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도에 한옥을 지어 완공해서 살고있습니다.
겨울에 너무 추운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벽체 내구성도 상당히 의심되어.. 시공자에게 질의해도 괜찮다는 말만 있어..
벽체는
2x4 각재에 내부에는 r11 인슐레이션을 넣은 것으로 추정되며,
도배 - 석고보드2p (내부) - 2x4 각재 (외부) - 석고보드 - 타이백(투습지) - 마그네슘보드 -그물망 -백시멘트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합판이나 OSB를 사용했어야할 거같은데
원가절감인지 석고보드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마그네슘보드를 사용했기에 강도가 있다고 하는데 잘모르겠습니다
또 마그네슘보드가 습을 잘 빨기에
백시멘트 시공후에 방수재를 발랐어야되지않은데
어찌생각하실지요??
석고보드 몇미리가 시공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서 OSB 합판을 뺀건 아닐꺼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12미리 기준으로 하면 장당 5천원 정도 차이인데 설마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옥이시라고 하셧으니 한옥의 보와 기둥이 구조적 성능을 다했다면 합판이 구조적인 역할을 안해도 되긴 합니다.
구성을 보니까 그 구성을 만드신 분이 투습이 되는 소재만으로 구성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OSB는 반투습이라 애매한 부분이 있거든요
내 맞는 말씀입니다. 습기는 투과 되더라도 반드시 방수는 되야 하는 구성입니다.
대개의 경우 한옥형식의 주거형태는 단열의 문제에 앞서서 기밀의 문제로 인해 추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미 완공된 집의 기밀성능을 측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보수하려면 마감재를 철거해야 하기에 현실적으로 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잘못된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도면 등을 보면서 불법적인 요소 (법적 단열성능에 미달된다던가)를 찾아야 하는데.. 지금의 정보로는 그런 접근이 어렵습니다.