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쯤 된 15층 건물 아파트 2층에 거주 중인데요.
1년 내내 집 안에서 쿵쿵, 혹은 딱딱 같은 나름 간격이 규칙적인 소음이 반복적으로 납니다..
보통 날이 추워질 때부터 시작해서 겨울이 끝날 때까지는 정말 하루 종일(새벽 포함) 큰 소리가 10분도 쉬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날이 따뜻할 때는 주기와 소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실제로 녹음하니 소리가 잘 안 들려서 가장 유사한 소리를(거의 같습니다.)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이제 날이 추워지니 또다시 너무나 심해져서 고통스러워 문의합니다..
찾아보니 수격 현상인가 싶은데, 별다르게 화장실이나 변기, 세면대 등 특정 지역이 아니라 천장이나 벽 쪽에서 울리는 느낌입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다 보니 관리사무소에서 방문 신청하기도 쉽지 않네요...
우선 증상은
1. 물을 쓰거나 쓰지 않을 때도, 새벽 내내도 쿵- 쿵- 나름 규칙적인 소리가 계속해서 납니다.
(파이프를 망치로 때리는 소리 같은 느낌입니다.)
2. 쿵- 쿵- 소리뿐만 아니라 드륵- 하는 소리도 이따금 납니다.
3. 간혹 쿵- 쿵- 소리가 나기 전에 기계 장치가 돌아가는 듯한 우웅- 소리가 나고, 우웅- 소리가 멈추면 잠시 쿵- 쿵 소리도 멈추기도 합니다.
4. 주로 날이 추울 때 더 크게, 잦게 발생해서 아파트 온수나 보일러 관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보일러를 켜지 않습니다.)
5. 수격 현상이라면 수격방지기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어떤 부분에 달아야 할까요..?
6. 현관문을 열어서 확인해 보니 밖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고 확실히 집 안에서 납니다.
7. 화장실 배관, 세탁기 등 저희 집 배관에서 나는 게 아니라면 다른 집에 문의를 해야 할까요ㅠㅠ
아주 가끔 쿵, 쿵 소리가 나는 게 아니라 추울 때면 거의 하루 종일 소리가 나서 너무 참기가 힘이 들고 잠을 자기가 어렵네요ㅠㅠ..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일단 아래가 1층이 아닌 필로티 층인지 확인이 필요하며,
아래에 1층이 있다면, 1층 거주자에게 같은 소리가 나는지 서로 확인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예측컨데, 수직 하수관속의 물에 의한 낙하소음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배관의 연결상태 (특히 2층 천장에서 꺽인 배관이 있는지의 여부 등)를 확인해야 하는데, 우선 이웃 세대와 정보를 고유하고 관리사무실에 알리는 순서가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