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옥탑에서 소음이 들린다는 글을 쓴 청년입니다.
3층 노부부님들께 양해를 구해 집을 살펴보고 서로 위아래 오가며 확인한 결과,
옥탑방 아래 보일러가 가동되면 그 소음과 진동이 벽을 타고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
소리가 크진 않지만 어르신분들이다 보니 보일러 온도를 높게 설정하셔서 자주 가동되기도 하고
집안에 오래 있으면서 공부하는 입장이다 보니 웅~하는 저음이 오래 지속되다 보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해결을 좀 해보고 싶은데 제가 검색해 보니 보일러를 적절한 재료로 감싸거나 벽과 붙어있는 보일러를 방진고무패드로 채워주면 진동과 소음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이 방법들이 효과가 있을지 보일러 as기사님들이 이걸 해주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묘안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다만, 해당 보일러의 내구 연한이 거의 다 된 것일 수도 있는데요.
방진패드로 채워 주는 인건비에 조금만 더하면 보일러까지 교체할 수도 있어요..
물론 내가 임대로 살면서 그런 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자괴감이 드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일단 보일러 AS를 신청해 보시는 것이 가장 최선일 것 같습니다.
말씀주신 내용들을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이 엄청나게 나는 보일러의 특성상 해당 재질이 녹거나 화재의 위험성이 있어서,
궁극적인 해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음악을 틀어놔도 집중에 방해가 안되는 편이시라면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으시면 어떨까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러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사람도 꽤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