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올리신 질문과 답글을 보고 지식을 얻으며 셀프인테리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셀프인테리어하려는 공간은 방 두개, 거실 하나인 반지하입니다.
여름 폭우가 내릴 때 바닥에 물이 찼었고, 장판 끄트머리가 덮는 모든벽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외벽 한 곳은 곰팡이가 심해서 벽지를 뜯고, 단열재인 스티로폼에도 곰팡이가 심해 단열재도 뜯어냈습니다.
지하에 묻히는 외벽과 창틀에도 곰팡이가 심해 벽지, 단열재를 뜯었습니다.
곰팡이가 생기는 걸 방지하려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어요.
벽면 메꾸기 : 패스트셋으로 구멍 메운다.
단열 : 아이소핑크 10T를 우레탄폼으로 붙이고, 아이소핑크 틈은 우레탄폼을 채우고 방습테이프를 붙인다.
마감 : 각목을 세우고 석고보드를 붙이고 페인트 칠한다.
단열재 제거하고 벽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질문1.
벽면에 시멘트가 흘러내린 듯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패스트셋으로 메우고 그 위에 단열재를 붙이려고 하는데, 곰팡이 재발방지에 효과가 있을까요?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ㅜㅜ)
질문2.
바닥과 외벽 사이, 천장마감과 외벽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단열재의 두께가 10T입니다. 깊이는 둘 다 10cm 이상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엔 10T 단열재로 외벽을 다 덮고, 그 위에 20T 정도의 단열재로 한번 더 덮나요?
질문3.
창틀과 외벽 바깥쪽이 단차가 거의없이 일자로 떨어집니다. 비가 내리면 창틀을 타고 빗물이 안으로 들어올 것 같아 보입니다. 창문 위에 차양 같은 걸 덮어주면 창틀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걸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인테리어가 처음이라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벽면에 시멘트가 흘러내린 듯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패스트셋으로 메우고 그 위에 단열재를 붙이려고 하는데, 곰팡이 재발방지에 효과가 있을까요?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ㅜㅜ)
답변:
제가 '패스트셋'이라는 것이 뭔지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퍼티'의 일종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상의 곰팡이는 누수가 아니라면 결로에 의한 것입니다. 흙에 면한 지하 외벽은 여름철 지하수위 변화에 따라 낮은 온도에 의해 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단열이 제대로 되어야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의 물질로는 곰팡이 방지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질문2.
바닥과 외벽 사이, 천장마감과 외벽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단열재의 두께가 10T입니다. 깊이는 둘 다 10cm 이상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엔 10T 단열재로 외벽을 다 덮고, 그 위에 20T 정도의 단열재로 한번 더 덮나요?
답변:
지하 외벽 최소 단열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50mm정도를 기준하시고, 20+30을 서로 엇갈리게 붙이면 접합부를 통한 열교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틀에 단열재+석고보드 보다 5mm이상이 될 수 있도록 졸대를 미리 붙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깊이 10cm가 뭘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질문3.
창틀과 외벽 바깥쪽이 단차가 거의없이 일자로 떨어집니다. 비가 내리면 창틀을 타고 빗물이 안으로 들어올 것 같아 보입니다. 창문 위에 차양 같은 걸 덮어주면 창틀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걸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답변 :
외부와 창틀이 접하는 곳은 실링처리로 비마무림을 하시고, 상부는 질문하신 내용과 같이 앞으로 내민 부분이 길 옆에 있다면 사람들 통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만큼 내밀며, 옆면은 창틀 외곽보다 20cm정도 더 내민 둥근형 차양을 문틀 상부에 설치하면 빗물막이로써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단열재 10T는 10mm 두께라는 의미인데요.. 실제로 그 두께를 사용하시는 건가요?
2. 누수가 있었다고 하셨는데요. 누수의 원인은 해결이 된 상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