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댁이 단독1층인데 상당히 습합니다. 올여름 아프셔서 6개월간 집을 비워두다보니 집에 여기저기 물건들에 곰팡이가 생겼더라고요. 특히 바닥애 둔 물건들이 뜬금 없이 곰팡이가 피어 버렸습니다. 벽에는 곰팡이 핀 곳이 없는데 그래도 곰팡이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 청소하며 싱크대 교체를 위해 들어내고 보니 장판 아래 곰팡이가 피어있어 교체할 예정입니다. 아직 짐이 있어 다 들어보지는 못했으나 대체로 방 가에 부분에 피어있습니다.
확인해보니 누수는 아닌 것 같고요, 이전에도 방 벽 중 일부분의 하단 벽지와 장판접어올려 닿는 부분에 곰팡이가 종종 생겨 곰팡이 방지제를 바르고 관리했습니다. 주로 이런 부분은 외벽에 해당되는 면 중 보강제 아래와 바닥 부분이 뜬경우 바람이 유입되며 결로인 듯 합니다. 이 부분들에서 생긴 곰팡이가 방바닥으로 퍼졌거나 1층이라 집 바닥에서 습이 올라오며 장판 아래가 습해서 곰팡이가 퍼지는 듯한데요... 현재 방바닥이 젖어 있지는 않습니다. 추워지면 방 모서리 부분이 습이 차서 장판아래 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30년 정도된 오래된 집입니다. 15년전쯤 내벽 단열 추가 공사 했습니다.
이 경우 장판 교체 전 어떤 시공을해야 방바닥 결로를 막아 곰팡이를 그나마 방지 가능할까요?
우선 벽과 방바닥 사이 살짝 틈이 있는 부분은 다 메꾸고 방바닥 크랙 메꾸고 곰팡이 제거 및 방지제 바르고 장판 깔면 될지
아니면 아래와 같은 추가적 시공을 하는 것이 더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검색해서 찾아본 방법은 아래 3가지였습니다.
1. 방습시트 설치 후 장판깔기
-> 방습시트로 습기 올라오는 걸 아예 차단한다는 건데... 이러면 방습 시트 아래 곰팡이가 피지 않을까요? ..그리고 방습시트와 벽이 만나는 부분에서 곰팡이가 필 것도 염려되는데 아닌가요?
2. 바닥 균열 보수 및 곰팡이 제거 후 헵시바 코팅
-> 헵시바라는 제품이 결로를 줄이고 곰팡이 예방해준다고 하는데 많이 사용하는 효과 좋은 방법인지요?
3. 방수 페인트 시공-> 방바닥이라 효과 별로라는 분도 있는 듯 했습니다...
3가지 방법이 있는 듯 한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방법마다 의문점이 있어 고르기가 어려워 문의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ㅠㅠ
방바닥 결로와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을 비웠을 때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것은.. 바닥 난방과 환기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입주를 하면 예전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텐데요..
말씀하신 것 중에... 바닥균열 보수 외에는 모두 해서는 안되는 방법입니다. 특히 곰팡이예방 등으로 팔리는 모든 제품은 허구에 매우 근접한 것이기에 매몰비용일 뿐입니다.
https://youtu.be/OsYz7ZyYEqI
그리고 장판 자체가 방습시트이기에 더 무언가를 추가할 필요도 없고요.
최선은.. (무언가 근본적인 해결을 하면 되겠지만, 그건 전면 리모델링을 요하므로...) 균열 보수 후, 난방비용이 조금 더 올라가더라도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높히고 사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