니다.
이 공정을 못 견디는 조적공들은 폼은 내다 버리고 몰탈을 사용합니다.
가르쳐 줘도 그들의 몸에 배어 있는 습관 때문에 답답해서 공구 던져 버리고 갑니다.
ALC조적 전용폼은 두께가 없다고 봐야 할 정도로 거품처럼 부풀었다가
다시 본드 막의 두께처럼 얇게 줄어 듭니다.
그래서 시공면의 평활도가 무엇보다도 확보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떨어진 면을 보면 매우 얇게 펴 발라 놓은 정도의 두께이니
평활도가 안 좋은 시공면이라면 기밀성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안에서 메지 틈을 통해 밖을 볼 수 있는 ...^^
물론 몰탈을 사용한다 해도 때에 따라서는 빈 구멍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입니다.
처마가 있다해도 비를 제일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것 또한 ~카더라 정보에 불과 합니다.
그만한 방수 대책에 다 있고 최하단만 취약한 것은 아니기에 그러합니다.
기초에 조적을 하기 전에 시트방수지를 블록 두께(폭)만큼 접착 시키고
그 위에 몰탈을 올립니다. 그 몰탈로 평활도를 잡으며 블록을 올리게 됩니다.
따라서 설사 기초가 물에 젖더라도 블록으로 직접 전달되기는 어렵습니다.
외부로는 대부분 알씨톱 제품(또는 유사품)으로 홀라당 뒤집어 씌웁니다.
조적벽 마감이 기초보다 5~7cm 더 밖으로 돌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