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이미 지어진 기존 건물 기초 단열 해도(해야?) 될까요?

G 열손가락목공방 4 921 2023.05.12 01:22

건물은 일단 지은지 10여년된 건물입니다.

 

기밀한 주택 그런건 아니고 작업실이라 비만 안새고 무너지지만 않으면 만족입니다.


고마스.jpg

 

기초와 벽체 하단 검정색 도막방수가 노출된 부분이 자외선과 외기 등의 영향으로 다 벗겨져서 손보려 했습니다.

 

이것을 기점으로 정보 취합 하다보니 패시브 건축협회를 기초 단열, 기초 측면 되메우기 등을 보게 되어서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사실 덕분에 약간 눈을 뜨게 된거라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잡초로 고통받고 있어서 콘크리트로 덮으려 했는데 한번 덮으면 되돌리려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할 때 잘하고자 욕심을 내다보니 번민에 빠져있습니다.

 

기초.jpg

<건물 도면>

 

질문1. 제목과 같이 기존에 지어진 건물의 기초 사이드 단열을 해도(해야) 되는가입니다.

 

일단 건물 도면은 최교수님이 유튜브에서 설명하셨던 사선 모양이 있는 클래식한 모양의 기초입니다. 

(도면상 지반다짐>잡석다짐>버림콘크리트>pe필름2겹>콘크리트슬라브250>무수축몰탈>바닥표면강화제,

 건물 하부 혹은 상부 단열재는 없는듯합니다.)

 

건물기초 외벽 단열을 하면 열교부분에서도 이득도 있고 기초 침하도 방지하고 사선구조의 어려운 기초 파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미 저리 지어진 상태여도 기초 단열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초 사이드 단열이 사선부 없는 통매트기초에만 의미가 있나 해서요.  

 

현재 건물의 기초형태와 레이어라면 의미가 없으니 방수만 할까요? 

 

해도 좋다면 고마스 바르는김에 시트방수(싼거)>xps50t>배수판>콘크리트보드>타일 혹은 시멘트보드 마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2. 첫 사진에서 보여지듯 기초와 이어친 벽체가 맞닿는 벽체 하단부가 마이너스 몰딩처럼 들어가있는데 저게 물끊기라든지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아니면 미학적으로 벽체와 기초의 경계를 내준거로 봐야할지요? 내부 인테리어도 석고보드벽체 하단부가 마이너스몰딩이 되어 있긴합니다

 

질문3. 땅 레벨은 기초보다 얼마나 낮아야 되나요? 기초보다 높으면 지하에 파묻히는 모양새니 장마 등 비가 많이올때 물이 넘쳐 기초랑 이어친 부분 취약부분에 닿지 않을 정도로 낮게 생각하면될까요? 도면엔 G.L. +0 / 1층 FL + 50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런 당연할 듯한 의구심이 왜 생겼냐면 성토된 지반인데 흙이 관리안하고 몇해 지나다보니 건물 좌측부분은 흙이 일부 기초면보다 높아서 기존점을 잡고 주변 땅과 배수로 구배를 조정하려 하는데 기준이 있나 싶어서입니다.

그라운드레벨.jpg


질문4. 마지막으로 기초 방수하고 되메우기를 단열재 쇄석 도랑 없이 바로 콘크리트로 구배잡아서 이어치는 것은 어떤가요? 주변에 보면 그런 건물들 많은듯한데, 콘크리트로 마당과 건물을 이어치고 구배만 잘잡아서 배수만 잘하면 밑으로 스미는 적어지고 괜찮은 방식인가요? 

 

더 더워지기전에 결단을 내리고 실행해야될듯해서 마지막으로 조언 구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정보와 의견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를 표합니다.

 


 

 





Comments

G 누군가 2023.05.12 11:27
1. 냉난방을 하는 단열이 필요한 건물이 아니고 이미 충분히 파내려가 동결 심도를 확보하였다면 단열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내단열이 된 건물이고 냉난방을 하신다면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비슷한 비용으로 더 좋은 방법을 강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초측면을 파시는 김에 하신다면 말리지도 않겠습니다. 레이어는 정확하신것 같습니다만 아래에도 말씀드리겠지만 잡석이 필요할듯합니다.
2 . 미학적이라고 생각됩니다.
3. 정확하게 알고 계신 듯 합니다.
4. 여러가지 이유에서 말리고 싶은 방식입니다. 대안으로는 방근용 부직포를 까시고 잡석을 까신다면 잡초와의 전쟁에서 해방되실 수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그 위에 판재를 까셔도 됩니다.
말리고 싶은 이유는 콘크리트가 그런 상황에서 생각보다 훨신 빠르게 노화하여 균열과 단차등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용도 비싸고 수리도 어렵습니다. 배수도 생각하신 것 보다 어려우실 겁니다. 표면이 매우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M 관리자 2023.05.12 22:04
누군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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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바닥에 추가로 단열재를 깔고 바닥난방 공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 기초 측면 단열이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기초 측면의 건전성을 위해서 도랑을 파고 - 부직포 - 쇄석마감을 해주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실내 바닥 근처에 습기가 없거나 결로 등이 없다면 굳이 건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G 열손가락목공방 2023.05.13 23:00
고마스랑 비규격 방수시트까지는 준비해놨는데 해봐야겠네요. 근데 도랑과 쇄석 같은 물처리는 생각했었는데 부직포는 잡초 방지용 부직포 말씀하시는건가요? 부직포 까는 레이어는 풀 뿌리 방지용이라면 어떤 걸로 깔아야할까요?  까는 깊이도 풀뿌리 내리지 못할정도로 적당한 깊이로 까는 건가요?

여튼 열심히 해보고 경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누군가님 관리자님 조언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05.14 11:28
도랑의 쇄석 하부에 깔리는 부직포는, 빗물에 흙이 유실되지 않기 위한 조치입니다.
부직포는 토목용 300g 을 사용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