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컨테이너가 낡았고, 덥고 누수가 심각하여 셀프시공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결로와 난방 도움도 주시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문의하고자 현상황과 시공계획을 적었습니다.
현상황
내부:
바닥은 합판 10t 정도, 벽과 천장은 각목으로 듬성듬성 상을 만들고, 30미리 스티로폼으로 엉성하게 넣었고, 3t?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외부:
철판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시공계획
1. 외부(바깥면)
굴곡진 철판면에 각목으로 상을 치고, 비닐사이딩 시공
2. 지붕
징크판넬 75t로 지붕 공간을 띄워 시공.
3. 내부 바닥
기존 합판 위에 건식난방 시공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4. 내부 벽체
아이소핑크(30미리)에 석고보드 1장을 접착용 우레탄 폼으로 1차 붙인 후 석고보드를 덧붙이려 합니다.
이런 과정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 진심으로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기존 바닥에 18mm 두께의 T&G 합판을 깔고, 그 위에 건식난방을 하시면 되세요.
4. 30mm 단열은 가성비가 낮습니다. "단열이 되었다"라는 인식의 시작이 약 60mm 정도 부터입니다.
추가 질문 주시면 추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3. 벽체와 천장
기존에 설치된 것들을 모두 제거 한 후
목재로 상을 만들어
아이소핑크 60mm + 석고보드 1장 + 석고보드 1장
설치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까요?
이럴경우
철판(벽체) + 각목 + 아이소핑크 60mm + 석고보드 1장 + 석고보드 1장으로
결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3.1 만약 철판으로 만들어진 컨테이너에 시공을 어떻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주거가 가능할까요?
비용이 많이 발생하면 힘들어요.
전면 수정을 해야 하나요...
2. 지붕
징크판넬 75t로 지붕 공간을 띄워 시공.
<답변>
2. 지붕은 태풍에 날라가지 않게 구조적으로 고정되는 것만 신경을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질문과 답변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는 지붕에 판넬을 붙여서 설치해야 단열 효과가 생길 것 같은데, 다른 이유가 있는가 보군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건축하기 전 임시로 살 집을 만들고
건축이 완공되면 연구 하는 장소나 편집실 등 다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주거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띄우는 것이 좋다하여 시공했습니다.
그러므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을 드립니다.
컨테이너는 외부가 철판으로 되어 있고, 그 조인트가 비교적 건전해서 최소한 비가 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철판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즉 과열로 부터 자유롭지 못한 물체입니다.
그러므로 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표면에 그림자를 만들어줄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 것이 말씀하신 판넬 지붕과 사이딩이라서, 별도의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외벽의 사이딩은 그 뒷면에 통기층이 만들어져야 설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단열의 문제입니다. 비용상 내단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단열재의 두께는 그래도 최소 70mm 는 넘어야 거주가능한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컨테이터는 체적에 비해서 외피면적이 크기에 100mm 단열 정도는 되는 것이 좋긴 합니다.
말씀한 것을 정리하면,
외부는 철판에 각목으로 상을 만든 후 사이딩으로 마감하면 되고
내부는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30미리 스치로폼 + 5미리 합판에 70미리 이상의 아이소핑크 + 석고보드 + 석고보드로 마감을 하면 된다는 말씀이지요?
만약 가능하다면 기존 스치로폼+합판은 철거하고 100mm 단열재를 하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긴 합니다.
굴곡진 철판면에 공간이 발생하면 결로의 원이 되기에 아이소핑크 등을 완전밀착 시켜야 한다고 공부했습니다.
그러면 기존 스치로폼+합판을 철거하고 100mm 단열재를 시공한다면 어떻게 붙이는 것이 좋을까요? 굴곡진 철판면과 단열재 사이에 또 무언가가 필요할까요?
즉 붙이는 것은 폼으로 붙이던가, 각목을 대고 그 사이에 단열재를 끼우는 것 중에 선택을 하고...
단열재로만 붙이면.. 단열재 사이에 방습테잎을 붙이고, 각목이 개입되면 0.1mm PE필름을 대서, 방습층의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 번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