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주택 건설에 관한 동영상을 피코네를 통해서 접하고,
이후 여러 동영상들을 보면서
피코네에서 언급한 건설 전반적인 문제점을 피하면서
소규모 단독주택, 개인이 직영 or DIY, 충실한 골조품질(수평수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원칙으로 놓고, 아래와 같은 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도면 그릴줄은 전혀 모르고, 그림판으로 최대한 생각을 표현해본것인데
과연 현실성이 있을까요?
핵심은,
신호등기초석 등을 통한 말뚝기초,
스틸하우스 건식구조,
미네랄울 외단열,
시멘트보드를 통한 osb합판 최소화(철과 시멘트가 열팽창이 비슷하다하니 시멘트보드 사용)
이런 식의 구성은 실제로 구현이 거의 어렵거나, 구현하더라도 생각하시고 계시는 건전한 결과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부의 작업은 바닥에 들어가서 위를 올려야 보면서 해야 하기도 하지만, 상/하수, 전기 배관이 올라가는 곳에 대한 수밀/기밀/동파방지 등까지 고려를 해야 하고, 그게 다 된다고 하더라도 열교나 기밀이 깨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말뚝기초가 가능한 지내력이 나오는지도 보셔야 하고, 만약 안나오면 지반 개량을 하던가 기둥을 많이 늘려야 하는 불편함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법적으로 의무화 되어 있는 내진설계를 책임져줄 구조기술사를 찾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은... 그냥 하던가, 일반적인 방식의 집으로 하던가로 나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즉 통상적인 설계의 진행과정 (건축사 - 구조기술사 - 기계/전기기술사의 계산과 확인)을 거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고민한 "건전하면서 가장 저렴한 형식"은...
매트기초에 경량스틸하우스로 하되, 전체를 외단열로 하고, 내부 마감을 간소화하는 방법이 유일했습니다. 여기도 단점이 있긴 하지만, 비용을 생각할 때 달리 다른 접근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농막같이 임시구조물로 사용하실 것이 아니시라면 이런 형식의 기초 방식에서 다른 접근을 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깔끔하게 결론을 내주셔서 머리속을 정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