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방통공사의 구조에 대한 문의입니다

G 휘소사랑 10 922 2022.12.14 23:43

안녕하세요.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집의 방통공사의 종류가 궁금합니다. 단단한 단열재가 나오기 전에는 기포콘크리트가 단열재로 쓰인 적이 있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1. 요즈음도 단열재 없이 기포콘크리트 한가지 만으로 방통공사를    시공하기도 하나요?

2. 단열재(스티로폼)와 기포콘크리트를 함께 시공한 것과 비교하여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3. 스티로폼에 비교하면 기포콘크리트의 열전도율이 다섯 배나 높    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단열의 벽 슬래브와 내단열의 지    붕 슬래브의 이층집의 경우, 엑셀 파이프의 열이 기포콘크리트를      통해 벽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방통공사를 한 집에 비해    벽의 온도가 높으니 차가운 지붕 슬래브와 만나는 곳에 결로현상      이 생기지 않을까요?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12.14 23:51
1.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는 불법이기도 하고요.
2.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3. 그 부분은 기포콘크리트의 특성보다는.. 외단열의 벽체와 내단열의 지붕이 만나면, 콘크리트가 단열이 되지 못한 부분이 존재를 합니다. 즉 해당 위치에 단열재가 연속되지 못하면서 결로가 생기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G 휘소사랑 2022.12.16 05:06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3번 문항의 결로 현상의 원인에 대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영하권의 겨울에, 내단열이기에 차거워진 실외의 지붕 슬래브의 한기가 단열재가 연속되지 못한 부분으로 타고 들어와서 실내의 벽 상부까지 차갑게 만들었다. 차거워진 벽이 고온 다습한 공기와 만나 습기를 포집한다.'라고 말씀하신 듯 합니다.

1, - 방의 벽으로 일반 석고보드 1P를 시공했고 방수가 아닌 일반 벽지로 시공했는데 2층 벽의 상부에만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실내 공기 중의 습기가 일반 석고보드를 투과하여 차가워진 벽 슬래브에 포집된 것이고, 석고보드와 벽 슬래브 사이의 결로가 석고보드를 적셔 곰팡이가 생기게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내에 있는 석고보드가 엄청 차가워져서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직접 포집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2, - 석고보드를 투과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벽 슬래브에 결로를 만들었다면, 기포콘크리트를 통해 계속적으로 열을 전달받은 1층과 2층의 벽 슬래브가 석고보드와 벽 슬래브 사이의 공기를 덥히는 것에 일조했을 것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로 현상이 심한 온도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배웠기에 끄적여 봤습니다.
G 휘소사랑 2022.12.16 05:09
위 쪽에만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M 관리자 2022.12.16 14:19
석고보드는 완전투습 소재입니다. 즉 수증기가 거의 저항없이 그대로 통과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하신 벽지가 비닐벽지(실크벽지)라면 이 벽지의 저항 때문에, 석고보드 역시 수증기가 통과하기 쉽지 않게 됩니다. (통과할 수는 있으나, 그 양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석고보드 그 자체 보다는 벽지와 다른 재료가 만나는 곳에서의 수증기 이동이 더 많게 되는데.. 그게 어느 지점인지, 또한 석고보드와 벽지 자체를 통과한 수증기가 축척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실내 습도가 정상이라면) 곰파이가 생긴 뒤쪽으로 단열재가 연속되지 못한 구간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기포콘크리트를 통해서 바닥의 난방열을 받게 되면 표면온도가 올라가게 되나, 이 것이 있든 없든 주요 이슈는 아닐 것 같습니다.  곰팡이가 심하다면 해당 부위를 일부 철거해서 그 내부의 상황을 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G 휘소사랑 2022.12.17 00:37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여쭙자면, 단열재 없이 기포콘키트 100t를 시공하고 그 위에 방습층 없이 4일 만에 바로 방통 공사를 했습니다. 기포콘크리트에 수분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 방통 몰탈이 허옅게 건조되는가 싶더니, 방과 거실에서 균열이 생기며 공간의 가운데가 솟아 올라왔습니다. 강마루도 여러군데 넓게 떨어졌고요. 원인이 두꺼운 100t의 기포콘크리트에 남아 있는 수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고견을 청합니다.
G 휘소사랑 2022.12.17 00:43
덤벨을 바닥에 놓으면 경사로 인해 스스로 굴러갑니다.
M 관리자 2022.12.17 09:33
이 상태에서 그대로 마루를 깔면 안되고요. 아마도 마루 시공하시는 분도 바닥의 평활도 이야기를 했을텐데요..
원인은 기포콘크리트의 수분 때문은 아니며, 오히려 수분이 많을 수록 문제가 균열 문제는 줄어 들게됩니다. 그러므로 방통몰탈 타설 후 양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데, 우리나라에서 이 양생을 제대로 하는 곳이 극히 드물 정도이므로, 이 집만의 문제도 아니긴 합니다.

최대한 솟아 오른 바닥을 갈아내고 마루를 까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G 휘소사랑 2022.12.21 21:29
감사합니다. 100t 기포콘키리트가 방통 몰탈의 수분을 빨아 갔는데, 더운 여름에, 그것도 남향 집에 그늘 막으로 가리지도 않은 채 방통 몰탈에 한번도 물을 뿌려주지 않아습니다. 이런 것들을 두고 양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M 관리자 2022.12.22 01:02
네 그런 것들을 다 포함한 내용입니다.
G 휘소사랑 2022.12.25 19:14
감사합니다. 나중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