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1층 원룸에서 4층 옥탑방으로 이사한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사한 방에 간헐적인 소음이 올라와 글을 쓰게 되었어요.
조용한 방안에 웅~하는 소음이 벽을 타고 올라옵니다. 벽에 귀를 대보면 꼭 냉장고 소음 같기도 하고,
보일러 소음 같기도 했습니다. 옥탑벽면 전체에 다 울리고 있어요.
직접적으로 크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들리다보니 고요할때는 상당히 거슬립니다.
한시간이상 날때도 있고 짧게 짧게 5~10분 날때도 있습니다. 낮,저녁, 새벽을 가리지 않습니다.
오늘 일요일인데 한시간, 두시간씩 계속 소음이 나고 있네요.
제 바로 밑에층 3층에는 노부부님들이 사십니다. 그리고 2층 두가구, 1층 두가구의 다세대 주택이고요.
그래서 제가 보일러인지 확인해 보려고 둘러봤는데 1~2층은 보일러 실이 제 옥탑이랑 반대 방향이라 아니었고요. 3층 보일러실과 옥탑 위치가 맞았습니다. 보일러 소음은 맞는거 같은데 그 옆방에 또 정체모를 덕트같은게 있어서 저것도 의심이 됩니다.
보일러인가 싶다가도 보일러를 이 날씨에 이렇게 오래 트나 싶어서 말이죠.
혹시 소음의 정체가 무엇인지, 해결해 보려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사를 온건데 소음이 계속 나니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ㅜㅜ
옥탑아래 3층 보일러실과 그 옆에 덕트 사진을 자료로 첨부합니다.
즉, 사람의 말소리 처럼 직접음이 아니라, 벽면을 타고 오는 전달음에 가깝다는 의미신가요?
밖으로 나가보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벽면을 타고 방이 울리는 느낌으로 소음이 들립니다.
레조넌스가 들리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