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가지 여쭤봅니다.
(1)집보드 내부 osb면 젖은 문제
지난 월요일 방통 후에 양생 과정에서 내외부 온도차가 커서인지 집보드 내부면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춥다보니 실내에 고체연료를 낮에는 틀었구요.
원래 이쯤 단열재 작업을 하려했는데 집보드를 좀 더 말리고 해야할 것 같아서요.
구조재 함수율 측정해서 10-11이하면 단열재 작업 진행해도 될까요?
자연건조가 좋을 것 같은데 문을 열자니 영하 날씨라서 실내 집보드 osb면 수분이 마르기보다 얼까봐서 염려가 됩니다.
실제로 집보드 osb면에 수분이 밤새 얼어서 하얗게 소금처럼 osb면에 맺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첨부사진1)
두 번째 사진은 많이 젖은 벽면 osb색과 천정면 osb색 차이를 보시라고 첨부합니다.
어떻게 하면 집보드 osb면을 잘 건조할 수 있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방통 양생 및 크랙정도
방통은 밝은 회색으로 거의 건조가 된 모습인데요. 너무 크랙이 없어서 이상할 정도라고 하시네요(현장소장님 말) 평소에는 비닐을 단열재 아래에 깔고 방통을 쳤는데 이번에는 단열재 위에 깔아서 그런지, 집보드를 시공한 상태라 아무래도 수분이 외부로 덜 빠져나가서 그런지, 습윤양생이 비교적 잘 된 것처럼 보입니다. 아니면 혹시 방통 크랙이 너무 없어도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그러므로 이를 떠나서 일반적인 답변을 드리면 내부의 구성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된다/안되다의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우나... 만약 실내측에 방습층이 없다면 더 말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통몰탈에 균열이 없는 것은 아주 좋은 결과입니다. 문제가 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젖은 osb를 잘 말리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집보드이다보니..외부로 습기 배출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창문을 열어놓자니, 영하 날씨에서 수분이 얼까봐 염려가 됩니다.
그래도 실내에 고체연료 등을 조금씩 피우면서 낮 시간에라도 문을 열어서 결로가 안 생기게 하는게 좋을까요? 실내온도를 0-5도 사이로 유지하면 그래도 외부기온과 온도차가 크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지금처럼 창문을 거의 닫고 내부에 고체연료를 피우면서 말리려니, osb면 습기가 거의 변화가 없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내부가 따뜻해질수록 결로가 계속 발생되면서 마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수분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날이 영상으로 풀리면 창을 열어서 (물론 방통 후 2주가 지나야 합니다. 안그러면 비닐을 덮고 창을 여는 방법으로 하셔야 합니다.) 건조시키면 되세요. 그 사이에 OSB 표면에 곰팡이 날 확률도 있으나, 그 때는 수건에 락스를 200배 희석한 물로 한번 닦아 주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